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후기

음 ,,보다 잘꺼 같아서 안봣는데  감사..합니당

이 영화 정말 최고였습니다. 여태껏 봤던 음악 관련 영화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 음악학원에서 드럼치는 주인공과 독재자 선생이 만나고 하위밴드에서 상위밴드로 편입되는 부분까지는 조금 지루한데 그이후 부터는 정말 한시도 눈을 못 뗄 정도로 흡입력 있더군요. 특히 예상을 뒤엎는 마무리는 정말 백미였습니다. 남자주인공과 독재자 선생의 밀고당기는 연기와 신들린 주인공의 드럼연주 딱 끝나고 자막이 올라가는데 감독에게 정말 이런 영화를 보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특히 남자주인공의 드럼실력이 예사롭지 않은데 찾아보니 15살부터 원래 드럼을 쳤다고 하더군요. 영화 캐스팅되고 또 미친듯이 연습했다구 하구요. 그래서인지 드럼연주 때문에 영화가 거슬리거나 하는 부분 전~~~혀 없습니다. 물론 감독의 편집을 통해 자연스럽게 녹아났다는 점도 뺄 수 없겠지요. 정말 버드맨과 더불어 강추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저도, 정말 즐겁게 봤습니다.

드럼치는 것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