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사회생활 많이 해보신분 퇴사문제 궁금한게 있습니다.

  • LV guest 익명
  • 비추천 0
  • 추천 12
  • 조회 5065
  • 2017.08.07 17:12
저는 40대초반입니다.
직장생활을 하지 않고 처음부터 친구와 동업을 시작했고 독립해서 계속 자영업을 해서 직장 경험이 별로 없습니다.
사정상 자영업을 접고 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촌이 자리를 소개하주셨습니다.
면접에서 사장님께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저는 지금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지금 회사에 사의를 표명하고 인수인계를 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기까지는 저도 괜찮은것 같은데요. 그다음 문장입니다.
"지금 인원이 부족해서 제가 당장 그만두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후임을 구할때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기간은 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최악의 경우는 말일까지가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 얘기를 들으신 작은 아버지는 인생 헛살았다고.. 사회경험이 없어서 그렇다시며 타박하십니다.
하루라도 빨리 옮겨서 인수인계를 더 많이 받는게 중요하지 어차피 나올회사에서 그렇게 할 필요도없고 고맙다고 돈 더 주는것도 아니라고요.
이해는 되지만 사람의 도리상 그게 아니지 않나요?
회사는 둘째치고 같이 일하던사람들이 힘들어지는데 전 그게 많이 신경쓰입니다.
친구들은 제 얘기에 동의를 합니다만.. 윗사람들은 사회는 냉정하다고 자신을 먼저 챙기라고 하십니다.
사실 지금 인수인계 할건 크게 없어요. 좀 미안해도 냉정하게 가는게 맞을까요?
다들 갈때 어떻게 가세요?
여러분들의 경험을 말씀해주세요.
이런 걱정하고 있다는게 이나이에 사회경험 없는건 맞는거 같네요..

추천 12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2 산서사격장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최소의 인원을가지고 회사를 운영하기때문에 한명이 그만둔다는건 그만큼 나머지 사람들에게 일이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그렇게때문에 일을 그만두기 대략 1달전에는 말씀을 하셔야 회사입장에서도 인원 보충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거는 회사의 입장>
내가 지금 힘들어서 일을 그만두고싶은데 1달을 더 해달라는건 나를 더 스트레스를 받게 하기때문에 전 XX일까지 만하고 그만두겠습니다. 그러니 알아서 대처해 주세요.
<이건 나의입장>
저의 생각이긴하지만 회사에서 사람구하고 1주일정도만 같이해주고 그만 두시는게 서로 좋을듯.
하지만 인원 보충 및 기간이 길어진다면 몇일까지 하고 그만둔다고 하신느게 좋을듯 해요
LV 2 싸펑피펑
뭐 대부분 사의 표명하고 1주일에서 보름정도를 봅니다..
그이상은 솔직히 저의 개인적인 입장도 있고해서 대부분 저정도 기일을 잡네요
길게 잡는다면 보름 대부분 일주일 전에 회사에 통보하고 회사를 그만두죠
어차피 근로기준법사 회사가 저를 버릴때도 1주일에서 보름전에는 해고 통지해줘야 부당해고에 해당되지 않는것 처럼요
LV 4 패리어트
* 비밀글 입니다.
LV 3 해파리군
그렇게 걱정되시면,
일단 주위 동료한테 대략적으로 인수인계 하시고 나오세요.
그리고 신규로 후임자 뽑히면 주말에 1:1 인수인계 하면 됩니다.
전 회사에 얘기해서 그 후임자분 주말에 일한만큼 평일날 쉬게 해 주시고요.
원래는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는데, 하도 인정이 많으신 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새로 들어가는 회사도 사람 구하고 있는 거면 여유가 철철 넘치진 않을 겁니다. 사람이 융통성이 있어야 하는데, 사장 입장에서 보면 앞뒤 꽉 막힌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 버스 떠나고 후회하지 마시고, 당장이라도 들어간다 하세요.
LV 4 아하그렇구…
청년실업자가 이래 많은데 사람 못구하는건 조건이 않좋거나 회사가 생각이 없어서죠.....어쨌든 기본적으로 사람 구할때까지 있는건 맞지만 그 기간은 10~15일 정도면 된다고 보고 회사에서 사람 못구하는건 회사 문제 인거죠.그건 아닌듯 하네요.....작은 아버지 승.....
LV 4 azsxdcq
결국 선택은 작성자분께서 하시는 것이니 아래글은 단지 참고만 될 저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삼촌분께서 말씀하신 것도 틀린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단지 생각이 다른것 뿐이라고 판단됩니다
회사에서는 항상 희생(야근,특근)을 요구하면서 그에 따른 합당한 보상을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해주지 않거나
조금 더 챙겨주는걸로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매번 그런식으로 운영을 하면서 개인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것은 회사의 이기적인 생각이겠죠
도의적으로 접근을 할 경우 주위 사람들(현 직장동료등)이 잠시 힘들어 지겠지만 역으로 생각할 경우
그분들께서 작성자님이 그만둔 뒤 시간이 지나면 정녕 고마워 할까요? 그냥 말로는 할 수도 있지만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연이라고 생각할 확률이 높습니다
조금은 이기적으로 변해 보심이 어떨까요? 저 또한 이직을 대기업 -> 중소기업 -> 중견기업으로 해보았습니다
잔정이 많아 인수인계등을 정말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단지 그뿐입니다 그냥 스쳐가는 인연이었습니다
그냥 본인,가족, 아주 친한 주위사람들만 생각하시는 것도 나쁘건 아닙니다 단지 생각이 다를 뿐입니다
주위 평가에 휘둘리지 마세요 작성자분께서 생각하시고 결심하신것이 있다면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정 인수인계를 한다면 1주일이 또는 길어도 2주정도에 끊어서 이야기 하세요
이직하시려고 하는 회사 또한 팀원들이 있고 기다리고 있으니깐요
LV 2 이혁진
40대가 걱정하실만한 건 아니네요..

새로 옮길 곳의 사장님이...." 우리 회사 나와서 일하기 싫은가? "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였는가 가 문제인데.....
말일까지는 ... (월말 이겠죠?) 정리하고 새 출근 하실수 있어보이니.....문제는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다만, 빠진게.....

새로 옮길 곳은 언제 부터 출근하길 원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글에는 없는 것 과
작은 아버지의 타박을 굳이 신경 쓰셔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드네요......

40이면 불혹입니다....
도의 이전에, 양 측(구 직장, 새 직장)이 적절하게 만족할 수 있는 중간점을 찾으시면 됩니다.
LV 5 popo50
인수인계는 1시간이면 됩니다.
LV 1 몬생
제 경험상으론.. 나가는 사람은 남아 있을 사람 걱정 않고 떠나야 합니다.
어떻게든 빈자리는 매꿔집니다..
LV 3 하구
글쓴이 님이 어떤마음으로 인수인계를 하고 싶은건진 모르겠지만 남는 사람입장에서는
인수인계를 해 주던, 안 해 주던 담당이 아니었으니 무언가 힘든 점이 생겨요.
팩폭하자면 미안한 마음에 인수인계 열심히 해도 해당 업무가 어렵거나 힘들어지면 떠난 사람은 민폐입니다.
없는 사람 얘기하는 게 쉽기도 하고 탓 하기도 좋으니까요. 억울할 수 있지만 상관하지 마셔야 되구요.
글쓴이 님은 앞으로 가실 회사에 신경쓰시는 게 더 맞습니다.

떠났던 제 경험이고, 민폐라고 뒷얘기들어도 구 회사인연들과 잘 지냅니다. 그냥 회사생활의 생리인거 같아요.
회사라는 게 다 생판 남이라 힘들면 여유없어서 서로 탓 하기 쉽고,
상황 좋아지면 마음도 넉넉해지고 고무줄같으니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LV 1 호날당
40대에 직장생활 새로 시작하신다니 걱정이 앞서네요. 회사가 결코 만만하지 않아요.
"지금 인원이 부족해서 제가 당장 그만두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후임을 구할때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기간은 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최악의 경우는 말일까지가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말을 왜합니까 도와준 삼촌 입장도 있지요.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나오겠습니다라고 말해야지요.
1주일만 더 일해주면서 인수인계하고 나오세요. 글쓴이님 빠지만 빈자리가 생겨서 어려워질것같아 답답한 마음이 들긴할테지만 회사라는게 어떻게든 굴러가게 되어있어요. 조금 어려워질 뿐이에요.
책임감있는 모습이 본인 만족이겠지만 어짜피 이직할려고 맘 먹었으면 앞만보고 가야지요. 그리고 직장경험도 없어 이직할 회사에서도 민폐끼칠텐데 얼른 이직해서 최선을 다하세요.
그리고 본인도 말씀하셨네요
"사실 지금 인수인계 할건 크게 없어요. 좀 미안해도 냉정하게 가는게 맞을까요?"
정답입니다. 인수인계 할것도 없다는데 얼른 나오세요.
LV 1 장군이다
직장생활 그리 만만한거 아닙니다.. 정에 이끌리고 그럴거면 직장생활 못해요..
제가 지금 30대 후반이고 한회사만 15년째 근무하고있습니다...정말 직장생활 만만한것 아녀요 ...간쓸게 다빼주고 ..
진짜 상사한테 황당한 소리 들을때는 별생각 다들어도 참아야 하는곳이 직장입니다...진짜 엄청 참아야 해요..
인수할것도 없는데 왜 미련두시는지 모르겠지만 하루라도 빨리 옮기시려는 직장에 적응하세요...적지 않으신 나이에
더 힘드실수도 있습니다...
LV 1 해탈사랑
면접본 회사입장에서는 지금 취업할 생각도 없는데 면접 본 느낌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중소기업에서 인수인계로 1달이나 기다리고 시간을 주는 건 조금 무리일 듯 같기도 해요.
일주일에서 길어도 열흘정도로 정리하고 면접본 회사에 출근하는게 좋을 것 같고요.
지금 인수인계할 것도 별로 없다면, 일주일이란 기간으로 충분할 것 같네요. 단 지금 회사에서 후임이 없다면 문서로 작성하고, 친구분한테 설명하고, 정말 본인이 필요하면 후임왔을 때 하루정도 가서 인수인계해주는게 나을 것 같아요.
LV 3 사브리안
저도 작은 아버지 입장입니다
회사 맘 떠낫으면 정리 하고 나오는게 맞아요
중소 기업이면 남아있는분들이 힘들긴 하겟지만
그렇다고.. 안돌아갈껀 없습니다
님이 인수라든지 정리 안해주고 갓다고
회사가 안돌아가진 않는다는거죠
더 좋은 곳으로가서
시간내서 전회사 직원들 불러 식사라도 대접 해드리면
그게더 나을껍니다 좋은곳바로 가야되서 미안했다고~
고민상담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4695 아니...말입니다. (4) LV guest 익명 08-24 3355
4694 남녀관계 배신감, 사람을 갖고 논건가, 하~ (13) LV guest 익명 08-23 7684
4693 선택을 못하겠어요. 도와주세요ㅠㅠ 직장일 (9) LV guest 익명 08-23 3530
4692 안녕하세요.처음 글을써봅니다 (2) LV guest 익명 08-23 3185
4691 만나서 관계를 가질 확률? (10) LV guest 익명 08-22 8019
4690 명의도용대출사기와 대출금 상환에 대해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3) LV 15 심장출혈 08-21 3234
4689 연애 상담입니다 (8) LV guest 익명 08-17 4758
4688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20대초반 차고민이 있어서..... (18) LV 1 cktkrhtlvdj 08-16 5612
4687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 받으면 무슨의미인가요?? (9) LV guest 익명 08-15 3630
4686 데이트 비용부담 어떻게 하시나요? (55) LV guest 익명 08-14 6869
4685 여자친구와 미안함에 연애를 하는게 맞는걸까요...?선배님들?...(내용이 길어요..) (17) LV guest 익명 08-13 8140
4684 21살 고민 남깁니다 (9) LV guest 익명 08-11 3989
4683 500일가량 만난 여자친구 .. 이제 포기해야할까요? (31) LV 1 로자미어 08-11 11013
4682 사회생활 많이 해보신분 퇴사문제 궁금한게 있습니다. (14) LV guest 익명 08-07 5066
4681 돈갚으라고 어떻게 말하면 될까요?? (17) LV guest 익명 08-05 5156
4680 제가 이상한거죠.. (7) LV guest 익명 08-05 4082
4679 혹시 국제결혼 하신분 계십니까? (10) LV 2 JungKie 08-04 6532
4678 글 바로 아래아래 원룸 꾸미고 싶다고 하신분!? (5) LV 4 heon 08-04 4178
4677 스팀세차 (1) LV guest 익명 08-04 3687
4676 원룸을 대충 꾸미고 싶어요 (8) LV 2 싸펑피펑 08-03 4969
4675 이렇게 눈에 들어와서 이렇게 하는건 처음인데요 (9) LV 1 fasdvdfdf 08-02 5110
4674 제가 이상한건가요? (6) LV guest 익명 08-01 4205
4673 아래 첫남친 관련 글 추가! (6) LV guest 익명 07-31 5932
4672 21살 백수 속풀이 좀 해볼게요 (6) LV guest 익명 07-31 4816
4671 여사친이랑 화요일에 만나서 고백하려 합니다. (7) LV guest 익명 07-31 4468
4670 밑에 글 이어, 답장 늦게 하는거 밀당인가요? (8) LV guest 익명 07-28 4957
4669 근로계약서 근로시간에대한 질문 좀 할게요 (6) LV guest 익명 07-26 4001
4668 부부관계에 대해서 여러분의 의견을 모십니다.. (14) LV guest 익명 07-26 9772
4667 안녕하세요 군대가려는 스무살미필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6) LV guest 익명 07-25 3750
4666 앞으로가 막막합니다... (5) LV guest 익명 07-25 3935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1/3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