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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물리치료사 도전 / 현업계신분들 현실적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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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3 22:21

 안녕하십니까. 현재 직업을 그만두고 내년부터 물리치료학과 편입 (야간) / 오전에 아르바이트 및 계약직 등 일하면서

 의료계통으로 일하고 싶어하는 30대입니다.

 제 성격이나 적성상 물리치료사나 방사선사등이 잘 맞을꺼같고 나름 전문적인 분야에서 일하고 싶지만 걱정되는것은

나이입니다. 편입으로 졸업하고 국시까지 다이렉트로 붙는다고 해도 35~6 살이 될꺼같은데 신입으로 아저씨를 채용해주는 곳

이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협업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현실적 조언을 좀 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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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쿠르딘
현직 작업치료사 입니다.
물리치료사는 아니지만 물리치료사 선생님들과 같이 근무하고 있고 일단 이 분야에서 조금 오래 근무한 사람으로서 어느 정도는 조언을 해드릴 수 있을거 같아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일단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은 생각보다 여러 곳에서 일할 수도 있고(병원 뿐만 아니라 보건소, 복지관 등), 페이도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닙니다. 요즘은 사람구하기가 어렵다고 할 정도지만 그건 지역마다 다른 것 같아서 확답은 드릴 수 없네요
다만 몸을 쓰는 일이고, 환자를 대하는 직업이라 스트레스 및 공부도 꽤 꾸준히 계속 해야 합니다. 물론 근무하는 곳 특성에 따라서 달라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공부는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교수님과의 컨택이나 선배들의 추천 등으로 학교 생활 잘하면 나이 있어도 채용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도 올해 물리치료사 면허 취득한 33살 되는 선생님이 계시니깐요.
문제는 물리치료사가 제일 많이 근무하게 되는 곳이 재활요양병원들인데... 대부분 선생님들 나이 대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 사이입니다. 아무래도 신입으로 들어가게 되면 중,고연차 선생님들 보다 나이가 많아서 서로 껄끄러운 점이 없잖아 있을 수도 있고 어울리는 것도 힘들 수 있습니다.
좀 더 조언을 해드리고 싶지만 제가 아는 것도 병원 쪽에만 치우쳐져 있어서 편향될 수 밖에 없네요;
LV 3 맥도웰2
남자 간호사가 더 좋지 않을까요?... 물리치료사는 윗분 말씀대로 육체적으로 힘들수도 있지요..

병리사 그런거 공부해서 군병원 같은곳 물리치료사나 간호사도 포함 ..공무원으로 들어가는거 좋은거 같습니다.
LV 4 heon
34살 4년차 물리치료사 입니다 ㅎ

다른건 뭐 문제가 없지만 나이가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개인적인 의견으론 맞습니다..

왠만한 병원은 20대 물리치료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30대는 실장이거나 실장급이라서..

본인은 괜찮아도 실장분들이 자기보다 나이어린 초년 물리치료사라면 좀 껄끄러워 할수도 있습니다.

저도 자리 구하는데 저보다 나이 많은 실장님 계신곳만 알아봤구요

시골쪽 가면 나이안보고 우선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줄순 있지만 수도권이거나, 종합병원, 대학병원급은 생각도 안하셔야 할거 같구요...

의원이나 요양원 생각하시면 될거같긴한데 의원이나 요양원은 생각보다 페이가 약합니다.. 물론 시골쪽은 쎈편이구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 남기시면 대답드릴게요 ^^
LV 2 whitecrow1981
저도 늦게 대학을 들어가 물리치료사가 된 사람입니다

학교 다니기도 힘들었습니다.

늦은 나이인 만큼 앞으로 물리치료사가 되어서 어떤일을 할건지 부터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시는게 옳다고 봅니다.

물리치료사도 인자치료사(일반 전기치료), 신경계치료사(뇌신경질환치료), 도수치료사(근골격계치료)로 크게 나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이가 있는 만큼 인자치료나 신경계치료는 들어가기도 힘들분더라 앞으로 비전도 그닥 좋지는 않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전 도수치료라는 근골격 치료에 도전했습니다. 첨 경력을 위해서 시골의 병원에서 고생하고 교육등을 많이 듣고

페이가 낮은 도수치료가 있는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힘든 시간이 였습니다. 지금은 서울에 있는 정형외과 도수치료실에서 근무 중입니다.

물리치료사 공부는 쉽지 않습니다 학교 생활도 힘들고(나이 차이나는 여학생이 너무 많습니다)

공부할 것도 많고 쉬운일은 없지요

다시 하라고 하면 안할 듯 합니다.

도수치료는 지금도 교육을 위해 주말을 포기하고 짬나는 시간에 책을 보면 연구하고 공부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병원에 있지만 따로 자기만의 센터를 차리려는 꿈도 있습니다

선택은 본인의 목이라서 전 상황을 말씀드릴께요

보람은 있습니다. 누구를 낫게 한다는 건 정말 좋은 일 같습니다.

하지만 쉽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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