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출처] 천안함 성금이 지휘관 회식비 등 목적과 맞지 않게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최윤희 합참참모의장 후보자와 관련한 인사청문회에서 천안함 성금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국방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받은 성금 3억 1289만원 중 25.4%인 7975만원을 기존 목적과 다르게 사용했다는 것이다.
당시 성금에는 천안함 침몰로 받은 위문 성금이 포함돼 있다. 이에 김 의원은 "국민성금을 가족 지원 물품 구입비, 지휘관·참모에 대한 격려금 지급 및 회식비, 함대 기념품 구입, 함장 연찬회 등에 사용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부대관리훈령(제181조)에 따르면 기부금품은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복리증진, 행정목적 수행을 위해 직접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최윤희 후보자는 "제가 알기론 참모들뿐만 아니라 일반 장병을 위해서도 많이 쓰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론 장병들 사기진작 차원에서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논란이 일자 해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함 국민성금이 아니라 2함대에 방문시 기관 또는 개인이 기부한 '부대 위문금'"이라며 "2함대는 부대 위문금을 관련 규정에 따라 장병 격려 및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지휘관 선상 파티 등에 사용한 사례는 없다"며 해명했다.
천안함 성금 유용에 대한 네티즌들은 "천안함 성금, 그게 어떤 돈인데 그렇게 쓰나", "천안함 성금, 다른 성금들도 다 내역을 조사해야 한다", "천안함 성금, 어처구니가 없다" 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일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최윤희 합참참모의장 후보자와 관련한 인사청문회에서 천안함 성금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국방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받은 성금 3억 1289만원 중 25.4%인 7975만원을 기존 목적과 다르게 사용했다는 것이다.
당시 성금에는 천안함 침몰로 받은 위문 성금이 포함돼 있다. 이에 김 의원은 "국민성금을 가족 지원 물품 구입비, 지휘관·참모에 대한 격려금 지급 및 회식비, 함대 기념품 구입, 함장 연찬회 등에 사용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부대관리훈령(제181조)에 따르면 기부금품은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복리증진, 행정목적 수행을 위해 직접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최윤희 후보자는 "제가 알기론 참모들뿐만 아니라 일반 장병을 위해서도 많이 쓰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론 장병들 사기진작 차원에서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논란이 일자 해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함 국민성금이 아니라 2함대에 방문시 기관 또는 개인이 기부한 '부대 위문금'"이라며 "2함대는 부대 위문금을 관련 규정에 따라 장병 격려 및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지휘관 선상 파티 등에 사용한 사례는 없다"며 해명했다.
천안함 성금 유용에 대한 네티즌들은 "천안함 성금, 그게 어떤 돈인데 그렇게 쓰나", "천안함 성금, 다른 성금들도 다 내역을 조사해야 한다", "천안함 성금, 어처구니가 없다" 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