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 구피 키우기 좀 아시는분.

개인적으로 물고기 좋아하고
벌써 8년째 물생활(열대어키우시는 분들의 용어 입니다) 중입니다.
제가 키우는 주 품종은 코리도라스(일명 청소물고기) 이고요
부유사료(물이떠다니는 먹이) 제거를 위해 구피도 약 100여 마리 같이 있습니다.
일단 구피는 한쪽 성별만 키우게 되면 생식을 못하여 살만 찌고 비데하게 크게 됩니다
때문에 오래 살긴 하지만 보기 참 안좋습니다

그리고 에어레이션(공기주입) 없는 상태에다 작은 어항이라면... 수질이 금세 악화되어 병에 걸리기 매우 쉽습니다.(보통 작은 어항이라면 30*30큐브 어항 기준입니다)
또한 수명도 짧아지고 안좋은 꼴 많이 보게 됩니다(안보이는 기생충과 곰팡이균에 의해 피부나 아가미가 썪어가는 병이 많습니다)
집안에서 키운다면 보통 내실 온다 10~15' 유지 할수 있습니다 때문에 히터 없이 키울 수 있습니다만
물갈이시 낮은 온도 때문에 쑈크사가 올수 있습니다. 때문에 부분적으로 필요 하기도 합니다(작은 어항이니 3W정도 를 물 갈이시에만 달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위의 조건이라면 구피를 키우시기는 어렵습니다.

...집에 어항이 3개나 되고 구피 및 플래티만 거의 100마리 가까이 있는데 아무리 관상용 물고기라 하지만 생명을 경시하는 발언이네요
아니 그리고 기본적인 여과기도 안놓으시고 그냥 키우시겠다는 그런 마인드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물이 걔내한텐 공기나 마찬가진데 숨을 그냥 쉬지 말고 죽으라는 말씀이란건가요? 물고기는 관리 안해주시면 금방 죽어요. 여과기를 안 놓으시고(심지어 여과기가 있다해도) 부분 환수도 꾸준히 해주셔야 하고 전체 환수도 몇 달에 한 번씩은 해주셔야 하는데 그때는 그럼 수도세 걱정 하실래요? 생명보다 전기세 걱정을 먼저 하시는거 보니 그냥 키울 자격이 안되시는것 같은데 그냥 그러실바에 키우지마세요.
님 적적한거 채우자고 물고기 사서 좀 보다가 겨울에 히터 전기세가 아까워서 물 온도가 떨어지든 말든 애들을 그냥 얼려 죽일생각부터 하다니..다른 애완동물에 비해 물고기가 돈이 안드니까 물고기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저 같이 물생활에 관심있고 구피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 듣기엔 되게 기분 나쁘네요.

2년째 구피 키우고있어요 ..산소발생기 없이 항아리 같은 큰 그릇에 키우는데 잘자라네요 심심하면 새끼 낳는데 어미들은 살다가 한마리씩 수명을 다하고 (새끼만 까다 늙어 죽은듯) 큰거 4마리에 새끼 바글바글해요 새끼는 키우고 싶다고 그런사람들 있으면 걍줘요. 먹이도 2년전에 3000원짜리 아직 반 남았네요 3~4일에 한번 먹이 조금주고 물은 가끔 갈아주고  겨울에는 물이 얼지않는 곳에 걍 나뒸는데 잘지내요

2년전에 10마리 얻어와서 기르는중이예여

제가 키우는 코리도라스쪽으로 추천 해 드립니다
하지만 꼭 필요 한건 에어레이션(공기주입)은 있어야 합니다
에어레이션은 수중 공기포화도를 높여 줄 뿐 아니라 수질을 정화하는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코리도라스류는 대부분 같은 종끼로 친구친구 하고 지내기 때문에 보고 있음 아주 기분 좋습니다
구피의 새끼 받는 재미로 키우는 것이고 코리도라스는 우리는 모두 친구친구 하는 재미로 키울 수 있습니다.
더라 코리도라스가 알까지 붙여주면 더 기분 좋습니다...
도움 되셨길 바래요
저랑 가까이 사시면 구피는 마음껏 무료 분양 가능합니다.(김포 양곡이예요)

지구외계인님 덕분에 코리도라스에 관심이 생기네요. 공기주입은 하는걸로 하고, 공부를 더 해보겠습니다.
부산이라 구피분양 받는건 어렵겠고, 코리도라스에 대해 조언해주실것 있으면 부탁드려요.
혹시 다시 들어오셔서 보신다면요.. 작은 수조면 암수 몇마리나 키우는게 적당할지...
구피도 실패할까봐 두세마리만 생각중이었거든요.

구피는 먹이만 잘 줘도 쑥쑥 컸습니다~
그리고 히터 말고 어항의 수온을 높여주는 간단한 기계도 있습니다.
우리집이 마루에는 보일러를 안 트는 집이라... 물고기만은 따뜻한 곳에서 자라라고
그걸 틀어줍니다.. 인간보다 호강하는....ㅠㅠ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봉 같이 생겨서 어항안에 넣으면 수온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새끼도 잘 까서 저희는 새끼 깐거를 나눠주기도 했어요 ㅎㅎ
새끼를 잡아 먹는다고 해서 하루하루 유심히 어항을 감시했죠
새끼까면 분리해주고 이런식으로 키웠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매일매일 보기 힘드시다면 새끼들이 숨을 수 있도록
어항에 모조수풀같은 걸 넣어주면 그 속에 숨어있기도 합니다 ㅎㅎ
저녁에 오셔서 그 숨어있는 새끼들을 어항 물 갈 때 아주 촘촘한 채로 잘 건져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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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 가보세요
예전에 한참 구피 키울때 많이 갔었는데 지방으로 이사를....
동네 수족관이 아닙니다.
물고기 농장??? 입니다.
어마어마한 장소에서 키우고 특히 요기에서 만드는 사료는 거의 초울트라 사료 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구피를 만드는 마법의 사료 입니다.
여기 사장님 엄청 친절하시고 거의 물고기의 장인 이십니다.
다른데 처럼 새끼 못낳는 구피로 장난도 안치시고요.
위에서 시키는 데로만 하시고 물잡히면 찐짜로 물만 보충 해주면 되는 정도 입니다.
참고로 옛날에 한참 키울때 어항만 15개 정도 였습니다.

저도 구피 키우고 있는데 공기주입기나 히터 없이 2년 넘게 잘 키우고 있네요. 물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갈아주는데 문제없이 잘 크고 새끼도 때 되면 잘 낳네요. 저는 새끼 가질 때쯤 돼서 어항을 중간 부분에 화분 안에 넣는 망으로 위, 아래를 나눠 놓습니다. 그러면 새끼 낳았을 때 자연스럽게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성어들은 아래로 못 내려가고 새끼들은 위로 안 올라오네요. 그렇게 하기 전에는 새끼 낳으면 5마리 미만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20~30마리는 거뜬히 거두네요. 오히려 공기주입기나 히터 있는 분들이 구피 다 죽었다고 새끼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강하게 키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 그렇다고 저희 집이 겨울에 난방을 빵빵하게 하는 집도 아니랍니다. 혼자 살다 보니 거의 난방 안 할 때가 많거든요. 대신 밥은 하루에 한 번씩 배불리 줍니다. 춥고 배고프면 안되니까요 ㅎㅎ

결국 지들꼬리뜯어먹겟지

정리.
1. 여과기는 있는게 좋은데, 정 없이 키우시겠다면, 매일 조그만 컵으로 물 한컵 떠내어 버리시고 한컵 새로 넣어주세요.
2. 성별은 암, 수 다 있어야합니다. 안그러면 스트레스 받아요. 둘이 있어야 숫놈이 암놈한테 구애를 합니다. (몸 부르르떰)
3. 물고기밥은 하루에 한번 조금만 주세요. (가끔식 거르셔도 됩니다.)
4. 히터는 있으면 좋지만.., 실내에서 키우시니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여과기도 안사시는 분에 히터는 무슨-ㅎ;;)
5. 새끼를 낳으면 분리해주세요. 안그럼 어미가 먹습니다. 그게 귀찮으시면 수족관에서 수초 좀 얻어다가 놓으세요
  새끼들이 알아서 숨어요.

끝.

대충해놓고 살면 살고 죽으면 말지 하는 생각이시라면 키우지 마세요
반려동물은 개나 고양이만이 아님니다
생명을 가진 모든게 반려 동물인데 그정도 생각으로는 안키우는게 좋다고 봅니다
집이 건조해서 그런거라면 자그마한 그릇에 물떠놓고 그안데 개운죽같은거 넣어두고 키우심이

저도 구피 키웠었는데~ 신기한건 암컷만있어도 새끼를 낳더라구요.. 그리고 산소통은 저희집도 고장나서 안썼는데.. 구피는 잘 자라더라구요~ 그래도 겨울에는 추울까봐 어항위에 스탠드?전구? 같은걸로 물 따뜻하게 해줬어요~
그리고 새끼를 낳을때쯤에는 거의 새벽2시까지 기다렸다가 새끼 낳을때 그물채로 건져서 다른 어항으로 새끼 옮겨줬어요..
안그럼 어미가 잡아먹거든요...
구피는 새끼를 입으로 툭 낳더라구요 1년에 한번씩 임신하는거 같아요..

저는 잘 못 키웠던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새끼 분리를 잘 못해서~~계속 개체 수가 줄어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