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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아버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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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30 10:47

안녕하세요 30대 후반 남성이자 아빠입니다

 

저는  5년 전쯤  회사생활을 하다가  자영 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가게들이 요즘 같은 불경기에서

 

어느정도 되어서 회사다닐 때보다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생겨났고요 

 

그런데 매일 새벽에 들어오다 보니  가족들하고 함께할시간이 거의 없네요  그나마 제가 잠이 없는 편이라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  얼굴보고 주말에나 가족들하고 함께할수 있어요  저는 성격상  미리 미리 준비 하고

 

계흭해서 하는 편이라서 미리 준비한 생각들이 실행이 되지 않은면 스트레스를  받는 편입니다 

 

그래서 총각때는  하고싶은거  분수에 맞게  다한 편이고요  그런데 요즘을  그게 안되니  스트레스만 쌓여가네요

 

이걸 풀어여 하는데  가게 집 가게집만 하다 보니  무얼 할수도 없고 제가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친구들 만나서 이런

 

저런 애기하고 싶은데  새벽에 끝나다 보니  그럴수도 없고 요즘은 그냥 이세상에 나 혼자 있는것 같고 이렇게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돈벌고 일하면 뭐하나 생각도 들고 ㅜ.ㅜ 

 

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가족 여행을 통해 힐링좀 할까 했는데  아이가 둘이다 보니  아이 둘 데리고 와이프가 여행은 안간다고 하고  만날 사람도 없고  애기할 사람도 없고  정말  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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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파마언니
얘기할 상대가 없어서 힘드시겠어요~홧팅입니다.
LV 3 컵라면
저도 님하고 똑같은 삶을 사는데 ...님은 돈이라도 벌죠(같은업종 7년차),,,,전 돈만벌면,,,요즘같은 시기에 이생활 100년도 할수 있습니다,,,,나는 못먹고 못쉬더라도 5섯살 아들놈 같고싶은거 입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 사줄수만 있다면,,,제 취미생활 제,,삶의 의미? ㅎㅎ 그딴거 개나줘도 상관없음요^^
LV 3 컵라면
아참...그리고 예전에 "아버지"라는 책이 있었죠 95년도인가?.... 그거 얼마전에 다시읽었는데,,,그때는 고딩...지금은 내가 아버지가 되서 읽어보니 ....주인공이나 저나 똑같더군요 ㅎㅎ,,,,마지막에 눈물 많이 흘렸음다,,, 그책 한번 읽어보시길^^
LV 4 강술래
두마리 토끼를 잡을려고 너무 힘빼지 마시고 시간이 되면 자년스러워집니다.
LV 1 싴레몬
사람이라면 그렇게 사는게 정상아닌가요. 우리 부모님 세대도 그런걸 다 희생하면서 자식 키운건데 암만 세상이 변했다고 그런 것까지 변해야 될까요.
LV 1 주대디
저랑 비슷하시네요.... 다만 저는 일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나름 여유가 있는 편인데... 애가 많아서 어딜 못나갑니다...

저도 참 고민입니다..
LV 1 qkfee
힘내세요. 저의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자식들 위해 해외에서 혼자 기러기아빠 생활 하십니다. 벌써 해외 나가신지가 6년됬네요. 한두달에 한번씩 오시는데 비슷한 심정이시려나..........
LV 1 늉뉴늉
심리학적으로
아내는 아내 자신의 삶을 찾아가게 되어있지요.
=이전에는 남편에 대한 생각이 100%, 아이가 생기면 아이에 대한 생각이 100% 시간이 지나면 자기를 찾아가죠
아이들은? 애기때는 부모 사춘기에는 자아 찾아가기 성인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죠
아버지는??
이게 가장 문제예요. 특히 한국에서 아버지는 희생의 상징이죠.
나이들수록 돈을 더 벌어야한다는 희생.. 그러다보면 자기 자신을 잃어버려요.
아무리 바빠도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것을 버리시면 안되요.
어느날 내가 늙고 병들었을때 나 밖에 없다는 것 느끼시면 괴롭겠죠?
그러니 후회없이 자신을 찾아가도록 노력하세요.

전 여행을 즐깁니다.
매년 2-3주 정도 해외를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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