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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주사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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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12
  • 조회 5419
  • 2017.08.25 08:34
어제의 이야기고 반복되는 남편의 주사입니다
다정할때도 많으나 싸울땐 꼭 욕을하고요 애들이 있으나 없으나 하지않았음 좋겠다 했는데 매번
그리고 술만 마심 사람이 꼬일대로 꼬이고 제가 환대를 해주길 바랍니다
전 육아에 지쳐 그걸 못받아주고요 7살과 돌쟁이를 키우고 둘다 잠투정이 심하며 밤새 많이자야 3시간 결국 늦잠자서 피곤을 겨우 풀고 잠을 못자 늘
토할것 같고 남편도 알고 갑상선 저하로 호르몬제를 복용하나 만성무기력에 우울감이 있어요 그래도 즐겁게 열씨미 살려고 노력중이고 애들이 이쁘고 감사합니다 근데 자꾸 남편이 태클을거네요 결국 하면 안되는 짓을 했어요 엄마인 전 참고 참았어야하는데 같이  욕 해버렸죠 그게 큰 아이 한테 임팩트가 컸나봐요

 늦게 귀가 이모들과 약속 아이둘 데리고 외출준비 어려움
이모들이 갑자기 빨리 나오라해서 집 이불들을 정리하고있는데 나가게 됨. 집 당연 개판
남편 오늘 10시까지 근무 어김없이 술 먹음
앞서 전날 부탁 그리고 당일날 술먹냐고 확인
"아니라고 했자나 매번 그러냐!" 오키 믿음
또 바보같이 믿음

그러나 역시나 언제나 그랬듯이 마시고 와있음
늦은귀가에 머리가 깨질것같은상태인걸 고지

대화 잘하다 안마신다며 나한테 핀잔주더니 마셨길래 궁금해서 왜마심? 물었더니 그때부터 빡치셨나봄 너가 자꾸 이러니 아들이 지한테 안온다며 술마셨어도 닥치고 있으라며 행동고치라며 1차 공격함
막 씻으며 평상시도 씻을때 투닥거리고 울리고 하던데 오늘은 다내탓인양 짜증
그와중 난 머리터질듯아픔
나오더니 화장실서 아들이가한 말 굳이 나들으라며 또 꺼냄 미친놈이라했다며 엄마가 한말이라고 이것도 내탓 2차공격 사람을봐가며 공격해야지 술먹어 사리분별 또또또 어게인어게신어게인 상실 머리터질꺼 같은데 욕했음 지가 더많이 했지 임신했을때고 아니고 욕받이 인생이였는데 양심이 있어야지 아들한테 물어봄 아빤 엄마한테 욕 안했냐고 물으니 18이라고함 이것도 내탓인가?
그래도 참고 있었음 이불피며 집안꼴 하며 아까 이모가 집에서 귀신나온다 했지? 3차공격
누가 모르나 나도 집 정리안되고 개판이여서 짜증난 상태인데 자꾸 공격함
그래서 난 살기싫어졌음 이런놈이랑 사느니 죽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말하니 또 난리라며 당연스레 욕 지껄이며 나간다고 으름짱 놓음
하 이반복되는 패턴 정신적인 싸움 애들앞서 엄마앞서 못볼꼴 다보이고
나의 질병 육아의 힘듦 이딴건 애초에 이해하려고 1도 없는 사람 아빠없이 애키우는 고충이 뭔지도 알지 못하는 사람 무조건 다 상대방 탓하고 지는 잘못 없는것 마냥 적반하장
맨날 밤잠 제대로 못 자는데 그래도 아침잠 자지않냐며 지가 그러고 다니는건 정당화 난 게으르고 악한사람시키고
분명히 날 존중커녕 사랑하지도 않는 이사람 ...

계속 살아야 할까요?

추천 12 비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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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4 아하그렇구…
계속 살지는 님 결정 입니다.남편분이 그러는게 아마도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 겁니다.그러다보니 한잔하게되고 한잔하면 싸우게 되고....악순환에 반복이죠....양쪽이 똑같이 양보 않한다면 결국엔 헤어져야 할꺼고...애들만 불쌍하고~~
LV 5 MFBTY
두분다 감정의 골이 깊으신거 같네요.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관계가 쉽게 개선되지 않습니다.
짧은 지식과 경험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조언해 드리자면 둘중에 한분이 100% 참고 맞춰가며 사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수는 있는데 그게 언제까지 일지는 장담할수없다는게 단점이죠..
또 다른 방법으로는 서로 관계를 회복하고 아이들 생각하며 노력하겠다는 전제조건하에
부부클리닉 상담 센터를 찾아가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전문적인 분들이니까 원만히 잘 해결될꺼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최후의 선택으로 헤어지는걸 생각해보시는것도 방법이 될수있습니다.
3가지 선택중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더라도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르니 자신(엄마,아내)의 위치에서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잘 해결되시길 또한 바랍니다.
LV 3 꼬예
가정사가 안타깝긴하지만 님도 잘못이 있네요.. 결혼전에 다 확인 안했어요 ??  주사가 있는지조차도.. 서로 좋은 점만 보고 하는게 결혼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못난 부분도 발견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까지 감싸줄수 있을 때 결혼하는 겁니다.. 현명한 선택하세요.. 님도 똑같이 맞대응하세요.. 술 마시고 주사 피우고..
LV 2 쭈우당
남자분도 술이 마냥 좋아서 먹는거 같진 않네요.. 답답한 마음에 먹으니 집에오면 맨정신에 못하는 잔소리 늘어놓는거 같구요..
글만봐서는 다알지 못하지만 조언을 해드린다면요..
육아 많이 힘들고 자신을 내려놓고 희생만 하며 살아야 하죠.. 남편보다는 아이가 먼저일테구요..
푸념이나 짜증을 남편한테 내는일이 잦아질수도 있구요..
싸움의 원인은 무조건 누가 더 힘든지 따지기 시작할때부터 더라구요..
"난 힘든데 저사람은 왜 저럴까..."
분명 남자분도 본인힘든것만 생각하니 술먹고 그럴듯 합니다..

서로 고생하는 부분 100%는 이해 못해도 이해하려 노력하며 살아야 해요..
제일 좋은 방법은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게 좋구요..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면.. 언젠가 본인도 이해받고 존중받을 날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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