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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가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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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204
  • 2017.08.01 14:44

저는 고집도 없고 주장도 별루 안하는데요.

어제 가족 여행을 갔는데.

어제 비가 왔잖아요. 울진 갈려다 너무 막혀서 경주로 돌렸어요.

경주에 비가 와서 갈데 있냐고 아버지께서 물으셔서 대답하고 있는데.

동생이 있는지 없는지만 말하라면서 끊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이야기 하잖아 그러니까 또 고집부린다네요 ㅡㅡ

사람이 말을 하면 들어야지 중간에 끊어놓고 저딴 말 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제 동생이 자기보다 잘하는거 없는 형이다 보니 은근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요즘은 아예 제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무시하면서 고집부려서 이야기 하기 싫다네요.

지 화나면 그러니 다 싫어하지라면며 주제와 상관없는 인신공격이나 하고.

부모님들도 제 의견은 거의 듣지도 않는 상황이고.

답답해서 미치겠네요.

머라하면 핑계되지 말라고 하고 안하면 니가 제대로 표현안하니 하고.

머 어쩌란건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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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4 아하그렇구…
글만 봐서는 동생이 이상한게 맞지만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혹시 친구들은 뭐라는지 부모님은 뭐라는지 후배들은 뭐라는지......다들 얘기가 같다면 님이 문제일수도 있고 아님 걍 단순한 자격지심일 수도 있습니다.....
LV 4 스타제이
원래 본인은 고집부리고 주장세우는걸 보통은 잘 모릅니다. 왜냐?  알면 안그럴테니깐요ㅋㅋ
평소에 얼마나 그래왔으면... 말 꺼내려고 하자마자 동생이 그렇게 말했겠어요...
이렇다 저렇다 똑부러지게 해왔으면 가족들이 절대 안그럴꺼같은뎅..
한번 본인의 모습을 되돌아 보세요-ㅅ-
가끔은 다른사람이 보는 내 모습은 어떨까? 라는 생각 해보는게 좋아요
LV 4 나라미르
보통 질문에 짧게 답하면 성의가 없다거나 이해를 못하고,
자세하게 설명하면 말이 너무 많다고들 합니다....적당한 설명과 적절한 함축이 중요하겠죠.

글 내용만 보아서는 동생이 버릇이 없는 것 같고, 부모님도 동조하는 상황같은데..
울진 방향에서 경주로 차를 돌린 것이 가족들의 의견이었는지, 본인의 독단인지가 문제의 시발점같고,
경주에 갈 곳이 있냐는 질문에 사전 설명을 너무 길게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만..
항상 그래왔다는 것으로 보아....평소에도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을 자세히 이야기하려고 애쓰는 분 같습니다.
아무리 길게 설명해보아야 내가 아닌 타인이, 혹은 남이 아닌 내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LV 1 zulejd
전 고집부리고 제 주장을 잘 세우는 스타일입니다.
고집세다는 소리 많이 듣구요. 글쓴님이 어쩌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분이 댓글 다신 것처럼
고집부리고 주장세운다는걸 잘 몰랐습니다. 다른 분께선 알면 안그럴테니까 잘 모른다고 하셨지만
고집부리고 주장을 세우는 걸 몰라서가 아니라 스스로가 고집이라 생각안하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니
잘 몰라요.
남들은 고집이라 하지만 1인칭 시점에선 그냥 내 생각 말하는거거든요 ㅋ ㅋㅋ
그러니 모릅니다.

글쓴님이 고집을 부리시고 주장 잘 세우시는 건지 아니면 말씀하셨듯 안그러시는 건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동생이 버릇없고 어쩌고를 떠나서 주변 사람들이 글쓴님에게 뭐라하는지를 떠나서
스스로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 스스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주변에 맞춰서 스스로의 행동을 억제하려고 하는 것보다
'사람은 다르고, 다르니까 다른 의견, 생각도 있는 거니까 내가 하려는 말을 잘 들어보라고
난 이런 성격이라고' 주변을 이해시키면서 맞춰나가는게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님이 몇살이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쨋든 동생보단 나이가 많고, 원래 동생들은 형,누나,언니 들을 올라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적어도 글에서 느껴지는 바로는 동생은 형을 형답게 보지 않네요.
그 말은 형이 형답지 못하다는 거겠죠.
저는 여동생이 있는 오빠입니다.
동생은 저보다 돈도 잘 벌고 이쁘기도 하고 인기도 많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입니다.
(반면 전 단순하고 감정적인 편이어서, 동생이 무시하고 그랬습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니까 맨날 저만 바보가 됐죠.
글쓴이님처럼요)
한 때는 싸우기도 많이 했고 한심한 오빠였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서로 나이가 들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가장 큰 차이는 동생을 존중하기 시작해서 입니다.

오빠가 오빠다워지는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 동생 너는 너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그건 너의 생각이고 그게 틀리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내 생각엔 내 입장엔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니 무시하지 말고 들어봐라 "
이런식으로 동생을 존중하고 동등한 위치로 대우하고 그리고 나서 제 주장과 고집을 말하니
동생도 듣더라구요.

절대 글쓴님의 고집과 주장을 꺾지 마세요. 안하시는 스타일이라면 하세요.
다만 표현을 하는 방법에 있어서, 상대의 생각도 중요함을 인정하고 존중하면 상대도 나를 대하는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형의 생각이 넓어지고 형이 좀 더 형 다운 자세로 마음넓게 다가가면 형 다움을 느낄 것 같습니다.
동생이 그런다고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마시고 차분히 이야기를 하세요.
있냐 없냐만 말하라고 해도 그냥 차분히 얘기하세요. 글쓴이 님이 말 한 상황은 아버님과 대화하는 거자나요 ㅋㅋ

제가 정답은 아니겠지만, 이런다고 잘 풀릴지 모르겠지만 경험 상 말씀드립니당 ㅋㅋ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LV 1 꾹딱꽁
님이 쓴 글만 봐서는 님이 잘못 한것 같습니다만...

(어제 가족 여행을 갔는데.
어제 비가 왔잖아요. 울진 갈려다 너무 막혀서 경주로 돌렸어요.
경주에 비가 와서 갈데 있냐고 아버지께서 물으셔서 대답하고 있는데.)

저라면요 울진가는길이 너무 막히는 상황이면 잠시 차를 세워 님이 차선책 정보를 인터넷이나 지인에게 입수한뒤

가족들을 모아놓고 가족회의를 하겠습니다

지금 울진가는길이 너무막히고 도작예상시간도 몇시간정도 지체될것 같아요 그래서 경주로 가볼까 하는데 경주에 어디가 좋고

맛집은 어디이며 팬션은 또 어디가 좋고 관광지는 어쩌고 저쩌고  인데.. 가족들 생각은 어떠세요?

그러면 의견이 나오겠지요 그냥 가자 or 그래 그것도 좋겠구나 다수결로 정해서 가면 깔끔한데

왜님맘대로 경주로 차를 돌려요 ㅋㅋㅋ 대책도없으면서 ㅋㅋㅋ

자 이렇게까지 말했는데요 님 생각이 짧다는 것을 모르면 님은 그냥 똥고집이 있으신겁니당 ~ 그럼 수공
LV 2 슬픈비는내…
본인이 고집이 없고 주장이 없다고 하셨는데, 평소에 본인의지와는 무관하게 주변 흐름에 따라 움이시는것 같네요.

위에 글은 본인의 억울함에 대한 내용밖에 없습니다. 이런건 워딩 그대로를 전부 적어주셔도, 뉘앙스까지는 알 수 없기에

누가 옳다 그르다 이야기 하기 어렵구요. 제가 느끼기엔 글쓴분과 가족간에 의견 교류가 적어 보이네요.

싸우기도 하고 같이 웃기도 하고 의견교류가 많아지면, 알게모르게 주변사람들에 자신을 조금씩 맞추게 됩니다.

정말 누가 옳은지 궁금하시다면 위에 글처럼 주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 되새겨 보시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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