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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병우, 이석수 특별감찰관실 감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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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05 14:53

이석수 "민정수석실서 일거수일투족 파악"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자료사진/ 박종민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미르.K스포츠 재단 내사를 벌인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실 활동을 속속들이 알고 대응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3일 사정당국과 특검 등에 따르면, 최근 비공개로 특검에 나온 이석수 전 감찰관은 "민정수석실에서 특별감찰관실이 움직임을 일거수일투족 파악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특감실 일부 직원이 민정수석실에 직보" 비선라인 의혹

이 감찰관은 "특별감찰관실 소속 일부 직원들이 민정수석실에 직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이는 고위 공직자에 대해 독립적으로 조사할 권한을 가진 특별감찰관실을 감시하기 위해 우 전 수석이 '비선 핫라인'을 구축했다는 말이 된다.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자료사진/ 황진환 기자)

 

이 감찰관 이런 의심을 갖는 것은 지난해 4월 미르.K재단에 대해 특별감찰관실에서 내사를 벌일 쯤 우병우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도 동시에 움직였기 때문이다.

특별감찰반은 이 때 최씨의 측근인 차은택씨가 수장을 맡은 창조경제추진단장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 문제를 파헤치기보다 덮기 위한 조사를 했다. 

당시 감찰반은 거의 유일하게 조사한 창조경제추진단 소속 김모 팀장은 김종 전 차관 심복으로 차 전 단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 작년 4월 미르.K재단 조사때 민정수석실도 움직여 

김 팀장은 차은택씨 비위 의혹에 대해서 일체 부인했으며 그 이후 민정수석실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 전 감찰관은 이에 대해 "민정수석실에서 움직인 것은 특별감찰을 무마하기 위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정수석실에서 특별감찰관에서 검찰 수사의뢰 등 공식적인 조치를 할 경우 '별 문제가 없다'며 보호막을 치기 위한 조사라는 것이다. 

특별감찰관실에서 우 전 수석 아들의 의경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조사할때 경찰 등에 협조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도 민정수석실이 감찰관실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검은 우 전 수석을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별감찰관법은 위계나 위력으로 감찰관 직무를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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