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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주의) 직접 겪었던 실제 심령현상. 5편

  • LV 1 안돼갓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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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390
  • 2013.10.03 20:45
직접 겪었던 심령현상 첫번째썰이 4편으로 나누어져서 썼네요...

그만큼 길게 쓰지 않으면 설명이 안될정도의 사건이라..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저것도 줄인다고 엄청 줄인거네요 ㅋㅋㅋ  이번 썰부터는 다 짧으니 장문주의는 뺐어요 ㅋㅋ

그럼 두번째썰로 넘어가볼까요..


두번째썰
고등학교때 그 일이 있은 후에 2년정도까진 별일이 없었습니다. 물론 그 후에 가위를 몇번 눌려봤지만;;;
가위는 심령현상이 아닌 단지 꿈이라는걸 알고 있었기에 별 무섭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었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살이 되었습니다. 제 친구놈중에 군대를 가장 먼저 간 ㄱㅅㅇ이 있어요(이름이니셜 ㅋ)
ㅅㅇ이가 군대가기  중,고등학교때 가장 친하던 패밀리들이 오랜만에 모두 모여 놀다가 마지막엔 단체로 노래방에 가기로 했죠
그런데 토요일 초저녁이라 그런지 그 근방 노래방이 다 꽉찼더라구요.
그래서 평소 안가던 노래방에 갔습니다. 한참 노래를 부르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두개가 나오는겁니다. 저희는 노래방이 후져서 그럴꺼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시꾸러운 노래만 부르다가 어느 친구가 조용한 발라드를 선곡 해서 부르는데;;;;;;;
이번엔 반주가 조용해서 목소리가 뚜렷히 들리는데 굉장히 굵고 낮은 남자 목소리인겁니다. 그래서 다들 귀를 귀울여 들었죠. 그런데 전주는 목소리가 잘 안나오다가도 후렴구되면 그 목소리가 뚜렷히 나오고;;;
꼭 누군가가 같이 따라 부르는것처럼요. 설명하기 힘들지만 직접 들어보면 그건 분명 기계적 오류가 아닌 사람 목소리였거든요. 
빗대어 말하자면. 혹시 개그콘서트에서 나왔던 귀신목소리 들어보셨나요?
굉장히 낮고 두꺼운 남자 목소리. 그 목소리와 정말 흡사했었습니다.
하지만 패밀리 모두 겁이 없어서 신기해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세번째썰
두번째 일이 있고 나서 2년 반 정도가 지난 23살이 되서 일어난 일입니다.
처음으로 제가 직접 눈으로 무언가를 본 사건이기도하구요
제가 23살이니 올해 겪었던 일이군요. 생각해보니 올해 심령현상을 가장 많이 겪었네요
이건 제가 아빠와 함께 헬스장을 다니면서 다이어트를 한참 할때예요
그날은 제가 집에 평소보다 늦게 들어와서 헬스장을 평소보다 두시간정도 늦게 갔어요
그 헬스장이 아파트에 있는 헬스장인데 저희 이모가 그 아파트에 살기때문에 그걸 이용해서 아파트 헬스장을 저렴한 가격으로 다녔었죠.
그런데 그 아파트에서 우리집에 올때 지름길 쪽문이 있는데 이 아파트가 그 쪽문을 9시가 되면 닫거든요
그래서 그날 헬스장끝나고 오니까 역시 쪽문이 닫혀있더군요. 
그래서 아빠와 저는 평소 가지 않던 길로 돌아가야 했죠
그런데 저와 아빠 둘다 성격이 비슷한데.. 진짜 1초라도 빠르다면 무조건 그 길로 가야하는 습성이 있어요 ㅋㅋㅋ
그래서 큰길보단 최대한 빠른 좁은 골목길을 택했죠
그 골목길은 좀 특이하다면 특이하고 평범하다면 평범한데요, 길게 일자로 쭈욱 있고 나뭇가지처럼 중간중간에 왼쪽, 오른쪽 으로 작은 골목이 더 있는 그런 구조였죠
그런데 그 작은 골목들이 다른 골목과 이어져있는 골목이 아니고 그냥 막혀있는 골목인거죠.
말그대로 나뭇가지를 연상하면 될것같아요
그 골목으로 가는데 제가 집들 구경하면서 왼쪽을 보면서 걸어갔어요. 그런데 그 왼편에 나있는 작은 골목에 왠 꼬마가 쭈구려 앉아 있는겁니다. 그때를 떠올려 보자면 초등학교 2~3학년이라고 생각되구요 초록색 반팔티에 반바지를 입고 있었어요. 쭈구려 앉아 있어서 무릎과 그 위에 감아놓은 팔 때문에 얼굴을 보진 못했지만 눈만 삐져나와있더군요
그런데 눈을 굉장히 부릅뜨고 있었어요.
그 꼬맹이와 저는 그렇게 눈이 마주쳤는데요 그때 든 생각은
'뭐야 꼬맹이가 뭐 이따위로 기분나쁘게 쳐다보고 ㅈㄹ이여.....'
약간 띠꺼워서 ㅋㅋ 저도 눈을 그대로 응시한체로 걸어갔죠 근데 골목이 작은 골목이라 금방 그 꼬마가 쭈그려 앉았던 곳은 지나쳤죠 그런데 그 꼬마를 지나치자마자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쫘~~~악 돋는겁니다.
한여름이였는데 굉장히 시원하다 생각들정도로 소름이 끼쳤어요. 그건 한기라고 해야 할것 같았네요
그래서 몇걸음 안가고 저도 모르게 헛소리를 했죠
"아빠.... 지금 내가 뭘 본거야?????"
아빠는 정면을 보고 걷고 계셔서 당연히 못봤구요. 왼편을 보며 걸은 저만 본것이죠
여튼 그래서 바로 뒷걸음질을 해서 그 작은 골목을 봤는데;;;;
꼬맹이는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애초에 꼬맹이가 있던 골목이 아주 짧은 골목이라 다른곳 갈 수가 없었구요 그리고 제가 걷던 골목은 좀 긴 골목이라 실제 꼬맹이가 튀어갔다면 뒤에 가는게 보였겠죠
어디 갈곳이 없을건데 없는겁니다.
제가 잠시 헛걸본것도 아니였습니다. 분명 2초이상 눈이 마주쳤기때문이죠....
그리고 그 골목을 지나치자마자 온몸에 들어찬 오한...... 귀신이라고 밖에 볼 수 없었어요

이해를 돕기위해 억지로 그림을 이용해 이해를 도와보자면
아니 이게 무슨소리요.jpg
그림의 저기서 계속 눈 마주치다가 딱 꼬맹이가 안보이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쫘악 끼치면서 한기를 느낀거죠
그래서 몇발자국 안가서 바로 뒷걸음질로 가서 다시 봤는데 그 꼬맹이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전 이때 너무 흥분상태여서 집에 오자마자 제 네이버 블로그에 귀신을 봤다고 글을 적었었죠 ㅋ

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캬~~~~ ㅋㅋㅋㅋ 무섭지는 않죠.
무섭진 않았지만 정말 신기방기 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그 꼬맹이 눈빛은 기분나쁘긴 했네요
그래도 실화니 적어봅니다 ㅋ
그럼 다음 썰은 담편부터~






추천 5 비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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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배신녀
꼬마 귀신?
LV 1 안돼갓뎀
처음 봤을땐 뭐야 저 꼬맹이 왜 띠껍게 꼬라봐 라는 식으로 험하게 생각했었어요 ㅋㅋㅋ
LV 2 우주홍당무
귀신은 대개 반투명에 다리가 안보이는 경우가 많다던데........
꼭 귀신이라고 단정하기에는.........
LV 1 안돼갓뎀
하지만 제가 바로 몇걸음 걷지 않고 뒷걸음질로 봤는데 온데간데 없어졌던점도 걸리구요. (어디 도망갈곳이 없었어요. 골목구조상 우사인볼트여도 안될꺼예요. 순간이동을 하지 않는이상;;)

그리고 결정적인게 전 그 꼬맹이를 전혀 귀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쳤는데 갑자기 오한이 들었다는 점이 가장 이상했던 거죠
LV 1 서방불패
오, 노래방 귀신은 섬뜩하네요 ^^
LV 2 이힝룰루랄…
재밌게 잘보고있어요~^^
LV 1 큰행님1
노래방 조심해야겠다
LV 1 머덜제라툴
신기한일이 많네요
LV 2 칸묘
즐감요~~~
LV 3 양나비
오...
LV 4 teyun
잘보고가요
LV 2 해솔이아빠
글을 좀 띄어서 썼으면 읽기 편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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