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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 LV 1 미도리쿤
  • 비추천 6
  • 추천 4
  • 조회 6215
  • 2016.11.03 16:43

안녕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남자는 재산이 하나도 없습니다.

여자는 재산이 많습니다. 집도 차도 다 여자 재산입니다.

남자가 먼저 이혼을 제기할 경우

무조건 소송으로 이어지나요?

아니면 합의이혼을 하면 그냥 서류한장으로 끝이 나는건가요?

 

합의이혼이든 소송이든 여자는 남자에게 어떤것을 재산적으로 요구하게 되나요?

남자는 그럼 여자에게 어떤것을 재산적으로 요구하게 되나요?

 

그냥 아무 재산소송없이도 그냥 합의이혼이 가능한가요??

애는 없습니다..

 

<여기까지만 읽으셔도 됩니다>

----------------------------------------------------------

이혼이라는게 아무래도 현실적인 문제인지라..

그냥 감정만으로는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정만으로는 당장이라도 이혼을 하고 싶지만, 참고 있는이유가 법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정말 이혼을 하게 되면 내가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알고싶습니다.

 

10년 연애끝에 결혼을 했는데 여자쪽은 아주 정상입니다. 집도 잘 살고요. 

하지만 제 아주 개인적인 저라는 사람에서 생각해보면 너무 구속이 심하고, 어떤 의견이라도 한번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 사람 하나때문에 외국에 와서 (지금 외국에서 살고있습니다)

그 사람 성격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는 한명도 11년째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꾸 집에 있게되고, 성격도 많이 변해서 집에서만 할 수 있는 ..일만 찾게 되었습니다.

대화가 안통합니다. 언어적인 문제가 아니라 무슨화제를 꺼내면 무조건 반박에 부정적인 의견들 뿐입니다.

당장 앞에나가서 산책하자고 해도, 밖은 위험하다. 누가 그러는데 지금 날씨에는 밖에 나가면 벌레가 많고..등등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니 대화를 할 수가 없고 풀데가 없으니 혼자 술만 늘었습니다. 매일 집에서 혼자 술을 먹습니다.

외국이다보니 직장도 찾기 힘들어서 진진한 고민을 털어 놓으면 역시 부정적인 의견뿐입니다.

 

좋은 사람인데.. 저하고는 너무너무너무 안맞아서 결혼할때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했지만,

반대가 심했기에 자동적으로 승락을 하면 해야하는 상황이 되서 급하게 결혼을 했습니다.

 

너무 이기적인 얘기긴 하지만, 매일매일 힘들게 해서 정말 못견디겠으면 이혼을 해야하나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10년동안 이 사람이 이런 사람이라는것을 알았기에 10년동안 매일같이 억지로 다투었습니다.

좀 생각을 달리해보라고 훈련을 시키고 싶었거든요..

(이 사람은 배경도 배경이지만 정신연령이 좀 낮아서 아직도 아이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는 본인이 일단 낳기 싫다고 해서 안 낳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육아개념이나 교육방식에서 벌써부터 의견차이가 있을게 너무 두려워서 못낳겠습니다.

정말 장난아니게 그런 말도안되는 고집이 세거든요.

 

제 주위 지인들은 이런 얘기를 들으면 책을 써야한다고 하나같이 말할 정도로 제 입장에서 말한말만 들으면

사실 굉장합니다..

 

누구 뒷담화 하려고 쓰는 글은 아니기에

---------------------------------------------

저는 현재보다 미래가 너무 두렵습니다.

이렇게 현실적으로 계산 안나오는데

혹시라도 애기를 낳거나 내가 더 흐트러져서 상대방에게 기분나쁘게 해서 싸우게 된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대화를 시도하려는 저도 이제 지치고요 왜냐하면 저한텐 외국어거든요.

이 사람은 한국어 한국에 대해 관심도 없고요. 한국어11녀째 한마디도 못합니다.

저는 물론 이나라 말에 통달을 해가고 있고요..

 

저도 나이가 40이 다 되어가는데..

뭐 인생이 다 그렇다..

참아라..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이런 말씀은 좀 삼가해 주신다면 너무 감사합니다.

 

이미 10년동안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는데 시간을 보냈거든요..

 

이혼에 대해서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세요..

 

 

 

 

 

 

추천 4 비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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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여니주차장…
10년에 가까운 결혼생활을 글 하나에 표현하기에는 뭐 말못할 것들도 많으셨겠고, 또 여자분 입장을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 자세히 조언을 드리기는 어렵겠습니다만, 먼저 소송을 하려면 상대편에게 귀책사유가 분명히 있어야 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글자만으로 봐서는 상황이 이혼을 갈만한 아주 크나큰 중대한 사유(법에서 이야기하는 그런 사유들.. 외도, 경제적인 문제 등등)는 특별하게 보이지는 않으시네요. 그리고 혼인신고는 한국에서 하셨나요? 그럼 이혼도 한국에서 처리하실건지... 그것도 궁금하네요(이부분에 대해서는 전 전혀 아는게 없음.단지 여쭤보는것임.) 만약에 한국에서 하시는 경우라면, 아내분과 서
로 맞지 않는다 라고 결론을 내려서 이혼을 서로 합의를 하게 된다면 재산은 서로 반반으로 나누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내분이 이혼을 원치 않는 의사라면 소를 제기하여야 하는데 이런 부분은 법률기관을 통해서 자세히 상담을 해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변호사와 정확한 상담을 먼저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상대방이 이혼을 원치 않는다면 소송은 머리 아픈 긴 투쟁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맞지 않는데 굳이 길게 붙들고 살면서 내가 불행한 결혼생활은 이어나갈 필요가 없다는 게 제생각입니다.  소송을 진행하신다면 능력있는 변호사를 잘 만나 진행하셔야 합니다. 소 비용 및 변호사 선임비도 무시할 수가 없네요.. 잘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라면 이혼 이야기를 아내에게 먼저 꺼내기전에, 법률상담을 통해서 본인의 상황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법적으로 내게 무엇이 나은지를 먼저 고려한 뒤에, 아내에게 의사를 물어보겠습니다. ... 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LV 1 미도리쿤
감사합니다.  저는 술을 마셔서 이게 문제가 될까하고 걱정입니다. 저의 술땜에 이혼하게 됐다 이렇게 나올까봐요...
법률상담이 필요하겠네요.. 조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LV 3 pingOr
어느 나라이신거예요? ㅠㅠ
외국에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의지할데도 없이..ㅠㅠ
LV 1 미도리쿤
감사합니다...ㅠㅠ  집에들어가기 무섭네요..
LV 2 위증
마음 고생이...
일단 심사관 앞에서 합의이혼 맞냐고 질문을 받으면 맞다고 하면 거기서 끝.
서류를 각 한 장씩 받는데 3개월 이내에 각 주민행정센타에가서 한 사람이라도 내면 끝입니다.
소송은 너무 억울해서 돈으로 보상 받거나 아이들 보육 문제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님이 재산도 없는데 합의이혼을 안해주는 경우는 상대편의 마음이 너무 속상하거나 생각이 있어서 일 듯 합니다.
신중하게 상대편의 마음과 본인 마음의 심중을 소중히 심상하여 좋은 결말을 내기 바랍니다.
LV 6 다이츠17
한가지 확실한건 님의 판단력이면 그냥 사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보통 사람 딱 보면 어떤 성향인지 정확히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적어도 본인하고 맞는지 아닌지는 정확히 알게 됨니다. 근데 있었더라도 그냥 결혼해버렸고 10년을 허송세월 하면서 해동으로 옮기지 못했다면 이혼 하고서는 생활 자체가 힘들어 질거라고 봄니다. 본인은 스스로 판단해서 상대보다 정신연령이 높다는 근거도 없는거 같고 혼자만의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이혼 이후를 생각해서라도 말리고 싶네요. 님 바로 노숙자 됨니다. 그냥 사시면서 좋아하는 술 계속 드세요.

정 혼자가 되고 싶다면 일단 본인 스스로 돈 벌 수 있는 발판을 확실히 마련해 놓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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