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전 1년가량 사귀었고 군대 제대 6개월 남기고 헤어졌습니다
다른 남자랑 눈맞은거같아서 제가 의심하다 싸우다가 헤어졌고
기다렸다는듯이 곧바로 그남자랑 사귀더군요
정내미가 다 떨어져서 연락안하고 산지 2년여가량 지났는데(진짜가~끔 안부메시지는 오고갔음)
며칠전 페북보다가 우연히 걔 페북을 봤는데 헤어진듯 하더라구요
아그렇구나 생각중이던 중에 뜬금없이 톡이오더군요
잘 지내냐 여자친구있냐 살던데계속살고있냐 크리스마스도 얼마 안남았는데 뭐할거냐 등등의 질문을 해왔고
저도 그냥저냥 답하고 형식적으로 대답하고 말았는데요
마지막에 번호 바뀌었다고 알려주면서 오빠시간될때 연락하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연말이라 약속도 많고 바쁘겠네넌 이라고 했더니
별로!!! 라고 느낌표를 남발하는데..
워낙 성격이 털털하고 쿨한거 알아서 진짜로 연말이라 걍 안부문자한건지
무슨 다른 마음이 있는건지 가늠이 안가네요
좋게 헤어졌던건 아니라서 저도 뭐 다시 해보려고하거나 그럴마음도 안생기긴 한데
오랫동안 안봐서 궁금하기도 하고
연락한번 해서 보자고 해야되는게 맞는건지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ㅋㅋ
심각한건 아니고ㅋㅋㅋㅋ 그냥 푸념으로 들어주시고 의견좀 얘기해주세요~~(특히 여자분들 의견을 듣고싶네요)
아그리고 글다쓰고 생각난건데
대화내용중에 폰번호 바꼈다고 알려준게 뒷번호가 걔생일이어서
제가 야 생일로하는건 오바아니냐 라고 햇더니 어?내생일기억하네..ㅋㅋ
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