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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직장후배...어떻게야할까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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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9988
  • 2016.05.29 14:54

 

 

회사생활에 조금 스트레스가 있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30대 대리구요. 같은팀에서 일하는 여자후배(28살)가 있는데 실수도 심하고...예의가 너무 없습니다. 아니 생각이 없다고해야되나...전체적으로 새하얀 느낌?? 보고있으면 고등학교 막 졸업한 애도 쟤보다 낫겠다는 생각뿐이 안듭니다ㅡㅡ;;

 

좀 적어보자면...

 

 

매일 2,3분지각하는건 일상다반사구요. 

9시 십몇분 넘어와도 죄송하다는 말 안합니다. 일찍오라고 말해도 습관성이라 절대 안듣습니다. 게으른 천성이 있다고해야되나. 심지어 다른팀 대리가 보다못해 뭐라고하는데도 본인은 그저 아..네...대답하고 끝.

 

아침에 마주쳐도 인사안합니다ㅋㅋㅋㅋㅋㅋ사무실 들어오자마자 아,피곤해...졸려...이런 말로 첫인사를 대신하고 하루에서 열몇번씩 피곤해,일하기싫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살고요. 보다못해 아침에 인사해라, 부정적인 말 좀 그만하라고하면 네...대답은 하는데 그때 잠깐뿐입니다. 다음날 또 리셋ㅋㅋㅋㅋㅋㅠㅠ

 

말이 짧습니다.

XX씨 부르면 응???이라고 대답ㅋㅋㅋㅋㅋ말하다가 반말로 짤라먹는일도 부지기수. 이것도 또 다른팀에서까지 지적받았는데 지적한 대리 욕합니다ㅋㅋㅋㅋㅋ무서워서 살겠냐면서...본인이 더 무섭다는건 모르고..

 

맥가위버...

'회사xx업무 활성화'를 주제로 본부장과 함께 팀회의를 한다치면...회의가 끝나고 본부장이 질문있나??하면 '오늘 저녁뭐먹어요?' 이런 질문이나 하고있습니다. 회의 맥을 끊는 맥가위버...다들 벙찐 표정으로 봐도 눈치도 못챕니다. 같은 팀애가 눈치보면서 '그러지마...'해도 아..그래??하고 끝. 본인이 눈치없이 뭘 저질렀는지 모릅니다.

 

또 자리를 오래비우는 편인데요. (아마 화장실가서 핸드폰게임하는걸로 추정...)

본부장이나 차장하고 얘기하고있으면 중간에 말 짤라먹으면서 '뭐가??뭐가요????무슨얘기해요??' 하고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달라고합니다^^^^^^지가 오랫동안 자리 비운건 생각도 안하고...이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거의 매일이구요.

 

 

점심메뉴...

오늘 뭐 먹을까???하면 자긴 그것도 못먹고 저것도 못먹는다고 합니다^_^ 상사가 뭐 먹자고하면 좀 싫어도 내색안하고 따라가는 그런거 전혀없구요. 심지어 회사 이사하면서 전직원(본부장 포함)이 짜장면으로 통일해서 시킨 날에도 본인만 짬뽕시키는 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야식해서 저녁메뉴 시켜도 꼭 자기가 먹고싶은 걸로 먹어야됩니다ㅋㅋㅋ

 

그런다고 일을 잘하는 것도 아니구요.

간단한 문서타이핑 시켜도 오타작렬. 단 한번도 완벽하게 해서 주는 적이 없고 '이거 틀렸잖아, 이상하잖아' 처음엔 친절하게 말해주다가 나중엔 정색하고 뭐라고해도 자신이 지적당하는 거에 대해서 자존심 상하는게 전혀 없습니다-_- 걔가 2년차인데 매달하는 반복업무도 미스투성이라 무섭습니다. 근데 더 무서운건 그 여자 머릿속에 '난 사원이니까 아직 실수해도돼' '누가 고쳐주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있는 것 같다는겁니다. 그걸 발견해서 말해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스트레스네요...

 

일속도도 엄청 느립니다.

팀원이 두명인데 같은 업무를 시켜도 항상 얘만 느려요. 똑같은 업무에 똑같은 시간을 주는데 얘만 늦습니다. 그냥 애 자체한테 슬로우모션 걸린 느낌??? 얘가 회사출근해서 하는 삼는 목표는 "일안하고 놀기" 같구요. 업무안하고 대놓고 인터넷창 띄우고 영화검색이나 하고있는건 뭐 일상다반사고... 옆에서 계속 지적하고 채근해야 하는 타입이라 미치겠습니다ㅠㅠ

 

그래서 얘기해보면 본인이 아주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28살이 어린가요?ㅡㅡ;;; 난 어리니까 이것도 해줘야지....난 사원이니까 이것도 해주셔야지... 대놓고는 말안하는데 이런 생각하는게 훨히 보입니다. 너 안어리다고 말도 해보고 일부러 냉랭하게 굴어보면 본인도 같이 틱틱대면서 짜증내구요ㅋㅋㅋㅋㅋㅋㅋ상하관계라는 그런 개념자체가 없나봅니다.

 

다른팀 대리 중에 성격이 불같은 사람이 있어서 걔 행동이 마음에 안드니 이미 한번 크게 싸웠구요. 근데 싸우고나서 그대리가 자기를 괴롭혀서 그만둔다며 한번 사직서 내고 난리폈었고... 저는 같은팀이고 평소엔 어찌저찌 참다가 정말 심할때마다 한번씩 지적하고있는데 그 지적도 꼬박꼬박 말대꾸구요ㅋㅋㅋㅋㅋ

 

제 전임자가 저한테 인수인계하면서 얘한테 치를 떨면서 욕을 하고 나간 기억이 요즘들어 새록새록 납니다.

 

이런애가 같은 팀 후배로 있으면 어떻해야합니까??ㅋㅋㅋㅋㅋ물론 답이 없긴한데.... 주위에 얘기해봐도 답없다고 무시하라고도 하는 의견이 다반사이긴한데 같은 팀에서 같이 일을 이끌어야가야하는 입장에서 참 갑갑하네요..

개념없는 후배 머릿속에 개념좀 넣어줄수있는 방법없을까요?ㅠㅠ

 

 

 

 


추천 16 비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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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마이런던
지각 2,3분 했다고 뭐라 욕하는 건 솔직히 오버인 것 같고... 2년차인데 일속도도 그렇고 일처리하는 것도 그렇고 회의시간에도 그렇고 하면 차라리 사장한테 이야기해서 짜르는 게 낫지 않겠어요? 사직서 낼때 말리지말지.. 저 상태로 2년동안 그래왔다면 앞으로도 계속 그러고 지내겠죠. 차라리 새 신입을 뽑아서 가르치는 게 더 편할 것 같네요.
LV 2 soonhg
매일 2~3분이 오버라고요???
이세상어디에도 시간약속 안 지키는거 좋아하는 곳은 없습니다......
LV 2 형석이
세상에 개념 없는 사람 한둘인가요 본인이 스스로 느끼지 못하고 개선의지가 없다면 말해도 절대 못고치더군요 그냥 관전하는게 속 편합니다. 세상에 별의별 사람이 다 있구나 생각하면서 관전해보세요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딱히 회사를 그만두게 할 방법 외에는 방법도 없어 보이구요
LV 2 박박박123
군대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지않을까요? 본인선에서 컨트롤이 안되면 당연히 상급자에게 말을해야죠... 그래도 안되면
인사평가때 자기가 알아서 느낄텐데..... 그리고 사직서 쓸때는 굳이 말릴 이유가...? 사직권고도 아니라 기업에 불이익 갈 이유도 없을텐데..
LV 1 김치녀킬러
삼일한이 답 입니다. 존내 패세요 乃
LV 1 이상해투고
지각 2~3분이 오바라니ㅋㅋㅋ
LV 2 등산좋아
사회생활 더럽고 무서운걸 아직모르나보네요 ㅎ 알려주세요 사회생활이 어떤건지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아실겁니다 저 망나니를 어떻게 괴롭힐지를
LV 2 Parnass
글쓴분 회사의 규모가 크지 않을걸로 생각 됩니다..

이런 일은 보통 회사내 인사부처에서 처리를 할일 니다만..

인사부처가 없더라도.. 직장내 직원의 인사 나 상벌을 관리하는 상사가 있을거라 생각 됩니다.

글쓴분이 그런 인사관리 상사께 상담 건의를 해서 처리함이 잡음없이 해결할 방법이라 생ㅏㄱ 됩니다..

저런 경우는 견책에 감봉.. 고쳐짐이 없으면 사직서 받아야지요..
LV 2 삶았던계란
왜 안 잘라요?
그렇게 오냐오냐 정도로만 2년을 보내게 했으니까, 그런 행동을 계속 하는 거 아닌가요?
제대로 화를 내시고, 잘못한 것에 대해서 계속해서, 계속해서, 계속해서 따끔하게, 강하게, 강하게, 강하게  지적을 하거나
업무 태만으로 직장을 그만두라고 하든가
확실하게 표현을 해야죠

중간에 그 후배 본인이 사직서 쓴다고 난리 필 때, 누가 잡았어요? 그 때 나가라고, 너 필요 없다고 말했어아죠

그런 것도 안하면서 왜 그 사람이 스스로 잘 하기를 바라는 건지?
왜 개념을 넣으려고 하는 건가요?
회사에서 일하는 거 아니에요?
회사가 학교에요? 그런 개념 일일이 넣어주는 곳인가요?

그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래서 그 사람 고칠 방법 찾고 있는 거죠??
그 사람만 문제인게 아니라, 글쓴분도 문제 있는 거네요. 회사 자체도 문제가 있고요
무능한 사람은 회사를 그만두게 하는 게 맞는데 왜 그렇게 못하고 회사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게 만들고 있는건지?

못 자르는 이유가 있나요?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거에요? 그럼 그냥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세요
딱히 그런 특별한 능력이 있는 건 아닌가요? 근데 그냥 데리고 있는거에요? 그럼 그냥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세요

그 사람도 한심하지만, 회사 자체도 한심하네요.
LV 4 마더까스까
회사대표 딸인가?...............ㅎㄷㄷ
LV 4 카토타카
후배고여자다
일단 후배위로 교육을 시키시는게....
LV 5 루우카아스
이쁜가?.
이뻐서 개념을 넣어주고 싶으신건가?ㅎ
LV 2 회색비가
조지게 깨버리세요 울정도로
LV admin 허니스
사장님 딸인가? ㅋㅋㅋㅋ~~    당황스럽군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LV 2 미녀농
회사에서 면접을 어떻게 보길래 저런애들이 들어오는지 참;;;;
LV 2 크래지
팀장 없나요? 저 무개념녀의 인사권을 가진 사람이 잡아야 할것 같은데. 같이 무개념인가? 제가 볼땐 가망없어요. 쫓아내는게 상책같습니다. 일을 잘하거나 뭐하나 써먹을 곳이 있다면 그냥 관전만 하시고 써먹기만 하세요. 별로 말하지 말고 상종말고. 그게 아니면 내쫓아버려야죠. 저런것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거 같네요.
LV 3 아하그렇구…
님의 시각이 정확하다면 4가지가 없긴 하네요...첫번째 방법은 일을 끊어버리는건데 그건 글 쓰신걸로보면 갸가 더 좋아할듯하고 두번째는 왕따죠.세번째는 벌칙.....먼저 이 사실을 윗분께 정확히 보고하고 지각3회시 주말근무배정.업무 퇴근시간에 몰아주고 야근 시키기..다른분 일까지도 시키구요 투명인간취급.업무 얘기말고는 말도 하지마시고 다른직원도 못하게 하시구요..그 후배 밑으로 직원하나 넣어주고 걔말은 않듣게 교육 시키세요..지도 당해봐야 느낍니다.이래도 않되면 님이 걍 나오세요~~
LV 2 푸르스
회사 집안 로열패밀리 아니면
본부장이든 윗사람에게 강하게 어필하세요
그사람들도 보고 들은게 있을테니 짜를겁니다.
핵심 인력이 아니라면요
간단한 이야기.
LV 2 방시리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 어딜가나 정신나간 또라이들이 꼭 있습니다.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받았거나..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해 자기반성이라던가 성찰 등이 없는듯.
눈치도 없는거같네요..사회생활에서 중요한게 적당히 눈치가 있어야 하는건딩..
LV 1 후니륌
에혀!내 전직장 여직원 보는 것 같네요.
LV 1 영자님사랑…
님은 그나마 여자죠 우리회사 내후배는 남잔데 님이 적은신 고대로 행동합니다 귀싸대기 후려칠뻔한게 한두번이 아니예요
저는 회사에서 인격적으로 개무시합니다 이젠 쓰레기새끼는 답이없습니다 짤라야지
LV 2 똥끼
와 진짜 공감
제 바로 밑에 직원이랑 비슷해요
모르면 차라리 물어보던가 묻지도않고 혼자 일 진행하다가 다 틀려서 시간낭비에 일한번 다시하게 하고..
애가 좀 멍청한끼가 있어요 말하면 한번에 못알아듣고.. 디자이넌데 자간늘려오랬더니 행간늘려오고...
초반에 뽑고 나서 엄청 황당했던건 디자이너가 일반 카페에서 포토샵만지는 애들보다 더 포토샵을 못한다는거..
툴이나 단축키 하나도 모르고.. 그래서 옆에서 학원선생님처럼 가르치던게 지금까지 벌써 6개월? 7개월차네요
정말 어찌해야할지모르겠어요 정색을 해보기도 했고, 친절하게 말로 설명해주기도 했는데 나아지는게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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