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말고도 소비기한이 있습니다.
소비기한은 권장최종소비일(Recommended Last Consumption Date), 소비만료일(Expiration Date)과 의미가 같은데
저장조건 하에서 소비자가 기대하는 제품 품질이 보존될 수 있다고 예측되는 최종 일자를 일컫습다.
유통기한이 지났다고해서 무조건 음식물을 버릴 것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유통'이 가능한 기간을 적어놓은 것이기 때문이죠.
식품별 소비기한을 적어봅니다.
요거트 10일
(유통기한이 경과 후 10일까지는 먹어도 된다란 이야기 입니다.)
달걀 25일
식빵 18일
우유 45일
슬라이드치즈 70일
두부 90일
라면 8개월
냉동만두 1년이상
참치캔(살코기) 10년이상
영국같은 경우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표시합니다.
즉 유통기한이 지나도 소비기한내에는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위 냉동만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냉동식품은 소비기한이 깁니다.
냉동상태이기때문에 미생물이 번식하기 어려운 탓이겠지요.
(녹았다 다시 얼었다 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론이 참 길었는데요. 결론은 먹어도 괜찮다 입니다.
(물론 제품에 표시된 저장조건이 지켜졌다는 가정하에서입니다.)
해동된 적이 한번도 없이 냉동 상태로 보관되어 있던 10년 된 것들 먹어도 맛만 좋았습니다.
(개별포장된 제품이였으며, 추후에 먹으려고 냉동실에 있던것이 계속 구석으로 처박혀 있던 상태..ㅋ)
상온에 방치(박테리아, 바이러스, 등등 의 의한 노출)된 것을 냉동한 경우에는 냉동 상태에서도 제품의 상태변화가 발생하여 문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또한 냉동과 해동이 반복된 경우라면 거의 대부분 제품의 상태변화가 일어납니다.(한때 아이스크림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리저리 찌그러진 모양의 아이스크림의 경우에는 해동 가능성이 매우 높음)
그 외에 유통기한 내의 제품을 개봉없이 냉동시킨후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에는 건강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냉동보관의 경우에도 냉동실을 자주 여닫는 행동으로 인해 제품 표면이 해동된 경우에는 제품의 상태변화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먹어도됩니다.
위분들 말처럼 소비기한이있고 이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길며
이런 이야기는 먹거리X파일에서도 해주었고
제 기억에 KBS뉴스에서도 본 기억이 나고, SBS뉴스에서도 본 기억이 납니다.
냉동식품의 경우 1년이상 되어도 문제없다고 하는데 6개월이면 아무 이상 없을겁니다.
그냥 맛나게 냠냠 하세요.
먹는데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지장이 없는 식품들 단, 침이나 공기와의 접촉이 안된 상태여야 함.
꿀, 조청, 설탕과 같이 100% 당류로 이루어진 식품
소주, 브랜디, 위스키와 같은 고알콜 함량의 술
소금, 간장 같이 높은 염분을 함유한 식품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은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하면 유통기한이나 소비기한이 없다고 합니다.
결론
본인이 음식에 예민하다.
= 포기하세요 기분탓으로도 괜히 장염걸립니다.
본인이 기숙사 혹은 군대, 자취의 경험이 있어서 강철위장을 소유했다.
= 드세요. 냉동보관이 잘 되어 있었으면 위의 냉동만두의 예 처럼 10년 된것도 소화시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