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에 정기외박 나와서 얼굴 보고 밥 먹었네요
너무 안타까울 정도로 살이 빠졌더라구요 ㅠㅠ
선임하고 잘 못 지내냐 물어보니 그런건 아닌데 그닥 살갑지도 않다 하더라구요
(이녀석 성격이 좋고 싫고가 분명하고 빈말 잘 못해서 아마 미운털 박혔을 것 같기도 해요...)
공군이고 이제 일병단지 한 두어달 되었답니다
소포로 필요한 것들을 좀 챙겨 보내주고 싶은데
사제품은 혹시 안되고 반송되어 오는 일이 없어야겠기에 여쭤봅니다....
지금 떠오르는 것들은 보초병이라 얼굴이 다 트고 벌개지고 난리도 아니라 해서 썬블락이랑 기초화장품 정도..?
아니면 먹을 게 나을까요...?
남자분들 좀 알려주세요....책 같은 것 보내주고 싶기도 한데 지금은 읽을 짬이 아닌 것 같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