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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는 친구이야기 시즌2 (내친구임지-4)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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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068
  • 2013.10.04 10:07
아침에 너무 정신이없어서 늦게 연재하네요^^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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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갓!!!! 지져스!!!!!ㅠㅠㅠㅠㅠㅠ

여러분 하이용?ㅋㅋㅋㅋㅋ 
댓글들 보면서 뿌듯해하다가 추천수보고 놀랐네요. 
어떤 분 말대로 재밌지 않은 제글을 보고 이렇게까지. ㅠㅜㅜ
 
사랑해요 데헷 
난 님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뽜이야
 
...아 닉네임바꿀까봐.... 막지은건데....
 
 
 
 
각설하고 네번째 글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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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친ㅋ구ㅋ 츄가 내년에 결혼하는 사실을 아실거임(1편참고)
츄의 연애는 참 파란만장했었는데 그 얘기를 해볼까함ㅋㅋㅋㅋ
 
 
 
 
고딩때로 다시 거슬러 올라감.
 
 
츄는 말괄량이의 도를 넘어선 감당못할 여자였음
우린 남녀공학을 다녔는데 남자애들이 여자로 취급안했을 정도임.
얼굴은 귀욤귀요미고 하는 짓도 귀욤귀요미인데
중요한 건 목소리만 들으면 남자인 줄 암ㅋㅋㅋㅋㅋ
 
맨날 보는 우리들도 가끔 츄한테 전화하면 남동생인 줄 알정도임ㅋㅋ
 
 

그런 츄에게 코찔찔이 중딩때부터 마음주던 아이가 있었음

츄가 살던 집이 빌라 2층이었는데, 그 남자아이는 1층에 살았음
두 집 다 5년이상 그 집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오르락 내리락 하며 둘은 아주 친한 상태였고
자주 보다보니 츄에게 정든 그 아이는 선머슴같던 츄에게 차일까봐
마음만 졸이다가 결국 고 1때 사랑을 고백함ㅋㅋㅋㅋㅋㅋ
 
진짜 오글거리는 멘트를 날리며 "나랑 사귀자 츄"하는데
우린 웨구우게ㅞㅇ 거렸지만 
츄는 아주 여성스럽게 웃으며 "그래 좋아"했음.

우린 그날 이후 그 아이에게 느끼하다며 양마담이란 별명을 붙여주었음ㅋㅋㅋㅋ
 
 
 
 
 
 
 
 

그때 생각하니까 지금도 손이 오그라들라고 한다... 아놔....
나 손이 펴지질않아서 글을쓰지 못할거같아........아..어쩌지
 
 
 
 
 
 
 
 
 
 
헛소리 고만할게요. 암쏘쏘리.
(둘의 가슴아픈 사랑얘기 전에 이야기가 좀 많으나 이해바람;;)
 
 
 
 
 
 
 
 
 
 

고 1때부터 사귀기 시작한 츄와 양마담은 시간이 훌쩍 지나 
고쓰리의 처절함을 맛볼때에도 여전히 사귀고 있었음
하지만 권태기였었는지 싸움이 잦아졌고
우리 모두는 입시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져 있는 상태였음
 
(아시겠지만 우린 야자 땡땡이를 
당연시 하던 아이들이었기 때문에 정말 고민 많이했음
남들이 공부할 때 노래방을 가보신 분들은 우리 기분 알거임. ㅠㅠㅜㅜ)
 
 
 
그러다 쳇 흥 뿡뿡 하며 싸우던 둘이 잠시 냉각기에 접어든 시점이었음
 
 
꼴에 노래 좀 한다고 실용음악과 수시합격을 목표로 삼고
어느 학교에 넣는 것이 좋은가 고민하던 츄는
임지에게 어디에 넣어야 내가 합격을 할 수 있나 물음
 

임지 진짜 정색했음ㅋㅋㅋㅋㅋㅋㅋ내가 무당이냐며ㅋㅋㅋㅋㅋ
ㅋㅋㅋㅋ그런건 무당한테 가서 물어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만 더 귀찮게 하면 니 뒤에 있는 귀신한테 말해서 너 떨어지게 할거라고ㅋㅋㅋㅋ
 

하지만 츄는 "내 눈엔 귀신안보임"하며 쿨하게 임지에게 더 들이댐ㅋㅋㅋㅋ
진짜 우리가 봐도 찐드기처럼 붙어서 떨어지질 않았음ㅋㅋㅋㅋ
 
결국 임지는 츄에게 서류 넣을 학교 두개를 찍어주며
두개 다 합격 될거라고 했고 1차심사에서 진짜 두개 다 합격되서
얼마안있어 면접을 보러 가게 되는 상황까지 옴.
 
 
면접보러 가기 전, 신나있던 츄가 임지에게 "어디로 가면 붙어?"하니
임지는 두군데 다 면접보면 두군데 다 붙을거라고 했고
츄는 그 말에 더 신나서 난리치다가 "그럼 A학교만 갔다와야지"했음
 
A학교는 교수진, 선배들이 아주 화려했고 B학교는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임지말대로 두군데 다 합격할 거라면 돈 버릴 거 없이 A학교만 가겠다는 거였음ㅋㅋ
 

그런데 학교를 누비며 미친 말처럼 뛰어다니던 츄를 
임지가 조용히 불러앉히더니 아주 심각한 얼굴로
 
"A학교에 면접보러가면 양마담이랑 헤어진다" 하는거임ㅋㅋㅋ
 
 
 
 
 
읭? 
 
 
정말 읭? 하는 표정으로 임지를 쳐다봤음ㅋㅋ
츄만 그런게 아니라 듣고 있던 나, 김해, 신뽕까지ㅋㅋㅋㅋ
 
그러자
 
 
 
 
 
 
 
"너하고 양마담하고 이상하게 얽혀진게 있는데
그걸 풀고 계속 만나려면 B학교로 가야되고
니가 앞으로 잘되려면 A학교로 가야되
니가 A학교로 가면 양마담이랑 
무슨 일이 있어도 헤어진다" 했음
 
 
 
 
 

츄가 "구라치지마 너 부러워서 그러지?"하니
임지는 믿지말던가 그럼 하고 시크하게 뒤돌아섰음.
 
 
츄는 잠시나마 공황상태에 빠졌음
그러다 양마담과 얘기를 했는지 어쨌는지
다른 건 다 믿어도 그 말은 안믿는다며 임지말 무시함ㅋㅋㅋㅋ
 

임지는 별 반응없이 너 알아서 해라 이니욘아라는 표정으로 넘어갔음
 
 
 
그 후 츄는 A학교에 면접을 봤고 진짜 합ㅋ격ㅋ했음.
양마담은 부모님 일을 도울 생각이었기때문에 대학을 포기했고,
우리 넷도 각자가 원하던 대학에 붙었음.
 
 
 
 
 

임지의 말은 흘러흘러 어디론가 사라지고
임지의 촉이 틀린듯 츄와 양마담은 잘 만나고 있었음

일이 터진건 졸업 후였음.
 
 
 
 
갑자기 츄에게서 소집명령이 떨어졌음
그때 우리 다섯 모두 서울로 상경하여 있을때였고,
각자 알바하기 바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들 일을 마치고 9시가 넘어서 츄의 자취방에 모였음.
(양마담은 촌도시에서 부모님을 도우고 있었기때문에
주말마다 오르락 내리락 하며 만나고 있던 상태임)
 
 
츄가 우릴 보자마자 엉엉 울기시작함

평소 감정기복이 심한 아이라 대수롭지 않게 토닥거리며
또 양마담이랑 싸웠냐고 하니
 
츄가 "양마담 이민간데.."하는거임!
 
 
 
 
 

뚜둥
 
 
 
 
 
 
 
순간 나님 머릿속으로 임지가 했던 말이 떠올랐음
벙쪄서 임지를 쳐다보니 다 임지에게로 눈 돌아가있음
다른 애들도 내 생각과 같았던 거 같음.
 
임지는 뭘봐? 하는 눈빛으로 우릴 가소롭게 쳐다보고
츄를 안고 토닥토닥 괜찮아 괜찮아 토닥토닥했음
코까지 흘리며 서럽게 우는데 너무 불쌍했음. ㅠㅜㅜ
양마담과 함께 한 세월을 떠올리니 정말 너무 불쌍했음.ㅜㅜㅜㅜ
 
 
평소같았으면 때려서라도 정신차리라고 했을텐데
그날은 우리 모두 츄가 다 쏟아낼때까지 기다려줬음
 
몇시간을 울고 나서 츄는 임지에게
니가 예전에 했던 말이 이뤄진거냐 어쩐거냐 말을 해봐라
니가 한 말때문에 이렇게 된거 아니냐 하며 따지기 시작함
갑자기 이민을 왜가는지 물어도 양마담이 미안하다고만 한다고..
 
 
 
시크의 절정이던 임지 한숨쉬며 입열었음.
 
 
 
 
 
 
 
"너랑 양마담이랑 인연의 끈은 있었는데 그게 끊겼어
가끔 양마담한테서 어떤 할머니가 보였는데
맨날 우시길래 무슨 일인가 하고 있었는데..
니가 수시넣을거라고 나한테 물어 보기 전에
할머니가 갑자기 꿈에 보이더니
A학교를 손으로 찍고 거기가면 자기딸 찾을수있데
부탁한다고 그럼 내가 앞으로 좋은길 터주겠다고 그러시는데
난 거기 안간다고 하다가 잠이깼었거든......
근데 그 꿈꾸고 나서 니가 나한테 물어본거야.."
 
 
 
 
 
 
 
 
 
 
 
 
 
 
 
 
 
 
 
 
 
 
 
 
 
 
 

아 너무 많이 썼어. ㅜㅜㅠㅠㅠ
눈이 빠질거 같아서 끊을게요. 혼내지말아요 쀼잉쀼잉
 
이런 밀당의 재미라도 있어야 님들이 날 찾아주지....
 
 
나중에 봐요~ 빠잇! 

=================================================

벌써 4번째 글이네요^^

제 연재글 잼있다고들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열심히 올려볼께요^^

좋은하루들 되세요

이따 기분 좋으면 연속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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