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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때문에 1년넘게 힘드네요 ㅠㅠ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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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493
  • 2017.11.13 02:45
안녕하세요 26살 남자 입니다 저는 21살 부터 만난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나이는 저보다 11살이 위였습니다.

저도 그때가 첫 연애였고 너무 좋아서 나이차이가 심하다는걸 알면서도 마음만으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 21살 여자는 32살 그 여자는 자기는 결혼을 해야해서 생각없이 만날수는 없다고 자주 힘들어했고

평소에 우울한것도 심했던 사람이라 제가 많이 달래고 보채면서 연애를 했는데 힘들다고 중간에 본인이 잠수타거나

헤어지자고 무작정 통보하고 연락을 끊던가 그런적은 좀 있었지만 어떻게든 계속 만나면서 4년이란 시간을 만났습니다.

전 누군가를 좋아하면 뭐든 다 내주는편이라 진짜 4년내내 한눈 안팔고 엄청 잘해줬거든요 그러다 작년 3월쯤

갑자기 만나자더니 자기 남자 생겼고 이미 사귀고있었다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하자는대로 헤어졌습니다.

물론 전 붙잡고 싶었지만, 결혼을 바랬던 그녀에게 학생 신분이었던 저로써는 해줄수있는게 없었고 더 이상 기다리는것도

못하겠다는 그녀를 잡을수도 어찌할수도 없었고 그냥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2주후, 3주후, 4주후 뜨문 뜨문 연락이 오긴

왔습니다. 물론 그녀가 만나는 남자분한테도 죄송했지만 저도 너무 보고싶어서 만나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슬슬 연락이

뜨문뜨문 해지다가 어느날 자신이 가슴성형을 하는데 보호자가 필요한데 집에는 말안했고 지금 남친한테도 말할수없다고

저한테 도와달라더군요 그래서 2일동안 입원하는데 가서 간호 해줬었고 그게 마지막 만남이었습니다.

그날이 이번년도 1~2월쯤 이었구요.

그니까 작년(2016년)3월쯤 헤어져서 뜨문뜨문 연락하다 (2017년 1월~2월)경에 마지막으로 만난셈이네요.

그리고는 거의 몇달을 연락이 없다가 카톡으로 잘지내냐는 뭐 그런식으로 오더라구요.

전 솔직히 이제 마음정리도 어느정도 하고 있었고 친구놈이 말하길 계속 만남을 가졌다가는 나중에 그여자

가정을 파탄낼수 있다며 그만두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카톡오면 답장도 해주고 하다가

나중엔 저도 이건 아닌거같아서 카톡을 읽지 않거나, 몇일후에 답장하거나 이런식으로 하니까 연락이 더 안오더라구요

그렇게 또 한참이 흘렀고 한 2주전쯤에 갑자기 그녀에게 보이스톡이 왔는데, 받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그 전에 정리할겸 대화방 나감, 카톡 숨김을 해놓은 상태라 신경 쓰지 않고있었는데,

보이스톡이 오는 바람에 새로운 채팅창이 떠서 생각없이 그녀의 프로필을 보게되었는데, 웨딩드레스를 입고

11월 18일 ~예식장 이런식으로 써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사진에 신랑은 저랑 헤어질때 만나고 있었던 그 남자분이더라구요.

그걸 본 후부터 기분이 이상합니다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마음이 이상하네요.

헤어진 초반 (3월쯤)에는 맨날 눈물만 흘리고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괜찮아졌는데

그 프로필 사진을 보고 난 이후에 어떤날은 갑자기 걸어가다가 눈물이 나고 그러더라구요.

어떤사람들은 다른 여자를 사귀면 된다고 하는데 친구들이랑 클럽도 가보고 소개도 받아보고 했는데

아직 못잊은건지 제 마음이 닫혀버린건지 다른여성분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마음도 가지가 않네요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는 여성분 아무나하고 사귀는것도 예의가 아니고 그냥 이대로 쭉쭉 살다보면

언제 그랬냐는듯 생각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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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5 언제나바늘…
원래 남자는 그 정도 갑니다. 첫사랑이고, 그렇게 오래 만났으면 당연히 오래 갑니다.
하지만 결국은 마음에서도 떠나보낼 수 있는 날이 옵니다. 정말 와요. 정말 시간이 약 맞습니다.
또 다른 사랑으로 이전 사랑을 보내본 적이 없어 저 역시 다른 사랑으로 그 슬픔을 빠르게 보낼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또 다른 사랑 없이도 시간은, 세월은, 좋은 추억만 남기고 보내줍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그녀가 누군가와 잘 살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남자에게까지도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LV admin 허니스
시간이 약입니다.~~    아직 순진하신것 같네요....  추억으로 남기시고,  시간이 지나면 좀더 좋은분을 만날수 있을겁니다.
인생 살면서.. 여자가 하나뿐이겠어요?  요즘 같은세상에 많이 만나보셔야 여자를 잘 선택할수 있지 않을까요??

여자를 만나려고 너무 노력하면 더 못만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취미생활이나 동호회 같은 것들도 참여해보세요~
좋은 인연이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아직 젊으므로 많은 인연들이 나타날겁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마세요~
LV 3 쪼비
저도 20살때 만나 4년간 만난 1살 연상 첫사랑이 있었어요~ 대학 졸업하면서 헤어졌고, 헤어진지 1년도 안 되어서 결혼을 하더라구요
진짜 세상 끝나는줄 알았습니다만, 위에 글쓰신분도 잘 말씀 해주셨지만 정말로 시간이 약입니다..
진짜 한 1년은 정말 힘들었고요, 한 3~4년동안은 꿈에도 나오고 문득문득 잘지나 생각도 나고 하더라구요

근데요 제가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21살부터 11살 연상을 만나셨을텐데 이제 26살이면 서너살 어린 여자 만나보십쇼
또 다른 세상 열릴겁니다. 정말입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잊혀져 갑니다. 억지로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내 자신의 그런 허우적 거리는 모습에 진저리가 쳐지고 그러더라구요

어리고 귀여운 여자 만나보세요. 시간과 여자가 유일한 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LV 1 청전
사랑이란것은 아픈것이고요  함께 결혼하여 살지못하는 사랑은 더욱 아프고 애뜻한것입니다...
10대의 풋풋한 사랑 20대의 정열적인사랑 30대의 결혼을위한사랑 40대 불륜의사랑 50대에 욕망의사랑 60대 희망의사랑
이모든 사랑들 다 지나갑니다
시간이약이란 말때문에 길에 있는 모든 약국이름을 세월국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아픈만큼 사랑한것 맟고요 사랑한 시간만큼 잊는 시간도 길어요 천천히 힘을내시고

앞에서 조언 하신분의 말처럼 다른 여자  만나도록 해봐요

또 정이들고 그러다가 또다른 사랑이 오길 기다리고 행복하고 아파하고
다신 사랑안해 하고 하다보면 우리 인생이 끝날것입니다..

항상 아프진않지만 아픈것이 사랑 인듯 합니다 ^^*
LV 2 qote56
절대  만나지 마세요.  나중에  생각나더라도    전화 하지 마세요.      전화 와도 받지 마세요

나중에    헤어진걸 정말 잘햇다고 생각 할겁니다.    나중에  11살 아래 만나보세요.          그 누나가 할머니처럼 보일겁니다.

아주 잘된거에요.  정말  축하 할일이에요.  힘들어 하는 이유  이해가 안가요.    그런데  에너지 소모 하는것도 아까와요.
LV 1 곰탕곰탕탕
자꾸 생각해서 뭐해요. 잊는것도 잊으려고 노력해야 잊혀지는거지.

게다가 여자가 좋은 여자도 아니었는데 생각해서 뭐할거에요.

잊고나면 저런 개 호로 인간같지도않은 ㄴ 만난 시간 1분 1초가 아깝고

그 여자 만난 지난날의 나를 멱살잡고 머리끄뎅이 잡고 싶은 날이 와요.

가슴수술하는데 전남친 보호자로 끌고가는것도 어이없고 뭐하는 년인지 궁금하긴하네요.
LV 4 아하그렇구…
그 여자분이 좀 그렇네요....이미 헤어졌으면 연락을 말아야지.....제가 볼땐 마지막까지 저울질 했다는 생각뿐이네요.....
LV 2 까놓고말해
미시의 현실감...20대초반의 어린남자아이를 맛보고 갓네요
LV 1 꾹딱꽁
머지 이건?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같은 느낌은?
10살연하, 학생 , 우부녀,  가슴성형병간호  아는 미친누나얘기  인데 ㅋㅋ
레파토리는 같은데 님얘기와는 디테일만 다르네요
이누나 결국 남편한테 걸려서 그영계넘이랑 같이 고소당해쪄용ㅜㅜ
그영겨넘 학생인데 민사소송판결에 이천만원 배상해야된다고 그러던데ㅎ
여기 이미 인실졎된 영계 있네요
행여나 연락받지도말고 하지도말고 그실연감 새로운사람 만나서 지지고볶고 하다보면 없어지니까 걱정말구욘^^
LV 6 바앙패
그간 고생하셨어요 행복하셔요
LV 1 유유베벵바…
경험입니다
26살이건 36살이건 46살이건 이별은 다 아픕니다
이년 저년 요년 별 이상한년도 있습니다
당장은 너무 힘들죠 딴여자 못만나겠고 자꾸 그년 생각나고
시간이 약이라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점점 더생각날수도있어요
그렇지만 다른 사랑을하면 점점생각나는게 점점 덜해집니다
본인이 노력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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