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벌써 6편까지 왔네요 ㅋㅋㅋ
첫번째 썰을 줄여본다고 중요한 부분 빼고는 최대한 줄였지만 두번째 세번째 썰을 뭐 줄일게 없어서 그대로 썼어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네번째썰
이번 네번째썰은 아무렇지 않았던 두번째, 세번째 썰보다는 아주 조금 더 무서웠던 얘기예요
그래도 첫번째에 비하면 새발에 피죠 ㅋㅋ
이번에는 ㄱㅅㅇ이라는애가.. 아니 ㅋㅋㅋ 생각해보니 전에 ㄱㅅㅇ이였던애랑 이니셜이 똑같잖아?!!?!
ㅋㅋ 곤란한데요. 이번에는 ㄱㅅㅇ이라는 친구 군대갈때였어요
이상하게 친구들 군대갈때 이런일이 일어나네요 두번째썰 친구는 ㄱ세ㅇ이고. 이번엔 ㄱ석ㅇ입니다.
제 친구 석ㅇ이랑 군대가기 3일전에 ㅊㅁㄱ이라는 친구와 저와 셋이서 식사를 하고 노래방을 가기로 했어요
그날에도 자주가던 노래방들이 꽉 찼더군요.... 그래서 결국 저번에 심령현상이 있던 그 노래방에 가게 됐어요
저희가 노래 부를때는 순서대로 부르거든요. 한곡씩만 선곡하구요 ㅋ
그래서 돌아가면서 부르고 있는데 제가 옛날부터 습관이 노래방가면 노래방마이크 하나는 꼭 제가 갖고 있거든요
그날도 전 제가 마이크 하나를 차지하고 있었죠 ㅋㅋㅋ
그때 ㅊㅁㄱ이라는 친구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요.
1절 끝나고 2절 반주가 나오고 있는데 갑자기 스피커에서
"우왁!!!!" 하고 남자 목소리가 나오는겁니다.
전 원래 노래에 약간 미친놈이라 노래방 반주마저 눈감거나 하면서 심취해서 듣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ㅁㄱ이라는 친구의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전 ㅁㄱ이라는 친구가 심심해서 장난친줄알았거든요
그런데 ㄱ석ㅇ이라는 친구는 제가 장난친줄 알고 절 처다보더군요.
전 신경 안썼죠. 그리고 ㅊㅁㄱ이라는 친구는 곧 2절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1절 반주중에 나왔던거소가 다르게 이번엔 2절 노래를 부르는 중간에 "우왁!!!!!" 소리가 한번 더 났어요
근데 그 순간 ㅊㅁㄱ과 저는 완전 얼음이 됐고.
ㄱ석ㅇ이라는 친구는 절 쳐다보면서 "이번에도 또 장난쳤지!" 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니라고 했죠
저 : "나 아니야 난 아까 문경이가 장난친줄 알았는데"
허나 평소에 장난끼가 심한 절 계속 의심하는 석ㅇ이
ㄱ석ㅇ: 에이~~ 니가 한거 맞잖아
하지만 심각한 제 표정을보고 어리둥절 해 하더군요
ㅊㅁㄱ까지 얼음이 된 이유는.
아까 우왁!! 소리는 그냥 스피커에서만 나왔었는데 이번에 "우왁!!"소리는...
그 ㅁㄱ이라는 친구 귀 옆에서 들렸거든요.
ㅁㄱ이라는 친구 귀옆에서 그 목소리가 들렸고 또한 스피커에서도 마이크 에코와 함께 들렸죠
즉, 안보이는 누군가가 ㅁㄱ이 노래 부를때 바로 옆에서 ㅁㄱ이 마이크에 대고 목소리를 낸겁니다.
ㅁㄱ이 도 얼어붙은 이유가 그겁니다. 자기 귀 옆에서 그 목소리가 났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무슨소리지 할 틈도 없이 제 차례가 왔네요 ㅋㅋㅋ 너무 신기했지만 노래에 미친 저는 이미 예약이 되있어서 시작한 노래는 불러야 하거든요.
이번에도 이해를 돕기위해~
제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원래 노래에 심취하는 저는 남들 노래 부를때도 심취해 듣지만
저 말고는 다른 애들은 다른사람들 노래 부를때 지들끼리 대화하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그 곡은 제가 부를때 둘이 대화를 안하는거예요
(하긴, 아까 우왁!!! 소리때문에 둘이 겁나서 대화를 안했을 수도 있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저는 노래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는데 (촉촉한 성대유지를 위해 ㅋㅋㅋ)
그때문에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려요.
제 곡이 끝나자마자 전 화장실에 갔는데요
갔다왔는데 둘이 노래를 안부르고 덜덜 떨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야 왜 그래 왜 그래"
이러는데 ㄱ석ㅇ이 하는말. "야 ㅁㄱ이 귀신봤데"
ㅁㄱ이는 여전히 멍한 표정이였어요.
ㅁㄱ이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노래를 부르고 있을때 ㅁㄱ이가 석ㅇ이 를 무심코 봤는데
석ㅇ이 뒤에 틈에 어떤 여자가 서서 저 노래 끝날때까지 내내 석ㅇ이를 계속 내려다보고 있었데요
근데 그때 헤코지할까봐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제가 화장실간다고 문열고 나갈때 ㅋㅋㅋㅋ
저를 따라 나갔다네요 ;;;;;;;;;
완전 나간걸 확인하고 나서야 석ㅇ이한테 귀신봤다고 말한거였어요.
아까 그 정체불명의 "우왁!!"하는 남자 목소리와 그 여자귀신은 대체 무엇이였을까요.
제 친구들은 심령현상을 살면서 딱 한번씩은 겪어봤는데 그게 다 저와 같이 겪은 것들이네요
제 중심으로 심령현상이 많이 일어나는것 같아서 참 신기하죠 ㅋㅋㅋㅋ
결국 석ㅇ이는 굿을 한번 봐야겠다고 군대가기전에 재수없다고 막 난리가 아니였고
결국 군대가기 바로 전에 통화할때도 불안하다고 벌벌 떨던게 생각나네요.
지금은 아무탈 없이 잘 군복무 하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참 신기하지요? ㅋ
그럼 다섯번째썰은 다음편에 써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