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썸녀는 21살이구요. 교회 아는 동생입니다. 여자상업고 졸업하고 바로 취직했구요.
12월 23일에 선톡은 제가 시작했고요. 31일에 만나기도 했습니다. 단둘이요.
제가 생각할때 이게 썸인것같고 고백해도 될것같다라는 느낌드는것들 써볼게요.
1. 만났을때 얘기하던중에 자기가 원래는 점심시간때 낮잠을 자는데
저랑 톡하고싶어서 요근래 낮잠을 안잤다고했습니다.
2. 좀 가격있는 디저트를 제가 사려고하니 그 동생이 사더라고요. 제가 "이거 좀 비싼데.."
이랬더니 썸녀가 오빠를 위해서라면 괜찮아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3. 제가 썸녀손이 차갑다며 막 따뜻하게 해줬는데 가만히 있었습니다.
4. 1월1일이 썸녀 생일이었는데요. 31일 틴트를 선물로 줬고 그 밤에 틴트바르고 인증샷 찍어서
보내줬습니다. 하트 뿅뿅하면서 톡했구요.
5. 31일 만났을때 분위기는 되게 좋았습니다.
저만 썸이라고 느끼는것같고 여자는 맘이 없는상태라고 느끼는것들.
1. 회사있을때는 톡을 막하다가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읽는것도 느리고 답장도 느립니다.
2. 특히 자취방이 아닌 본가에 가면 톡이 이어나가질 않습니다. 그나마 엊그제 31일밤에는
좀 된거구요. 저번 크리스마스 연휴때는 거의 뭐...이틀간 톡이 멈췄죠. 이런 이유때문에 31일에 고백안했거든요.
3. 어제 굿모닝이라고 아침8시에 톡했는데요. 오늘 점심 12시에 톡왔습니다..
이렇게 왔더라구요. "오빠~ 답장이늦었네요. 제가 어제 생일이라서 ㅎㅎ"
4. 저 톡에 "괜찮아 ㅎㅎ 생일파티 했어?" 라고 보냈는데 또 2시간째 무응답..
보시기에 어떠세요?? 썸인데 밀당을 하는건가요? 제가 어장당하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31일에 고백을했어야했는데 안해서 그냥 끝나버린건지..
근데 좀 그렇잖아요. 단둘이 한번만났는데 고백하는것도 부담이고.
집이나 본가가면 톡이 이어지질 않으니 확신도안서고..
여튼...썸녀 의도를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 성격인지...절 갖고노는건지 ㅋㅋ
참고사항은요. 제가 썸녀랑 교회를 같이다니니까 언니,어머니,아버지 다알구요.
자취방은 언니랑 같이삽니다. 뭐 동거를 한다느니 이런건 아니구요.
남자가 있는것도 아닌것같아요. 막 날라리 이런애도 아니구요.
차라리 날라리면 좋겠어요 ㅋㅋㅋ그럼 쉽게 저도 포기하고 놀아났구나라고 생각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ㅋㅋ 왜 어제부터 톡이 잘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