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회에서 남편을 만나 1년정도 연애하다가 작년 12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게를 같이 운영하고 있는 터라 일요일날은 12시에 오픈하는 데... 저는 오전에 교회를 다녀오고 남편은 오후에 다녀오면서 서로 교대하며 일요일에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1달전부터요~
저도 오후에 친구들 많은 시간에 예배 드리고 싶은 데 남편이 친한 친구가 있어서 같이 다녀야 하니까 양보해서 제가 오전에 다녀오고 그러는 데....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요즘 밤낮이 바뀌어서 통 밤에 잠을 자지 않아요 새벽이 되어서야 잠을 자게 되었다고 늘 오후늦게까지 잠을 잡니다.
그러면서 교회를 몇주동안 ... 이제는 상습적으로 빠지게 되네요~
같이 신앙생활하면서 잘 살고싶어서 그런 가정을 꿈꿨기에 시어머니만교회다니시고 시아버님이 안다니시는 데도... 남편만 신앙생활 같이 잘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
그리고 사람 좋아하는 게 쉽지 않기에 좋은 사람하고 결혼하고 싶어서 했는 데~
오늘도 제가 오픈하고... 지금까지 잠자느라 오지도 않네요~
슬슬 거짓말도 하구요~
지난 주에는 교회에 다녀왔다고 웃으면서 거짓말을 하고..ㅠㅠ
정말 답답하구요...... 섭섭하고..... 실망스럽고..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신앙적으로 문제에 부딪혀 지금... 너무 마음이 답답하네요~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