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까지 정신을 못차리다가
비록 남들보다 많이 늦었지만
수능이 110여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야 뚜렷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군대 문제도 현역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 답답하기도 하고 조급하기도 합니다만
남은 시간동안 세상과 단절한 상태로 학업에만 매진하여 최선의 결과를 내려고 합니다.
이공계열로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도 간절해진 이 시점에서 정말 인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하얗게 불태워보렵니다.
사람은 누구나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저같이 20대 중반에 밑바닥인 놈들도 아직 도전하고 있으니까 모두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