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안이한 생각인지 몰라도, 집도 좁고 초보라 그냥 공기없이 키울수 없는 구피 몇마리만
조그만 어항에 넣어서 키워보고 싶은데요.
(너무 숫자 늘어나도 곤란하고, 새끼 잡아먹히는 모습 보게될까봐 무서워서 한가지 성별만 키울까 생각중)
형편상 먹이 이외는 돈이 따로 안들었으면 하는데, 조사해보니 일년에 6개월은 히터를 넣어줘야 되더라구요.
집에 거의 보일러도 안키고 썰렁한 집인데, 전기료 생각하니 그냥 포기를 했다가,
문득, 추울때는 그냥 뽁뽁이 같은걸로 감싸주다가 혹시나 결국 죽으면, 그냥 다시 따뜻한 계절에
다시 구피 사서 키우기 시작하기를 반복할까 이런생각을 했는데, 이거 너무 잔인한 생각인가요?
차라리 안키우면 안키우지 저같이 끔찍한 생각하는 사람은 물고기를 키울 자격이 없을까요?
아니면 정말 뽁뽁이 둘러주면 히터없이도 겨울 날수 있을까요?
고민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