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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영입' 전인범 두고 연일 논란…文측 "과도한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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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08 21:34

전인범 부인 징역형에 "전인범 부인, 자문역 모신 것 아냐"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사진=페이스북)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방‧안보분야 자문역'으로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을 둘러싼 논란이 연일 나오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전 전 사령관이 군인을 사망시킨 전력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데 이어 7일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가 전 전 사령관의 부인인 심화진 전 성신여대 총장의 비리 의혹을 문제 삼으며 반대성명을 낸 상태다.

여기에 심 전 총장이 8일 학교 공금을 횡령한 협의로 징역 1년형을 받으며 법정구속 됐는데 전 전 사령관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의 결백을 주장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년 동안 26차례에 걸쳐 3억7800만원 상당의 교비를 자신의 법률비용으로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으로 기소된 심 전 총장은 이날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심 전 총장의 법정구속으로 전 전 사령관의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 전 사령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 집사람이 비리가 있었다면 제가 어떻게 했을 거라 생각하십니까"라고 반문한 뒤 "권총으로 쏴 죽였을 것"이라고 했다.

전 전 사령관을 둘러싼 악재가 쏟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삼고초려 끝에 그를 영입한 문재인 전 대표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사진=자료사진)

 

문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아이에스씨(ISC)에서 열린 '여성공감, 일·가정 양립 일자리 현장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을 만나 "제가 전인범 장군의 국방안보 능력을 높이사서 그분을 국방안보분야 자문단의 일원으로 모신 것이지 그(전 전 사령관의) 부인을 자문역으로 모신 바 없다"고 일축했다.  

문 전 대표의 임종석 비서실장은 입장문을 내고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는 이유만으로 과도한 검증이 진행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전 장군은 캠프의 어떤 직책도 사양하고 개인으로서 순수한 지지를 보내준 분"이라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어 "검증을 받아야 할 직책이나 역할을 맡지 않고 있는데 공직 후보자 기준으로 신상을 털고, 주변 일을 문 전 대표와 연결시키는 것은 유감스런 일"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그 분의 지지에 깊이 감사하며, 전 장군이 앞으로 우리 군의 발전과 한미동맹 강화에 소중한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수노조와 민교협은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대선의 가장 유력한 야권 후보라고 일컬어지는 문 전 대표 캠프는 영입 인사에 대한 검증을 도대체 어떻게 하고 있느냐"면서 "과연 이렇게 공인으로서의 흠결이 있는 인사와 함께 정권교체와 적폐청산이라는 국민들의 엄중한 요구를 감당할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지난 6일에는 김영환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이분(전인범 전 사령관)은 취임 직후인 2014년 9월 공수여단에 취임하자마자 포로처럼 고문훈련을 시켜 두 명의 군인을 사망시킨 전력이 있다"며 "신발주머니로 얼굴을 묶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점검하지 않은 데서 온 문제"라고 지적했었다.  

김 최고위원이 거론한 사건은 지난 2014년 9월 2일 포로체험 훈련을 받던 특전사 부사관 2명이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특전사 포로체험 질식사' 사건으로 전 전 사령관이 특전사령관으로 재직하던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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