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MB정부말에도 외교문서 집중파기"

  • LV 2 하양바당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2324
  • 2013.10.14 09:48
[출처 머니투데이]외교문서 파기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명박정부 집권 막판 집중적으로 파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외교부가 민주당 우상호 의원(외교통일위원회)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월부터 12월까지 비밀문서의 ‘보호기간만료’는 단 한 건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파기문서는 3만244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밀문서들은 생산 당시 보호기간과 보존기간을 두는데 이 기간을 충족하지 않은 상황에서 파기할 경우 외교부 본부의 경우 보안담당관(현 운영지원과장)의 사전 결제를 받아야 하지만 우 의원이 외교부에 '보안담당관 사전 결제에 의해 파기된 비밀문서가 있느냐'고 질의한 결과 돌아온 답변은 '그런 사실이 없음'이었다.

이러한 비밀문서의 취급은 지난 2012년 국정원이 도입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기(6개월)마다 취합 및 재분류를 통해 비밀문서의 생산과 해제를 집계한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비밀문서의 해제는 이첩, 파기, 원본의 등급변경, 사본의 등급변경, 보호기간만료 등의 경우로 이뤄지는데 외교부의 경우 ‘파기’가 가장 많았다.

문서의 파기 시점도 논란을 증폭시키는 대목이다. 지난해 8월 1만4197건이 파기됐으며, 올 1월 2만4942건이 집중됐다. 지난해 8월에는 한일정보보호협정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던 때였고 올 1월은 MB집권 마지막달이다.

문서 파기가 외교부의 통상기능 이관(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에 따른 중요 통상관련 외교문서일 수 있다는 견해도 있는데, 이관부처로 넘겨졌어야 할 문서가 외교부에서 파기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우 의원실은 외교부에 문서파기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질의를 했고 외교부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원본과 사본이 있는데, 사본 파기가 많아 숫자에 반영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월별 편차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대답을 하지 못했다.

비밀문서의 관리가 치밀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우 의원은 지적했다.

우 의원은 "국가의 중요 외교문서의 경우 국가간의 협상 등의 이유로 비밀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일정기간 보호기간과 보존기간을 둔 후 국민에게 공개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보호기간 설정으로 비밀을 유지한 후 이 비밀문서의 수명이 다하면 파기해버린다. 이는 국가의 공공기록물을 취급하는 원칙에 반하는 일이다.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겠지만 외교부는 통일부가 한 해 동안 파기하는 만큼의 양을 단 한 달에 파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천 1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1 snrnsisjs
사본은 일정 기간이 이나면 파기하곤 하지요. 노무현같이 원본을 통체로 날리는짓은 하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거 뭐 알아보지도 않고 꼭 원본을 날린것마냥 웃기네요.
LV 1 나드리
군대에서 2급비만 되어도 보관하는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 일급비밀을 저렇게 쉽게 임의로 파기한다는 건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되는 일입니다.
글 내용은 제대로 보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물타기를 하시는 군요..
LV 1 파랑
사본만 파기한거 맞습니다.
원본은 보관한 거고요
LV 2 우주홍당무
이것도 각자의 입장에서 유리한 주장만 하는 것 같던데.......
문제가 있다면 있는 그대로 조사해 보면 될일인데.......
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LV 3 윙크77
맞아요..
LV 1 나드리
제대로 남길 것이 있기나 할까 싶군요.
감추고 싶은 것이 더 많을텐데..
LV 2 달밤의릴라
뭐... 뭐 묻은개가 뭐 묻은개 나무란다고... 딱 그꼴... ㅡ_ㅡ
이럴꺼면 나무라질 말던가... 욕은 욕대로 해놓고는... 본인들이 덮어쓰는 꼴이란... 에혀...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504 SAT 문제 '또 유출'… 만점자 속출예상 (17) LV 2 하양바당 10-09 2323
20503 성인 대상 성폭력범도 이름 공개 (23) LV 2 호주사나이 10-09 2060
20502 전역자의 장난?..'일베' 군사기밀 유출 논란 (17) LV 2 별솔 10-10 2332
20501 "돈 못 갚으면 몸 팔아" 또래 여학생 공갈협박 (28) LV 2 별솔 10-10 2432
20500 "유통기한 지난 의약품, 안전사고 많아" (7) LV 2 별솔 10-10 2323
20499 검찰은 '정치'를 하지 말고 '수사'를 하십시오 (10) LV 1 오동통토동 10-10 2325
20498 檢 "盧대통령 퇴임 전 정삼회담 회의록 수정·폐기" (6) LV 1 asii99e 10-11 2323
20497 문재인은 무슨 소릴하는건가? (14) LV 1 asii99e 10-11 2100
20496 “아줌마 XX 나오라니까”… ‘경주터미널 막말녀’ 영상 논란 (48) LV 2 제이앤정 10-11 4882
20495 여대생 3명중 1명 "생리통 와도 참는다"…왜? (39) LV 2 제이앤정 10-11 4197
20494 * 아침에 알아보는 내 몸 상태. * (10) LV 2 제이앤정 10-12 2322
20493 우리나라 대법원장의 위엄!!! (8) LV 2 하양바당 10-12 2276
20492 국회 위원 ...200가지 특권이 쏟아진다 (5) LV 2 하양바당 10-12 2324
20491 천안함 침몰로 받은 위문 성금..지휘관 회식비 사용논란 (5) LV 2 하양바당 10-12 2322
20490 끝없는 기초연금 논란 (3) LV 2 하양바당 10-12 2323
20489 무선전화기, 내년부터 받기만 해도 과태료 200만원 '논란' (8) LV 2 별솔 10-12 2322
20488 자동차 '뻥 연비' 왜 안 잡나 (9) LV 2 별솔 10-12 2324
20487 정부 '빚내 집 사라' 부동산 살리려다 가계부채 폭탄 경보음 (3) LV 2 별솔 10-12 2323
20486 수년간 폭행에도 중학생 손녀 감싼 노(老)부부 (27) LV 2 별솔 10-12 2323
20485 한국 건보 직장가입자 피부양률, 대만보다 2.5배나 높다 (3) LV 1 zoshepin 10-12 2322
20484 "죽음으로 내모는 가난과 맞서자" (6) LV 1 zoshepin 10-12 1508
20483 윤관석 "중학생 사교육비가 고교생보다 많아" (9) LV 1 zoshepin 10-12 2332
20482 "MB정부말에도 외교문서 집중파기" (7) LV 2 하양바당 10-14 2325
20481 삼성전자 '중고부품 사용한 컴퓨터 수리' (7) LV 2 하양바당 10-14 2322
20480 '천안함 프로젝트'안방극장서도 퇴출 논란 (15) LV 2 하양바당 10-14 2323
20479 "사람이 먹으면 죽는다"…독극물 몰래 방류 (10) LV 2 하양바당 10-14 1537
20478 일대사관 신축, 경복궁앞 허용 방침에 '특혜' 논란 (7) LV 2 별솔 10-14 1884
20477 축구 국가 대표 ‘태권축구’ 논란? (8) LV 2 별솔 10-14 2333
20476 재산 허위신고 고위공직자 20% 늘어 (2) LV 2 별솔 10-14 2323
20475 MB정부 4급이상 삼성에 최다 재취업 (9) LV 2 별솔 10-14 2324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