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백화점에 가기로 했다.
오랜만의 쇼핑에 나도 신났고 친구들도 신났다.
친구들과 난 택시를 타기로 했고 한참이 기다리고나서야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
나는 조수석에 탔고 내 친구 세명은 뒷자리 탔다.
타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들은 갑자기
큰웃음을 내며 웃고 떠들기 시작했다.
별로 웃긴 이야기도 아닌데
목소리를 크게 내며 웃길래 이상하다 싶어 뒤를 돌아봤다.
조금 뒤, 차가 신호에 걸려 잠시 멈춰 있는데
친구중 하나가
"아!나 저옷 사고 싶어! 여기서 세워주세요 아저씨!"
라고 말하며 어떤 의류점에 있는 옷을 가리켰다.
별로 이쁜옷도 아닌데 내리면서까지 살이유는 없는 것같아서
백화점에 더 이쁜것이 많다며 거기서 사자고 하자
내리자는 친구 말고도 나머지 친구들 역시 내리자고 난리다.
친구들이 약간 이기적인 것 같아서
너희들만 내리라고 난 백화점에서 내리겠다고 한뒤
말리는 친구들을 무시하고 계속 탔다.
친구들은 내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난 친구들에게 전활 걸었다.
그리고 별로 웃기지도 않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난 크게 떠들었다.
답 트렁크에서 살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