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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 소용돌이 앞에 두고 기다리는 이순신 장군은 말이 안된다

  • LV 1 빅맥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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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570
  • 2015.01.04 19:49
<명량> 을 이제서야 봤는데...

 이 작품이 천만을 넘었다는 것에 이순신 장군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근데 마지막 전투씬이 좀 이상한거 같은데..

 예전에 70년대인가 80년대에 만들어진 거 같았던 명량해전에 관한 영화에선

 울둘목의 빠른 물로 왜선을 유인해서 미리 물 빠져나가는 입구에 있던 쇠사슬을 끌어올려

 왜선들이 다 병목현상 + 급류에 빠져나오지 못하는걸 격파한걸로 나왔었는데

 <명량> 에선 그냥 소용돌이 앞에두고 드루와 드루와 하고 기다리는 걸로 나오더라구요...

 개인적으론 좀 실망한 전투씬이었습니다.

 명량 시리즈가 3부작이라는 말을 봤던거 같은데.. 다른 해전은 잘 표현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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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4 이힝히힝
이순신은 한반도에서 손에 뽑힐만한 인물로 흥행했지
표현은 좀 기술이 이것밖에 안됐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ㅡ_ㅡ
LV 1 테리앤젤1
심형래보단 낫습니다..ㅋㅋ 그 뭐다냐 괴물나오는거...그거만 생각하면 외국인 캐스팅한것도 쪽팔림...
LV 3 Geronimo
영화니까 역사적 사실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는 점으로 이해하시는게 편할 것 같네요.
각색할 때에는 항상 극적 요소를 첨가하는게 당연한거니까요.
명량이 이순신 3부작 중 하나이긴 한데..
한산도나 노량에서 같은 배우들이 그대로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산도 대첩을 가장 보고 싶네요.
LV 2 머꼬진짜
급물살에 쇠사슬, 병목 그런거 다 구라. 상상으로 지어낸거임. 기록에는 그런거 없음. 기록에는 조선수군10여척 왜군130여척, 처음엔 맞붙어서 40분정도 전투하고 12시경이 되자 조류가 일본함대진영으로 바뀌어서 일본배들이 역류에 의해 뒤로 밀려나갔고 전진을 못했음.  그리고 순류에 전열을 가다듬은 조선수군은 역류에 밀려 당황하는 왜군 배에 함포로 쏴서 밀어내고 승리했다 정도의 기록.  그러나 이 모든게 사료의 부족으로 어떻게 구체적으로 싸웠는지는 모르는 상황임. 10여척으로 어떻게 구체적으로 130여척을 이길수 있는가는 모른다는거임. 개인적으로는 배 숫자에 고대전쟁영웅역사에 자주 등장하는 과장법이 있었을거 같음.  장군 1명이 수백명과 싸워 이겼다는 둥 하는 그런 과장법
LV 2 크레이더블
ㄴ그런 과장법은 삼국지같은 중국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고 요즘엔 동북공정에 열을 올리는 대륙의 허풍에서 기인하죠.
소설속의 인물묘사가 대부분 왜곡또는 재창조,전부 지나친 과장이 들어가는데도 그걸 또 실제 역사로 착각하고 누구는 일당백이니 누구는 뭐 천하무적이고 과소평가됐다느니하며 삼국지에 등장하는 무장들을 가지고 희희덕거리며 좋아라하는게 한국인들이고.
우리가 역사적 사실을 아무리 과장한다한들 중국에 비할바는 아닙니다.일본의 역사왜곡도 그렇구요.
암튼간에 영화는 당연히 영화적인 허구와 상상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근데 제가본 명량은 오히려 영화적 재미보단 다큐에 가까운 스타일(실제같다는 소리가 아니고 그만큼 영화적인 재미는 별로 없었다는 의미)이였고 영화니까 당연히 그렇지만 그래도 억지스러웠다고 느낀 부분을 굳이 뽑자면 백병전 부분이었죠.
그런식의 백병전을 해서는 10척과 130여척의 싸움은 커녕 10척과 20척의 싸움을 해도 체력소모와 아군의 희생만으로도 이기긴 어려울 겁니다.
극적인 비장미를 더하기 위해서라고 보는데.
차라리 좀더 뛰어난 영화적 상상력을 발휘하는게 나았을거 같다는 생각은 개인적으로 들더군요.
물론 백병전도 영화니까 가능한 장면중 하나니까 그걸 실제와 다르고 억지다.이런식으로 문제삼긴 뭐하죠.
달리 영화가 아니니까요.

과장법이라하니 한마디 더하자면
10척과 130척이라는 수치에 지나치게 집착할 필요는 없죠.
물론 엄청난 거지만,
우리는 당시 유일하다할 정도로 여러 종류의 화포와 신기전등의 각종 화약류무기를 장착하고 적을 원거리에서 타격할 능력을 보유했습니다.왜군의 조총은 실제론 사거리나 파괴력에서 해상전에선 별로 위력을 발휘못했구요.
깊게 들어가면 실제로는 왜군들의 임진왜란때 주요무기이자 가장 위력적이고 효과를 본건 조총이 아니라 다름아닌 장창입니다.
자세한건 역사관련 다큐나 뭐 그런걸 공부해보시면 알기에 일단 생략하고
당시 조선수군과 왜는 화력에서 차이가 컸죠.
예를들면 포병과 보병의 싸움이랄까
또 130척이란 숫자도 실제로 전투선과 병력을 따지자면 수치 그대로를 생각하면 곤란하구요.
전선에 투입된 전투선은 그것보다 적을거란 겁니다.결국 나중에 격파된 배의 숫자 총합계가 그렇다쳐도 .
그리고 각개격파할수 있도록 좁은 물길로 유인하면 실제로 원거리공격이 불가능한 적은 100척이 오든 200척이 오든 직접적으로 우리와 부딛치는건 몇척에 불과하게 만들수가 있죠.
단순히 수치만을 보고 과장이 들어간거다라고 계산하면 곤란한겁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듯이 삼국지처럼 그런 과장을 즐기고 그 과장만을 쫓는 뷰루들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LV 1 샤앙리
아직 못보았지만 보고 싶은 영화..
LV 1 나3ㅏ아3
이미 봤지만 다시 보고싶진 않은 영화..
LV 2 서혀님
명량의 울둘목 빠른 유수를 이용한 전술도 재미었지만 한산도대첩(한산대첩)의 학익진도 꼭 보고싶네요. 그리고 명량은 이순신장군이 주인공이도 하지만 동시에 백성도 주인공이라고 하네요. 정말 감동있는 영화였어요.
LV 1 3t3r
명량 봤는데 전 좀지루하게느껴지더군요
LV 3 찌그러진개…
잘~보고 갑니다.....^^
LV 1 찡으니
약간에 부족함이 있는듯 느꼈지만 그래도 재미 있게 본것 같아요
LV 1 jansam
재밌었다. 그래서, 동영상으로 몇번을 봤다. 볼때마다 지겹지 않았다. 기억력이 나쁜 탓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투씬이
거의 1시간 가까이 되었고, 역사적 사실이기에 흥미를 더 했다. 물론, 417년 이전의 역사라 기록이 세세하게 남아있지 않은
부분은 각자 눈높이대로 첨삭할수는 있을 것이나 지나치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영화이기에 그런 부분은 영화탄생의
시대적 배경에 따라 더하고 뺄 있다. 여기 댓글을 적은 분들도 전투의 구체적으로 이러하다저러하다 하는데, 417년전의
얘기라는 점을 가만해서 뼈와 살을 너무 뜯어먹거나 붙이지 말았으면 좋겠다.  우리의 생존과 직접 관련있는 사건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상상 속의 얘기가 아니니 더욱 진지한 마음을 갖고 되새겨 봐야할 소재라고 생각한다. 언제든 울독목에서의
싸움이 재현될 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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