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필기시험.. 객관적으로 사소하지만 개인적으로 진지한 첫 질문..

제가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봤던때 이야기를 하지요.
솔직하게 제 이야기를 써 보겠습니다.

운전면허를 따기위해 학원등록을 하고
회사가 끝나면 바로 학원으로가서 운전실기를 배웠습니다.
학원에서 낮에 필기교육도 시켜주는데
저는 출근해서 일을해야했기에 필기교육은 못 받았고
학원에서 운전 배우는것도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다님.
(학원다니는 동안에는 칼퇴근 야근 회식 다 빼줌 ㅋ)
대신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하려고 크라운에서 나오는 문제집을 구입했지요.
그런데 필기공부는 차일피일 미루고 어찌어찌하다보니 공부를 못 했어요.
필기시험 전날 발등에 불이 떨어져 밤을 세워서라도 문제집을 보고가야겠다 했는데
하필 그날 친구가 근처라며 술 한 잔 하자고 그래서 친구랑 늦게까지 술마시고 공부는 전혀 못 했어요.
결국 필기시험 당일 시험보러가면서 혹시나해서 다른친구에게 전화를해서 음주운전 단속수치만 물어보고 감.
(그땐 스마트폰이 없던 시대라 회사 출근한 친구에게 인터넷 검색찬스를 씀)
공부를 하지않아서 걱정은 되었지만 어쩔 수 없이 그냥 필기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험지를보니 문제가 너무 쉽다는 생각을 했어요.
공부를 해서 알아두어야지만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지만
(예를들면 음주운전 단속수치라던가 이런것들)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다 풀수 있는 문제들이여서 헐 했지요.
그렇게 공부도 하지않고 단번에 필기 합격했습니다.
제가 그때 이런생각을 했어요.
필기시험에 문제가있다. 공부도 하지않았는데 합격할 수 있다니.
문제가 너무 싶게 출제되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 문제 난이도를 높였야 한다는 생각.
제 경험상으론 동네형님 이야기 크게 공감합니다.
제가 면허시험을 본때가 2001년이였는데 지금도 문제들이 쉽게 출제되고있는건지?
그렇다고 님이 비정상이라고 할 순 없겠지요.
면허시험도 엄연히 국가자격증 시험인데 사람마다 많이 긴장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러면 쉬운문제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뭐 그럴 수 있을겁니다.
추가로 더하자면 필기시험 시험장에서만 점수까지 보여주고
그리곤 합격 불합격으론만 표시했던것 같은데
그래서 예를들어 내가 100점만점으로 합격을 했다고해도 증명할 방법이 없어 자랑이 불가능 하다는.
지금은 폰으로 바로 찍어서?? 가능한가???
암튼 합격 불합격으로 표시를 해서 점수는 남지 않는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학원가니까 시험문제 기출문제집?같은거 쪼만한거 하나줍니다~
한번만 쓱 읽어보고 가도 합격해요
무조건 서행한다, 경적 울리지않는다 뭐 이런거만 고르면 되든데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