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많이 해보신분 퇴사문제 궁금한게 있습니다.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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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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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0대초반입니다.
직장생활을 하지 않고 처음부터 친구와 동업을 시작했고 독립해서 계속 자영업을 해서 직장 경험이 별로 없습니다.
사정상 자영업을 접고 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촌이 자리를 소개하주셨습니다.
면접에서 사장님께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저는 지금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지금 회사에 사의를 표명하고 인수인계를 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기까지는 저도 괜찮은것 같은데요. 그다음 문장입니다.
"지금 인원이 부족해서 제가 당장 그만두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후임을 구할때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기간은 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최악의 경우는 말일까지가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 얘기를 들으신 작은 아버지는 인생 헛살았다고.. 사회경험이 없어서 그렇다시며 타박하십니다.
하루라도 빨리 옮겨서 인수인계를 더 많이 받는게 중요하지 어차피 나올회사에서 그렇게 할 필요도없고 고맙다고 돈 더 주는것도 아니라고요.
이해는 되지만 사람의 도리상 그게 아니지 않나요?
회사는 둘째치고 같이 일하던사람들이 힘들어지는데 전 그게 많이 신경쓰입니다.
친구들은 제 얘기에 동의를 합니다만.. 윗사람들은 사회는 냉정하다고 자신을 먼저 챙기라고 하십니다.
사실 지금 인수인계 할건 크게 없어요. 좀 미안해도 냉정하게 가는게 맞을까요?
다들 갈때 어떻게 가세요?
여러분들의 경험을 말씀해주세요.
이런 걱정하고 있다는게 이나이에 사회경험 없는건 맞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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