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장수....김인권,물 올랐네요.

요즘 아이들은 아이를 안 낳고 싶어하지요....
그 아이가 커서 내게 어떻게 할 것을 알기에...내가 어떤지를 생각하며 자신들만이 살지요....
조금 있으면 결혼도 안 하려 하겠지요....결혼하면 남자가 어떻게 살지를 알기에.....
뭐, 여자도 그건 마찬가지겠지만....
그렇게 가족이 붕괴되면 인류가 자연히 줄까요.....
예의도 없고 그저 살아가는것만 남아가는 사회.....현대판 좀비라고 봐도....
그 중 힘들어도 순리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자들만 살아가는 지구가 되서 지구는 자연치유가 된다는....
이 영화는 고독사에 대한 ,그리고 어른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영화를 보며 인간은 호기심과 욕심이 많아서 다른 동식물과 달리 자멸하는구나...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내가 늙지만 지금의 나는 노인을 귀찮아하는....
살기 여유있을수록 나는 대접받고 싶으면서도 노인이 된 부모님은 귀찮아하는....
편하고 약은것 같지만 결국은 스스로 가장 하등 동물이 되어가는....
슬프지도,안타깝지도 않네요,이상하게....
예전의 영혼은 두고온 가족을 그리워해서 삼신할머니,할아버지로 남지만 지금의 영혼들은 글쎄요....
깨우치고 반성하기 보다는 허무해지는 느낌입니다.
가열찬 매일을 사시는 분들은 이영화가 독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는 잘 만들어졌지만 희망적으로 마무리를 짓는 영화를 많이 만들었으면 합니다.
희망이 있어야 반성도 하고 노력도 하지 않을까요...
아파서,마음이 너무 아파서 메말라 버리는,눈물이 없어져 버린듯한 영화였습니다.
....보고나니 많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