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울산투신 여고생 "너희 때문에 힘들었다" 유서 남겨

  • LV 4 별솔
  • 비추천 2
  • 추천 2
  • 조회 5485
  • 2014.09.03 14:08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902220122464
 

JTBC[앵커]

경찰은 새학기를 맞아 한 달 동안 '학교 폭력 집중 관리 기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끊임없이 대책을 내놓고 경찰이 단속을 하지만, 학교 폭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보시게 되는 리포트는 실제 학교 폭력을 겪었던 한 여고생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는지, 또 그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은 얼마나 컸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홍상지 기자의 보도로 보시겠습니다.

[기자]

[얼굴에 가위를 던졌어요. 욕을 막 하면서. 절대로 한 명이 따지러 오지 않아요. 단체로 몰고 가요. 의자 발로 차고, 책상 발로 차고]

고등학교 1학년 내내 극심한 따돌림을 당해야 했던 김성빈 양.

침묵하던 반 아이들이 더 미웠습니다.

[김성빈/경북 구미여고 3학년 : 방관자 애들 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방관하지 않고 저에게 괜찮냐는 한 마디만 해줘도 '아 쟤는 나를 그렇게 나쁘게 생각해주지 않는구나' 생각할 수 있었을 텐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습니다.

[김성빈/경북 구미여고 3학년 : 자살시도까지 했거든요. 아, 내 옆에는 아무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 진짜 자살이란 생각밖엔 안 들더라고요. 진짜 나는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밖에…]

그런 딸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마음은 무너졌습니다.

[송은경/김성빈 양 어머니 : 우리 성빈이가 울면서 하는 말이 아직도 귀에 쟁쟁한데…'엄마, 친구들이 왜 자살하는지 알겠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자기 전에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뭐냐하면, 성민이 방 창문을 (자살할까봐) 다 잠그는 거예요.]

경찰이 학교폭력 신고센터를 개설한 지난 2012년 6월 이후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21만3,000여 건에 달합니다.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902205406063





SBS<앵커>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서 숨진 여고생의 유서에서, 학교 친구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이 유서에는 가해 학생들의 이름도 적혀있었는데, 경찰이 즉각 수사에 나섰습니다.

UBC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고생 17살 김 모 양이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1일) 새벽 6시쯤.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 차가 양쪽으로 서 있었는데 떨어진 건 딱 그 사이에 반듯하게 누워 있었으니까.]

이 아파트 15층에 사는 김 양의 방에서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주먹이라 그런지 오늘 아침 숨쉬기가 많이 힘들었다'면서 '1학년 애들 상담하면 신고가 진짜 많을 것이다고 적어, 피해 학생이 더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또, 자신을 괴롭힌 친구 5명의 이름과 함께, '너희 때문에 많이 힘들고 울었던 게 이제 없어질 것 같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유가족들은 평소 활달한 성격의 김 양이 최근 며칠 표정이 어두웠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 : 맨정신으로 못 뛰어내릴 높인 데 애가 진짜…죽고 싶은 뭔가가 있었겠죠.]

경찰은 김 양의 유서를 토대로 김 양의 학교 친구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유서에 적힌 5명 가운데 4명이 실제로 김 양을 폭행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들은 김 양이 거짓말을 해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은 했지만, 지속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추천 2 비추천 2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6 predators
꽃다운 나이에 피지도 못하고 안타깝구나
LV 7 SpaceCarrot
저런 사건이 계속 되는 것은 예방교육도 중요하지만.....

잘못이라는 것을 알고도 저질러지는 악질범죄에 대해서
은폐나 축소가 아직도 많이 일어나고 미성년이라고 제대로
수사나 처벌이 안 되는 것도 상당한 원인으로 보이는데.......
LV 1 스토리이야…
성숙한 대한민국 찬양합니다.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612 국내 최대의 수영장 (105) LV 2 별솔 10-04 5673
20611 박승희 폭풍눈물, '다 잡은 금메달 영국선수 때문에…' (18) LV 3 제이앤정 02-15 5650
20610 "성교육 해주겠다" 친딸 9년간 성폭행 50대 구속 (22) LV 1 제이앤정 09-06 5637
20609 맹수처럼 목덜미 물고 몸 늘어질 때까지 안 놓은 '남양주 살인견' LV 16 아들래미 05-25 5596
20608 만취한 승객들 납치해 성범죄 저지른 택시기사 징역 12년 (1) LV 16 아들래미 04-23 5581
20607 "아빠 나 마약했어"…아들 목소리에 1900만원 건넨 아버지 (1) LV 16 아들래미 09-24 5577
20606 초딩들의 람보르기니 테러사건 1심 재판결과 (21) LV 1 늑대기사 09-12 5525
20605 울산투신 여고생 "너희 때문에 힘들었다" 유서 남겨 (3) LV 4 별솔 09-03 5486
20604 홀로 투숙한 20대 여성 성폭행…모텔 직원, DNA 증거에도 '혐의 부인' (1) LV 16 아들래미 04-23 5451
20603 헌옷수거함 여성 속옷 골라 손빨래…재판매 유튜버 '논란' LV 16 아들래미 03-30 5419
20602 이웃집 허위진술로 성폭행 누명 옥살이에도 "국가배상은 안 돼" LV 16 아들래미 06-20 5410
20601 소방관 딸 순직하자, 31년만에 나타나 상속받은 친모…구하라법 적용 LV 16 아들래미 08-28 5341
20600 대학교 축제 연예인 섭외 비용 ㅎㄷㄷ (57) LV 2 제이앤정 10-15 5338
20599 [음란공화국](1)“유출사진 구합니다”…비공개 출사 사건 피해자 두 번 죽이는 ‘온라인 관음증’ LV 14 아들래미 06-06 5321
20598 손호영 자살시도 차량…‘당시 끔찍했던 상황 짐작케 해’ (24) LV admin 허니스 05-24 5313
20597 [단독] "담배 사와" 60대 할머니 꽃으로 때린 10대들.."장난으로 그랬다" LV 16 아들래미 08-31 5282
20596 귀족,평민 요즘 여학생들의 계급 나누기 (7) LV 2 하양바당 12-12 5269
20595 '취미로' 권총·소총 부품 밀수…총기 12정 제작 40대 구속 LV 16 아들래미 07-30 5217
20594 그것이 알고싶다 보셨나요. 서울대 의사부인 (7) LV 1 민민 08-11 5211
20593 "만취한 상태에서 성관계. 바닥 기어가는 술주정해 나중에 보여주려고 사진 찍었다" LV 16 아들래미 04-13 5210
20592 일본 원정 성매매 (26) LV 2 별솔 10-17 5208
20591 마트서 소변 보다 항의받자 칼부림..요리사 피해자는 미각 잃어 LV 16 아들래미 05-25 5207
20590 미국이 기밀해제한 한국 전쟁 당시 (5) LV 4 별솔 06-07 5149
20589 ‘당근마켓 악용’ 550만원 순금 훔쳐… 3인조 추격전 끝 붙잡혀 LV 16 아들래미 04-30 5100
20588 베란다에 갇혀있던 여중생..경찰은 방만 둘러보고 갔다 LV 15 아들래미 12-02 5097
20587 "다 벗은 상태로"…20대 남성, 여탕 들어가서 여성들 추행 LV 16 아들래미 03-20 5065
20586 중학생 제자 성폭행 하고 '당했다' 덮어씌운 유부녀 교사 LV 16 아들래미 02-16 5054
20585 비뇨기과 의사가 말하는 자위행위 (59) LV 2 별솔 10-17 5051
20584 그것이 알고싶다 ‘5인조 살해조직’ 女직원 살해사건 감춰진 진범은? (33) LV 1 더오두 05-22 5027
20583 [단독] 미술교사, 수업 중 여학생들 앞에서 음란행위 (8) LV 4 별솔 07-03 5016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