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썰 1-4가 되겠군요.
아직도 첫번째 썰이 끝나지가 않았어요
그럼 이어나갈께요
예전 그 방법을 사용해 확! 하고 힘을 주었습니다.
역시나 침대에서 팡!! 하고 튀며 깨어났어요. 이번엔 첫번째 꿈과 다르게 비교적 짧은 꿈이였기에 꿈이라는걸 바로 인지했죠
이건 분명 심상치 않다. 하고 생각하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심호흡을 하려는데...
이건 마치 강제로 꿈으로 진입하는것마냥 바로 꿈속으로 들어갔어요
이번엔 꿈인줄 몰랐어요. 여느때의 꿈과 같죠. 어느순간부터 꿈이 시작됐는지도 모르고. 이게 꿈인지 뭔지도 모르는.
이번엔 현대. 야자를 한창 할때라 그런지 한밤에 야자가 끝나고 귀가를 하고있었나봐요
배경을 우리집 골목이였습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걸어가고있는데 또 저 골목 끝에서 검은색 거대한 문이
쿵!! 하고 떨어집니다.
그러더니 문이 활짝!!! 열리고는 진공청소기처럼 모든 바람이 그 안을 빨려들어갑니다.
저는 상황파악이 안됐고 일단 살아야하기에 발에 최대한 힘을 줬죠 점점 바람이 강해집니다.
뭐 잡을것도 없는 골목 한가운데라... 그리고 이번엔 몸은 자유로운데 그 바람의 힘으로 절 빨아드리더군요
결국 최대한 버티다가 발이 땅에서 떨어지자마자 붕떠서 그 문으로 빨려들어갑니다.
거의 그 문에 다 와닿기 직전에 꿈에서 깨어났어요.
아빠가 왜그러냐면서 괜찮냐고 하시더군요. 아빠가 깨워주신거였어요.
전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죠.
그때 아빠가 하시던 말씀이 제가 자면서 제 목소리가 아닌 다른 목소리로 "나 너무 외로웠어.. 나랑 같이가자"
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더랍니다. 참고로 제 목소리는 굵직한 편인데 그 목소리는 얇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소리를 듣고 깬 아빠가 절 깨워주신 거였어요.
전 너무 무서워서 도저히 누울 수 없었죠. 결국 그 날은 밤을 셌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바로 그 파계승에게 연락을 했죠.
오늘은 바쁘고 내일 꼭 오시겠다고. 그렇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전 불안에 떨며 내일 꼭 와달라고 하며 그 날 잠을 청했죠.
또 꿈을 꿨습니다. 판타지꿈. 여기선 제가 굉장한 미녀로 나왔네요. 여자가 되본 꿈은 몇번 꿔봤지만.
판타지엑션 꿈이였습니다. 저와 똑같이 생긴 마녀와 전쟁을 하는건데요. 마법도 사용하고 꼬봉도 부리고.
그런데 전투에서 밀려서 제 꼬봉들이 집에 들어가 몸을 피하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전 집에 들어왔죠. 집에 결계를 쳐놓고는 드디어 한숨 돌렸어요. (ㅋㅋㅋㅋ 결계 ㅋㅋㅋㅋㅋㅋㅋㅋ)
집 구조는 제가 사는 집 구조와 같더군요. 전 책상에 바로 얼굴만 볼 수 있는 크기의 거울이 있는데요
거기 거울을 무심코 봤습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얼굴에 뭐 뭍었나 하면서 보는데
그런데 갑자기 그 거울속의 제 모습이 그 무당처럼 입이 찢어지게 웃는거예요. 그 순간 또 몸이 굳었어요. 역시 눈만 움직이더군요. 눈만 돌려 옆을 봤는데 제 어깨에 얼굴을 올려놓고있던겁니다. 제가 보던건 제 얼굴이 아니고 제 어깨에 있던 그 쌍둥이 마녀의 얼굴이였죠. 그 순간 뒤에 또 검은색 거대한 문이 텅! 하고 생겼는데 순간 귓속에서 "나가!!!!!!!!" 라는 천둥같은 소리가 나고는 꿈에서 깨었어요
그런데 여전히 몸은 굳어있더군요. 귀에선 계속 "나랑 같이가자.. 제발......너무 외로워..."라는 소리가 들렸구요
점 엄마를 필사적으로 불렀는데 목소리가 안나오더군요. 그런데 그 외롭다는 여성의 목소리와 겹쳐서
굉장히 무섭고 감정없는 목소리로
"나가..." "나가...!" "나가...!!!!!" "나가!!!!!!!!!!!"
라고 점점 소리가 커지면서 굳은게 싹 풀렸습니다. 그 목소리는 누구일까.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였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 엄마 목소리였어요. 감정이 너무 섞여있지 않아서 구분을 못했는데 잘생각해보니 분명 제 엄마 목소리였어요. 잠을 주무시며 절 지켜주신걸까요. 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 그 파계승이 와서는 멋진 달마인지 뭔지 뭘 쓰윽쓰윽쓰윽 그리시더니
이 그림을 침대 위에 걸어 놓으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여러가지 물어봤죠 꿈얘기도 해드렸고..... 그 파계승이 하시는말이 "야~ 너희부자 대단하다. 보통은 저항도 못하는데. 기가 좀 쎈가?" 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거기 검은문에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거예요? 하고 예상은했지만 살며시 물어보니
"그건 니 상상에 맞겨" 하고 오싹한 말을 하시고 가시더군요.
그 이후로 전 악몽을 전혀 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나서 아빠에게 아빠는 대체 무슨 꿈을 꾼거냐고 하니까
아빠가 하신 충격적인 말씀.
"어떤 괴생물체가 검은색 겁나게 큰 문으로 끌고가려고 했는데 그 괴물과 싸웠다"
!!!! 검은색 거대한 문????????
이게 말이 됩니까. 전 소름이 돋을 수 밖에 없었어요
아빠와 제가 다른점은. 아빠는 싸워서 이겼다는것이고 ㅋㅋㅋㅋㅋ
저는 겨우겨우 도망쳐 나온 꼴이였죠.
여튼 울아빠 역시 권투선수 출신이라 대단하십니다.ㅋㅋㅋ
이제 첫번째썰은 끝났네요
이건 사진입니다.
정말 미스터리하지 않나요? 그 이후로 나쁜꿈은 전혀 안꿨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경험한것이 단순한 가위가 아니라는것은.
모든게 굳고나서 귀신을 본게 아니고 귀신을 보고나서 몸이 굳거나 느려졌다는점.
아빠와 저의 꿈에 공통점인 거대한 검은색의 문. 그리고 그 꿈을 아빠가 조취를 취하고 난 바로 그 날 밤
제가 그 꿈을 이어서 꿨다는것이죠. 그리고 그 거대한 검은색문으로 끌려들어갈뻔한 꿈을 하루에 3번 그다음날에 한번
즉 2일만에 총 4번이나 꿨다는점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그림을 그리고는 괜찮아졌다는점.
이런점들을 미루어볼때 직접 겪은 저로서는 귀신이라는 존재를 믿을 수 밖에 없게 되더군요...
아~~ 첫번째썰이 참 길었죠 두번째 썰을 내일 쓸래요. 피곤해서요 ㅋㅋ
근데 이걸 다 읽으신 분이 계실려나 모르겠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