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게 참 재미가 없네요.
그래서 그런지 지난번 경주리조트때도 그렇고 이번 세월호 사건도 그렇고
참 저 아이들 대신 나같이 삶에 의욕없는 사람이 죽었어야 하는데 신은 없는가보다 라고
생각이 들고, 왠지 이렇게 의욕없고 우울한 삶을 사는 내가 그 아이들한테 미안해지기도 하네요.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오히려 자기애가 부족해서 그렇다는데 내가 그렇고,,
어릴때 엄마없이 알콜중독 아버지 밑에서 맞기도 많이 맞고 성폭행도 여러 사람에게 당하고....
지금같으면야 아동학대에 아동 성폭행으로 심리치료라도 받을테지만 그런것 없이
그냥 성장한 나는 남들보다 우울하고 남들보다 사는게 재미없고 자신감도 없고,,,
몸은 여기저기 아프고,,, 어떻게 꾸역꾸역 대학은 나오고 직장생활도 좀 해보고
지금 새로운 직장 구하고 있는데 잘되지도 않고.
평소에 스트레스도 잘 받는 성격이라 세상 모든게 다 스트레스네요.
지금은 그냥 죽고싶다라기보다는 사는게 참 귀찮네요. 더이상 살아도 비전은 없을 것 같고요.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살아질까요?
어떻게 해야 인생을 바꿀 수 있을가요?
현명하신 분들의 댓글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