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가깝고 식비나오고 같이 일하는사람들..그리 최악은 아닌.
딱 요것만 보면 꿈의 직장이지만.
... 최저시급도 안되지만 최저에 최저;; 돈은 그렇다 쳐도..
처음엔 딱 계산 전산일로 일을 시작하게됬어요.
제가 몸이 10개도 아니고.. 손님받으랴 옆에서 계산해주랴 그때 전화오면 받으라고 하고
영수증 제작년부터 지금까지 뽑아달라고 하는 손님있으면 그때부터 뒤엉키면서 죽습니다...
이렇게 하루일이 마무리되는것도 아니라.. 외상해주고 기억해뒀다가 받아내야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손이 있는데 차뽑아 줘야하고
쪼끄만 애들한테 비타민 안주면 한소리 들으니 주는데.. 이렇게 매번 주니까 비타민부터 달라고 하는 뻔뻔한
애들과 엄마들도 있습니다.
어떤 일때문에 어디론가 연락을 해서 물어보고있는데 그때 손님이 들이 닥쳐서는;;
근데 전화를 한건 나라서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에서 대신 전화좀 받아달라고 쳐다봤지만
그러고 있음 어쩌냐고...-_-
할무니할아버지가 전화로 뭐 물어보시면 성함을 뭐라고 하시는지.. 어떤 말을 하시는지 도통 알아들을수가 없어요.
일하는곳이 양로원인지.. 헷갈릴때도 있네요..
그렇다고 제시간에 마쳐주는것도 아니네요..
일과 마무리 하는것도 물론 제 일이지만 늦으면 1시간~2시간 더 일을 하고 마칩니다.
그렇다고 월급을 더 주는건 아니예요.
ㅜㅜ 이제 한달됬는데.. 월급날 지났는데 안들어왔네요..
뭐 지금까지 제대로 한건 없어서 달라고 하기 뭐하지만...... 최저에최저도 안되는 월급을 제날짜에 받지도 못하는것도
조금 짜증나네요.
원래 성격은 느긋하고 복잡한거 싫어하고 꼼꼼하지 못한데..
일은 완전 정반대입니다..ㅜㅜㅜ 미쳐요. 사람 미쳐. 정신줄 잡고 있으면 미칠수도 있어요..
일이 내성격과 너무 안맞다. 그냥 업무에 맞는 다른사람 뽑으라고 말한적도 있지만.
그걸 알면 더 잘알수 있다고...........
그렇게 한달째 입니다.
미칠것 같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