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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고민과 앞으로의 진로선택..

  • LV 2 얍삐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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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356
  • 2017.09.13 15:23

안녕하세요 이렇게 여기서 눈팅만했지 글을 쓰는건 처음이네여 하핫.

 

바로 본론을 말하면 저는 25살 제과제빵일을 하고있는 여자입니다.

 

전공2년대를 졸업해 윈도우 베이커리(직접 반죽을 쳐서 판매하는 소규모베이커리 )에서 1년

 

프렌차이즈(대기업에서 볼수있는 빵집으로 큰 공장에서 냉동생지를 받아 성형을 하는 베이커리)에서

 

 약2년 정도 일을하고있는데 처음 윈도우베이커리 어서 일을 할때에도 일에 강도에 비해 소득이 많지않고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것때문에 그만두고 그나마 프렌차이즈가 나을까싶어 나름대로 대기업에 복지도 빵빵한 s계열의 베이커리로 입사했습니다.

 

처음에는 정직원에 본사와 같은 복지지원 이라 전보다 나름 잘 버텼지만 여기도 환경이 그리 녹록치는 않았습니다.

 

엄청난 인원감축에 매출을 뽑아내기위한 야근 강요.. 뭐 다른 어디를 가도 비슷한 실정이니 저도 버텨보자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해도해도 너무 하더라구요,, 저의 짬이 얼마되지도 않는데 인원이 없다고 직위를 강요해 지금은 사무업무

 

까지 보고있는데 요새 죽을맛이기는 합니다..  그냥 감투만씌워놓고 보상도 혜택도 없는데 요구는 많고.

 

 솔직히 할맛도 안나고 승진을 한들 일반 사원들과의 월급도 차이가 별로없고.. 비전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배운게 이거 뿐이라 그냥 해보자.. 흔들리는 마음 억지로 잡았지만.. 또 저희 점포를 인원감축 시키더라구요.

한달에 4번은 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오티를 챙겨주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빠를때 직업을 바꾸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그냥 참고 다닐까요? 다녀도 세후 167만원정도이며 점장 직급을 달아도 월200안밖인것같더라구요.

점장님들마다 조금씩다르지망 그정도 업무강도에  그 보수는 아닌듯합니다.

 

그래서 직업을 바꾸자 생각을 먹었는데 역시 막상 뭘로 직업을 바꿔야할지..

매일 주말에 일해서 주말에 쉬는직업을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와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경력도 쌓이고 안정적인 직업이 잇을까 자격증을 따야라나 그럼 무슨 자격증을?

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주간만하는 공장을가는것도 생각중이지만 그래도 젊으니 아직 무언가에 도전을 하고싶기도하고,,

 

아 글을써보니 답도없는 녀셕이네요.하..ㅎ

 

그래도 저의 짧은 지식에 힘을 보태주셨으면 합니다.

 

 

모두 화이팅 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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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레드다이어…
물론 직업은 언제든 바꿀 수 있습니다만, 어떤 직업이던 그 자리에서 꾸준한 페이스로 어느정도 버텨내야 기회란게 생깁니다.
근데 그 기회라는것이 눈앞에 보기좋은 포장으로 다가온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성공의 발판이 되는 기회들은 그리 그림이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하나, 하나가 연결이 되고
그러면서 그 실력이 성실성과 경력이라는 숫자와 신뢰감에 쌓여서 포장이 되면 그때부터 또다른 기회란것도 보기좋은 포장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예측할 순 없지만요
그래서 운칠기삼, 노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중요하다고 하는데
실제 이 운은 자기 자신이 만드는겁니다.
인간은 자기가 직접적으로 하는 행위만 기억합니다. 또는 직접적으로 받는 행위
그 이상의 단계나 나로부터 시작해서 어디까지 돌아서 나에게까지 오는지 모든걸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자기가 뿜어내는 에너지가 먼 여행을 떠나서 언젠간 반드시 돌아오는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도 중요하지만 내 실력을 각인시켜줄 사람이 필요하고 그 사람들에게 각인이 될 시간이 필요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이사람은 어떠한 일을 맡길때 믿고 맡겨도 될 사람의 리스트에 오르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직을 생각해도 잡코리아 같은 곳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죠.

제 생각엔 지금 계신 곳에서 2년정도 하셨으면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이기도 하지만 좀만 더 버텨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마음 한번 다잡고 조금만 더 힘내시길.... 화이팅
LV 2 얍삐v
그냥 스쳐지나가는 글따위에 이렇게 자신의 생각과 위로를 담은 글을 써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ㅠㅠ
확실히 2-3년이 고비인것같습니다. 하필 같이 일했던 언니들이 다 늦은 나이에 직업을 바꿔서 더 흔들렸네요..
어째든 써주신 말씀은 살아가면서 종종 마음을 다잡을때 읽겟습니다 ㅠ
정말 감사드려요!
LV 4 기마여
저도 지난달쯤인가 이직에 관해 글을 썼었고 지금 글쓴이 심정과 너무나 비슷한 상황이네요. ^ ^
한 직장에서 14년 일을 했고 매일 저녁 10시까지 일하고 주말이나 공휴일도 거의 없을 정도로 일하는 상황이 너무 싫어 관둔다고 말한 상태입니다. 몸도 정신도 다 황폐해져버린거죠.

그동안 쌓인 휴가가 너무 많아 지금 1달짜리 휴가중인데, 회사에서는 아무래도 이정도의 경력직을 구하기가 힘드니 쉬면서 어떻게든 맘을 돌렸으면 하더라구요. 참고로 동종업계 몇군데에서도 자기쪽으로 와달라고 애원중인데 이일을 너무나 하기가 싫으네요.
휴식없는 삶이 너무나 힘이 들어서요.

근데 2주정도 쉬면서 몇군데 알아보니 다른 업계로는 갈만한 스펙(?)이 아무것도 없네요. 한곳에서만 너무 오래있다보니 전혀 상관없는곳으로 가기에는 40이 되어버린 나이와 내세울것 없는 몸뚱이 하나뿐인데, 마땅한곳 찾기가 꽤 어렵다는걸 느꼈어요.
이나이에 신입으로 가기에는 그쪽회사에서는 당연히 안받아주니 말이죠.

지금 기존 하던일을 계속해야하나, 퇴사를 하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갈수 있는 곳을 계속 찾아야하나 매일 고민중입니다.
글쓴이는 나이도 어리시고 하니 지금 하는 일이 너무 버겁다면 일찍 다른길을 찾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어요. 후배들에게 물어보면 요새 젊은사람들은 돈을 조금 받더라도 자기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게 좋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받아주는곳만 있다면 신입으로라도 가서 열심히 할 자신이 있는데, 찾기가 어렵네요.
한 직장에 오래 있는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라는걸 아시고 글쓴이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니까 다양한 경험 쌓으세요.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자신을 위해 투자도 계속하시구요. ^ ^
LV 2 얍삐v
기마여님에 비하여 저는 아직 올챙이 수준이네요,,;;
전에 같이 일했던 언니도 제괴제빵만 10년을 버텨왔는데 일을해보니 남는게 기술과 망가져버린 몸뿐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실력있고 유능한 언니인데 말이죠.. 그언니도 다른곳으로 이직의 제의가 들어왔었으나 기마여님같이 어차피 이 일 자체가 너무 고되어 어딜가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서 언니는 결국 다른 업종으로 이직을 했어요.ㅠ
그래서 제가 더 흔들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기마여님의 말씀 깊게 세겨듣고 모쪼록 기마여님도 힘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LV 2 암흑속의핵…
나름 기술직인데 베이커리 3년차가 세후 200도 못받는다는게 충격이네요...편의점 알바가 낫겠네
LV 3 토병장
제빵사도 자격증 따려면 경력이 필요한건가요..? 궁금하네요 왜 열정페이가 가능한건지.... 보통 열정페이가 발생하는게 내가 기술을 배우려 하거나 자격을 가지려면 경력이 꼭 필요해서 열정페이가 가능한거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전자인거 같기도 하고...흠

 제 궁금증은 일단 제쳐두고~ 제빵이라는 업종이 비젼있으면 참으시고 정말 성공하는 케이스가 드물다 하면 업종 바꾸시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비젼이 있는데 지금 힘들고 돈 조금준다고 업종을 바꾼다... 그건 아닌거같구요... 한 업종에서 전문가가 되는데 보통 7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아직 배우시는 단계인데 좀더 다녀 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분야 전문가가 되시면 능력에 맞는 페이 받게 되실겁니다
정 힘드시면 이직 정도는 괜찮은거 같아요 업종은 갈아타지 않았으면...
화이팅 입니다!!
LV 2 얍삐v
자격증은 국가기술자격증을 공부해서 취득하는거라 경력은 필요없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옛날 기술배우려고 일하던 관습이랄까.. 그런게 남아있는 곳도 많고 프렌차이즈지만 연장같은건 거의 안달아주는 추세이고.. 무엇보다 비전이... 직급을 달고싶어하고 직책을 얻고 싶어하는게 당연지사인데 여기는 사람이 없다고 인턴을 점장시키고 진짜 뒤죽박죽입니다. 비전이라도 있었으면 버티겠지만 비전도 없고..
나중 내가게를 차린다한들 요즘은 기술보다 돈이더라구요. 기술은 돈만있으면 베이킹 클레스에서 배워서 창업해도 늦지않다는 선배들의 조언으로 다들 돈을 벌라고 하고..
여튼 귀한 조언 감사히 새겨 듣겟습니다!  감사드려요 ㅎㅎ
LV 2 얍삐v
예... 슬픈 현실이죠;; ㅠ 윈도우 베이커리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아직도 주오일제가 못돌아가는 곳도 많고..
LV 4 아하그렇구…
원래 님 하시는 직업군은 나중에 매장 오픈하는거보고 하셔야 하고 매장 오픈 생각 없으심 접고 다른거 하시는게 나을수 있고 나중에 매장 내실 생각 좀 이라도 있음 좀 더 해보셔요....
LV 2 얍삐v
조언 감사합니다!  열심히 고민 중입니다 ㅠㅠ
LV 4 Omit
어떠한 직업이든 명분이 있어야 버틸 수 있어요
내가 이 일을 해야하는 이유요
그 이유가 다른 목표없이 돈을 벌기위해서라면, 힘들어집니다.

가장 부담없는 건 같은 업종에 근무 환경이 현재보다 좋은 곳을 이직 준비를 권해봅니다.
(휴일에는 가보고 싶은 업종을 손님으로 가셔서 멍을 때리며 분석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LV 3 쪼비
요즘 확실히 베이커리 쪽에서 노동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어제자 뉴스에서도 유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직원분들 관련 뉴스도 그렇고요... 빵집가서 편하게 사먹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근무환경이었네요..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모쪼록 정말 힘내시고 어떻게든 좋은 쪽으로 해결 되기를 바랍니다.

매출 1000억 하는 중견기업에서 인사담당자로 일하고 있는데, 요즘 어느 분야든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에 대한 불만들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근로자를 위한 처우가 개선 되어야 한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해요.

주간 근무 하시는 공장에 들어가시면 아마 노동강도는 올라가고 급여는 더 적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제조업체에서 어떤 업무를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현장직은 교대근무를 하시는게 급여로는 도움이 되실겁니다.
LV 3 빵빵이님이…
공장 가시는건 비추 합니다. 먼 미래를 봤을 때 그래도 님이야 기술을 가지고 본인의 매장이라도 차릴 수 있는 가능성이라도 가지고 있지만 일반 공장 가시면 그냥 공순이 입니다.  공장은 단순 노동으로 그냥 생각 없이 일하는 곳입니다. 단순히 살기 위해서 일하는 곳이라고나 할까요?
차라리 다른 직종의 다른 장래성 있는 일을 찾으신다면  간호사 자격증 추천 드립니다. 물론 간호사 자격증 따려면 다시 대학 간호학과 가서 공부 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간호 인력이 많이 부족해서 대우가 상당히 좋은 편이고, 늙은 때까지 부담없이 할 수 있습니다.  제 친구도 공무원 하다가 그만두고, 지금 간호사 생활 하고 잇는데, 굉장히 만족하더라구요.  근데 급하다고 간호 조무사 자격증을 따는건 비추천합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시니 멀리보고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LV 5 헌트
요즘 말이 많다는 파리바게뜨인듯.. 어디든 열정페이입니다. 힘내시요 25살이면 띠동갑-1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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