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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한테 생각할 시간을준다고 말해놓고....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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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8445
  • 2015.09.11 10:52
안녕하세요 사귄지 70일조금 안되구요 둘다 스물중반 동갑 커플이에요.

일단 저는 엄청 무뚝뚝하고 사랑한다고 표현은 하지만 그렇게 달콤하게는 잘 하지 못하는 스타일이에요.

여자친구도 여자치고는 무뚝뚝하지만 저앞에선 애교도 부리고 저한테 항상 데이트를 맞춰주는 스타일이였어요.

항상 제가 어디가자고 하면 절대 싫다는 말 없이 알겠다고만 하고 서운함 한번 안들어냈죠.

그러던 어느날 여자친구랑 술먹으면서 이런저런 애기를 하는중에 갑자기 나어제 한숨도 못잤다 라면서 고민을

털어놓는겁니다.  우리관계 너무 복잡하고 막 생각많은 내가 너무 짜증나고 싫어 하면서 눈물을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여자친구한테 그럼 우리 한동안 시간을 갖자고 말했죠.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갑자기 펑펑울면서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 후로 집에돌아오는 내내 제가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는데 갑자기 여자친구랑 이런 시간도 갖기가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이기적이게 그날 저녁에 바로 전화를 하고 빌었습니다.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하지만 여자친구 태도는 조금

단호해 진거 같더라구요. 니가 시간 준다면서 왜 이제와서 그러냐고 그러더라구요.. 우리 조금만 시간을 갖자고 차가워진

여자친구 태도에 결국 알겠다고 말했습니다. 2틀후에 참지 못하고 카톡을 또 날렸어요 아직 시간이 더필요하냐고...

그러더니 조금 있다가 전화하라고 카톡이 오더라구요...  전화에서 한 말은.. 아무래도 너랑 그만 해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심장이 너무아프고 죽을거 같아서 얼굴 보고 애기하자고 했어요... 여자친구는 만나서도 별로 마음 달라질거 없을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사정사정 해서 그 다음날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저의 잘못된점을 말하고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여자친구가 니가 날 진짜 사랑하는 지 모르겠고 너무 안맞는거 같다고 여기서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진지하게 서운점을 말해도 제가 알겠다고만 하고 전혀 뉘우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날도 제 진심이

안느껴졌는지 계속 너는 똑같을거 같다고만 하더라구요. 2시간동안 잡았지만 여자친구는 미안하다고만 하더라구요..

저도 그날은 알겠다고 하고 돌아 왔습니다. 그날 저녁 술 무진장먹고 9통인가 전화했더군요.. 받지를 않더군요..

그 다음날에는 카톡을 무진장하고요 전화도 3통인가 했는데도 안받더군요... 생각할 시간을 줘라는 주변사람 말들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기적이게 제가 너무 힘들어서 연락을 계속했죠.. 헤어진지 3일째 대던날 진심을 담은 긴문자 한통을 보내고

사랑한다고 기다리겠다고 문자를 보내고 그 다음날 부터 하루에 장문에 문자 한통 씩 했습니다. 여자친구 안부가 너무

궁금해서 말이죠.. 그리고 헤어진지 5일 째대던날 또 바보같이 전화를 했는데 받아주더라구요... 5일 동안 정말 많은 생각

하고 깨달은거 많다고 울면서 통화를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여전히 미안하다고 니랑 다시 사귄다고 다시 니가 제대로

해줄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가슴아파서 울면서 얼굴 한번만 보고 다시 이야기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당장은 안되고 3일 후에 얼굴 보기로 했습니다.  여자분들 여자친구가 진짜로 단호하게 끊내려고 보자는 걸까요 아니면

한번더 생각을 해보고 좋은쪽으로 하려는걸까요 여자친구 심리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는 만나서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면 좋을지 조언도 제발 부탁드립니다....

추천 12 비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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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mpboy
정말 여자친구를 사랑하다면 없어서 안될 존재라면 무조건 잘못했다고 니마음 몰라줘서 정말 미안하다고 얘기하시고 될수 있음 맞춰주세요. 이번기회 놓치시면 후회할수도 있습니다.
LV 1 백배보복
여자는 많아요 헤어지고 다른연자 찾아 삼만리 ㄱㄱ
LV 2 라멘주세요
이성적으로 판단하세요. 여자는 생각외로 많지않아요....
LV 2 지엔미
상대를 위해.. 본인을 위해  여자친구가 싫어하는 성격이라면 그 성격을 바꾸거나 고치면 되요.. 여자친구가 바라는대로요
LV 1 맨발소년
도움을 줄수는 없지만 힘내십시오 파이팅
LV 6 센세이션
본인이 맞춘다고 해도 여자분이 받아줄지 의문이고 맞춘다고 해도 언젠간 분명이 같은 모습이 나올겁니다
사람 성격이 노력한다고 본성은 쉽게 고쳐지기 힘들거든요
똑같은 이유로 헤어질 경우도 많습니다
잔인한 말이겠지만 맞는사람을 찾아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LV 3 donnas
한번 떠나간 마음은 좀 처럼 되돌리기 힘듭니다 님만 피곤하죠
가는 여자 잡지 말고 오는 여자 막지 마세요.
LV 2 고다리찜
생각의 시간을 난 저의여자가 주었다면 지금도 만나고있었을듯
LV 1 hesperides
님이 여기서 연락을 단호하게 끊으시는게 나중을 위해서라도 잘될 거 같은데요.. 그래야 여자친구분도 님 생각이 더 날 듯.
LV 3 marbleroo
정말 힘드시겠네요 본인 마음이 가는데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LV 1 willie
단호하게 말하자면.. 여자들은 질질끄는거 싫어하구요, 아무리 글쓴이님이 여자친구분을 너무 사랑하셔서 붙잡고 싶다하여도..
여자친구분의 생각정리할 시간을 주셔야 할듯한데.. 장문의 메세지 같은것은 오히려 정성보다는 더욱 질리게 만드는 쪽으로 기울수가 있어요..
LV 5 유라롷
다시 붙잡아서 만나봐야 아마도 같은 이유로 이별을 할거 같네요 대부분이 다 그렇기도 하고요..
제 생각엔 그냥 보내주시는게 낫겠다고 보내주라고 말하고 싶지만..저도 아픈 이별을 해 보았기에 쉽게 말 하진 못하겠네요.
저도 잡고 싶었지만 보내주는게 그 아일 위해 낫겠다 싶어서 편히 보내주었어요..근데 후회가 되더라고요..
한번도 붙잡지 않았던게 후회 될지 몰랐어요..어차피 떠날 사람이라도 한번 잡아 볼것을 이런 후회요..
3일 후에 만나기로 하셨다고 했죠? 여잔요 떠나더라도 한번쯤은 돌아봅니다..근데 그 한번 뒤 돌아 봤을때..
머물렀던 그 곳이 형편 없다면 다시는 돌아가지 않아요..그러니까 제 요점은 만나실때 폐인처럼 하고 가지 마시고
누가봐도 멋있게 깔끔하게 하고 만나세요.그리고 가서 너무 불쌍하게 말하지 마시고요..주눅들지 마시고
 자신감 가지고 꼭 헤어져야 하겠냐..앞으로 노력할께..그래도 안되겠으면 헤어지자 라고 말 하세요..
글고 지금부터 만날때까진 장문의 카톡이나 전화 그런거 하지마세요..있던정도 떨어져요..
힘내시고요 하팅!!떠날 사람은 아무리 매달려도 떠나요..이렇게 까지 해도 간다카면 보내버려요..
뭐 여자가 지 하나가??ㅎㅎ
LV 4 찌그러진개…
잘~보고 갑니다.....^^
LV 4 스카이럽
나중에 후회가 없을때까지 하세요... 하지만 정말 제가 보기엔 시간을 갖자 하고 일주일정도 기다리시고 진심을 담아 연락을 했다면 조금 더 낮지 않았나 싶군요...선택과 결과는 자신의 몫입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LV 1 새마
일단 여자친구분이 삼일뒤에 보자는것은
아직 마음이 갈팡질팡한것같아요
처음에 여자친구가 고민을말할때 같이 풀어나갈 목적이였는데
님은 시간을갖자는말이 여자친구에겐 실망과 돌아서는 계기가 된것같고
그 계기로 님에대한 신뢰 믿음이 깨지면서 헤어지는게 좋겠다
사귄다 하더라도 이대로는 힘들겠다 라고 생각한게 아닐까요

만나서 원점에서 시작해보세요
여자친구가 고민을 털어놓던 그 상황처럼
다시 잘들어주고 마음을터놓고 문제해결에 적극성과 믿음을보여준다면
좀 달라지지않을까요
LV 2 파울로스
이미 여자는 마음을 정했네요. 제가 보기엔 여자가 다른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3일 후에 만나자는건 이별 통보를 확실히 하려 하는거 같구요. 나이가 어리시니 좀 더 많은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여자는 많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여자나 남자나 매달릴때 정이 떨어집니다. 구차하게 매달리지 마세요.. 물론 사랑하니까 나도 어쩔수 없는 감정에 나오는 표현이겠지만 좀 더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 보세요... 여자는 여자로 치유 됩니다..
LV 2 영숙이444
3일이 시간이 여러 의미를 가질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여자입장에서도 갑자기 시간을 갖자는 남자친구의 말에 충격을 먹었을수도 있고 헤어지는 준비를 했을수도 있습니다. 우선은 그 여자를 꼭 잡아야겠다면 계속 연락도 하시고 만나보고 여자친구의 마음을 풀어 줄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할것같아요 아무리 해도 여자분이 그래도 헤어지겠다고하면 .. 이미 마음이 떠난겁니다. 우선 여자친구분에게 진실되게 말씀을 잘해보세요
LV 1 핫스파없냐
여자도 그런여자 잘없어요 그냥 딴애만나요
LV 3 남양주복서
이야기가 이게 다가 아닌거 같은데 뭔가 잘못한거 있으신거만 쏙 빼고 얘기하신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다른 인연 찾으시는게 나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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