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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남자인데 우울증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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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966
  • 2013.05.20 01:27
그냥 넉두리좀 할려고 합니다
나이 : 34
직업: 로테이션 알바
통장: 마이너스 280 만원  이자 금리 14.78 %
친구: 대인관계 전혀 없음
여친: 지금것 사겨 본적 없음
얼굴 : 박희순
머리 : m자형 부분 탈모
꿈  :  그딴거 없음
취미 : 토렌트 검색 다운 영화 다큐 예능 보기

위 사항에 거짓은 하나도 없습니다
스팩이 이모양이라 그냥 하루 하루 산다지만
우울증이 너무 심하네요
아마 그 기분은 경험 하지 못한 사람은 모를 겁니다
끔찍 하죠
결혼같은건 이미 포기 한지 오래고요
꿈이 있다면 혼자 조용한 땅사서 집짓고 사는 겁니다
그걸러면 돈좀 많이 모아야 하는데......
하....
그냥 밤에 넉두리좀 해봅니다
주위에 저 같은 사람 본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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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guest 익명
어디사세요 저랑 친하게 지내요 ....
LV guest 익명
겪어보지 않았지만 아직은 시간이 많습니다. 공부를 해보시는게 어떠신지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공무원 준비라던지요
LV 1 땜쟁이
나이 34살 .. 노력해볼만한 나이 아닌가? 우울증 .. 혼자서 놀고있으니 .. 찾아오죠 .. 봄향기 찾아 산책이래도 하시고 .컴에서 조금 멀어지시는게 ..치료도움될듯.. 가까운병원도 찾아가보시구요 .
LV 1 생생쭈꾸미
노가다라도 하면서 몸을 고되게 굴리면
우울증 같은 거 올 시간도 없습니다.
열심히 몸 써서 돈 모은 뒤에, 그 때 가서도 국내 결혼이 정 쉽지 않다는 판단이 들면
외국인 처자와 결혼하고 글쓴 님이 바라는 것처럼 어디 시골에 땅 사서 농사 지으면서 살 수 있어요.
일단 열심히 일부터 하는게 지금 상황을 탈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 같네요.
LV 1 우우동
취미를 컴퓨터 말고 대외활동을 하세요 동호회를 가입한다던가 다른 대외적인 취미생화을 가진다던가 운동도 다니시고
봉사활동이나 교회같은..
그렇다고 제가 교회다니는건 아니고요
인간이라는게 인간과 인간사이에서 있어서 인간이라자나요 사이 간 !!
대외활동 많이해야 그만큼 좋은일 나쁜일 겪으면서 시간도 잘가고 행복해질수도있어요
컴퓨터 많이하면 그만큼 고립됩니다. 전 일할때빼고는 컴터 전혀안해요
사람만나기 바쁘지요 바쁘게사세요 사람들과 ,
자기관리하면서 사람들도 만나고 하세요~
사람은 마음먹기에 달렸답니다 힘내세요
LV 1 학령
안녕하진 않겠네요..
전 36살 남자입니다.
저는 님처럼은 아니지만, 하루하루가 그런 날을 산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별로 재미난일도 특별한날도 그런 하루하루 내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다른 무언갈 한다는건 두렵고 공포스럽기까지하여
현재 편의점알바를 하고있지만, 다른건 좀 하기가 꺼려지는듯..
힐링에 대한 글을 매일 보는데 우연히 자운선가라는 지리산에 있는 행복학교가 있더군요..
올 여름에 친구랑 다녀오려고 계획중인데  여름엔 방학시즌이라 마감이 빨리된다고해서 지금 고민중이네요..

카페글들이나 동영상보면 다 맞는말 같은데.. 실제로 그렇게 되는지는 의문..
그래도 친구가 지금 정신분열 초기 상태라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해서 생각하고 있어요.
다음카페구요.  님도 가셔서 좋은글 많이보세요..  다른 힐링카페도 보았는데 자꾸만 옆으로 새는 기분이 들어서
여기로 선택했는데 나중에 다녀오면 더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친구합시다.ㅎㅎ
LV 1 wjdrnwl
세상이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 내가 먼저 바뀌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무슨말이냐 하면,
외모보다 마음이 바로서고 중심이 잡히면 외모의 좋고 나쁨보다 풍기는 느낌에서 단단한 사람이 나오고
그 느낌은 어떠한 옷을 입든 '저 사람은 뭔가 달라' 라는 주변인들의 인식이 그들 입에서 말로 나오죠.
자기 자신을 아끼고 당당해 져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아끼지 못하고 당당해 지지 못한데, 남들이 자신을 좋게 봐줄리는 없을테니까요.
LV 1 장갑차
뭐 님이랑 크게 다르진 않는.. 수험생입니다.
님이 우울증이 있는건 뭘 해야겠다는 의욕이 없는 것에서 시작한게 아닐까...

박희순이면 꽤 잘생긴 얼굴인데.. 악역이라 그러지...
나이가 중요한거 아님.. 진심으로 뭘 하고 싶으니 찾고 그거에 대한 열정만 있음.
세상 사는 재미가 있어요. 그냥 뭔가 시도할 마음도 노력도 없는 상태에서 하루 하루 시간 보내면.. 정말 잉여됨...

나이가 더 들 수록 할 수 있는 알바도 줄어드는데...
정말 중소기업이나 하다못해 식당이나 점원이라도 직원으로 일해보삼.
그딴 우울증 금방 사라짐.

그냥 남들과 비교해서 노력은 하지않으면서 남들만큼 누리고 싶고... 쪽팔리는거 하고 싶지 않아서 잉여되는거에요.

31살 백수 수험생의 넋두리...
LV 14 유ToT유
ㅠㅠㅠㅠㅠ,,,화이팅  하세요...님 보다  못한 사람도  많아요....
LV 1 준배형
일단 "사람"을 만나심이 좋으실꺼 같아요,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동호회도 좋고, 이런저런 여러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고
알아가다 보면 친분도 쌓이고 , 사회에 대한 눈도 터 질것 같아요 . 그럼 미래도 조금 보이실듯
악습관은 줄이시고 ,... 하지만 이렇게 백날 말만 해봤자. 좋은 말을 들어봤자
자기 하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 십수년은 그렇게 사신 듯 한데..
건강히 잘 사시면 인생 40년 남으셨습니다. 정말 많이 남으신 거에요.
ㅈㄸ 한번 사는 인생 악으로 깡으로 한번 힘내보세요~!
LV 1 열반입성
제가 쓴글이 도움이 되고 안되고의 차이는 본인이 받아 들일 준비가 되고 안되고 겠지요.
위에 말씀하신 분들 이야기들 전부 맞는 말씀이시고, 모두 실천해서 전혀 손해 볼 사항이 아니고, 그리고 절대적으로 해야할 부분들을 적어 두셨네요.(컴터 와 멀어지기, 바쁘게 몸놀리기, 사람 만나기 등)
그런데 결국은 "아는 이야기"란 생각으로 더이상 수긍하기엔 심드실 겁니다. 오죽 하시면 이런 사이버 세상에 누가 읽어 줄지도 모르는 곳에 자신의 고민을 적어 두시겠습니까?
하나만 먼저 실천해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옛친구든지, 부모님에게 랄지 혹은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에게 전화 혹은 대화를 하세요.
지금 친구가 없으시다면 일하시면서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붙어 보세요.
한마디만이라도 붙여 보시지요.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참 좋죠?" "오늘 비가 오고 해서 우중충 하네요" 부담없는 질문으로 간단한 대화를 손님들과 나눠 보세요.

나혼자 라는 생각이 들때, 주위에 사람이 없다고 생각 할때, 말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 할때,
외로워지고, 그 외로움은 혼잣말을 하게 되고, 결국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 되어질때쯤 찾아오는게 우울증 같은 게 아닐가 생각 되네요.

오가며 만나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눠 보시며 조금씩 바꿔 보세요.
LV 1 copytimer
34살이면 이제 인생의 3분의 1지점에 왔네요. 지금 평균 수명이 80세 정도이고 님이 나이 들었을땐 90~100세 정도 될테니까
아직 인생은 창창하게 남았다고 보는데 벌써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운 시간들이 남은것 아닌가요???
그럼 남은 60년 동안 뭘 하시겠는지요? 지금부터 시작해도 충분한 시간입니다. 아니 시작해서 한번 실패해도 될 정도로
많은 시간이 남았네요...저에게 이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맨땅에 헤딩이라도 해보겠습니다.(저는 현재 50대임)
그럴려면 우울증부터 없애야 겠지요...우선 컴터 사용 시간을 반으로 줄이시고 운동을 시작하세요...
저도 우울증 초기때 운동 시작해서 바뀐 사람입니다.
그리고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생활하세요...그래야 님에게 좋은 기운이 생깁니다.
좋은 기가 생기면 주위에 좋은 일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지금 처럼 생활하시면 더 안 좋은 일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긍정적인 구호를 외쳐보세요. 돈 들어가는게 아니니 한번 실행해보세요...예로 "난 백만장자가 되겠다^^"
"난 결혼을 할수 있다"등,
이런 방법은 자기 최면 효과도 있지만 긍정적인 말은 내 주위를 좋은 기로 만들어 행운을 가져다 줍니다.
힘내세요. 당신은 할수 있습니다.
LV 1 나바바
왕따의 이유중에 이런것이 있더군요
스스로가 집단에 어울림을 기피한다
우울증 심리적인 병의 일종
스스로 누굴 만날생각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운동 게임 동우회
어느것 하나라도 빠져 보심이 어떨까요
우울증은 혼자서 치료가 불가능한걸로 압니다
다른분들과 어울리는걸 추천합니다
이 사이트에서 모임을 만들어서 어울리는것도 좋겠죠
LV 1 qqaq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상황은 다르지만 저도 오랜 수험생활에서 정도는 다르겠지민 님과 유사한 심정을 분명히 느꼈습니다.
해결책은 위 댓글에서 다 나왔습니다. 이제 메모지에 위 내용을 정리하여 뭘 할건지 순위별로 적으시고 컴터 끈 다음 내일부터
조금씩 천천히 실천하면 되시겠습니다.
LV 1 루뚜
악플달려다가 가슴아파 응원글 남겨요 파이팅
LV 1 틱톡
님이 그렇게 생각할수록 더더욱 우울해질듯
차라리 밖에나가서 알바나 막노동을하세요
LV 1 그라함
포기하기에는 이릅니다...저도 님이랑 사정비슷해요..머리털은 원형과 앞머리 탈모로...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지금 40키로 가량쪘구요..뒤돌아보니 왜그랬나싶네요...그래서 운동꾸준히하고있고...돈모아서 모발이식도 할려고합니다...사람살면서 실패한번옵니다..저도 그랬구요...님이 어떤 경험을 했고..어떤 실패로 낙담했는지몰라도...사람사는게...웃깁니다...죽으라는 법은 없는것같아요...님 모든걸 내려놓고 잠시 둘러보세요..공무원 준비도 괜찮고 기술배워서 해외취업도 할수있는 나이입니다...저도 공무원 시험준비중인데..떨어지면 걍 기술배울려구요...사람이 행복하다 불행하다는 마음에 달려있습니다...지금 주저하지마세요..주저할수록 멀어질뿐입니다...
LV 4 OR0510
나이가 무슨 상관이에요...
탈모가 무슨 상관이구요~
너무 그렇게 비하하지 마세요...
사랑해주는 여자 분이 있을거에요. 금방 올 겁니다!!
LV 1 바른생활
멀리보고 일하세요
뭔가 평생 직장을 가지긴 늦은거 같죠? 절대 아닙니다
자신감이 없고 용기가 없을뿐이지 세상에 나가면 할일이 너무 많습니다
적어도 로테이션 알바보다는 훨씬 가치있고 지속 가능한 일 말이죠
모를 뿐입니다
돈 300이 빚입니까? 세상에 나가자 마자 좋은 일자리는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가지 않고는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없습니다
쇠깎는 기술 배우면 공무원보다 더 많이 벌고 더 오래 일할 수 있습니다
다른 기술이라도 5년만 배우면 평생 밥 먹고 살 수 있습니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다리없는 사람도 휠체어 타고 살아요..
눈이 안보여도 소리가 안 들려도 열심히 사는사람 천지에요
우울증이면 치료받고 탈모면 머리 밀어버리세요 돈 벌어서 모발 이식하면되죠
나랑 동갑인데 남일 같지 않아서 몇자 써 봅니다 힘 내세요
LV 1 야화인
힘내세요 저도 힘내려고 하는 사람중 하나랍니다!!
LV 1 adfesa
다들 비슷하게 사네요. 전 요즘 등산에 취미 붙이려고해요.. 방구석에만 있으면
소심해지고 자신감없어져요. 알바 끝내고 공부원이나 공인중개사 공부 해보세요.
쉬는날엔 활동적인 취미 갖구요.
LV 1 뀽이
저랑 생활이 똑같네요
LV 1 우유한잔
님 힘내세요 저도 별반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항상 화이팅하면서 살자고요^^
LV guest 익명
흑.. 저는 조울증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네요... ㅜㅜ
LV 8 꼴투기
운동하는 동오회에 가입해서 활동해보세요 그럼 좋아질듯하내요
ㅠㅠ
LV 1 azsxdcq
꼴투기님의 의견에 정말 찬성합니다.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자신감도 생기구요..
LV 1 닐리리맘보
저도 꼴뚜기 님의 답에 한표
근데 그런 동호회도 처음은 부담스럽다고 느껴셔도
집에 있는 시간을 최소화 하시고 무조건 밖으로 나가세요
갖혀있는곳 말고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LV 1 하루후엔
저랑 비슷하시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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