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대형유통 신종꼼수..골목상권 몰락 가속화

  • LV 2 별솔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1437
  • 2013.10.09 13:26
[뉴시즈 출처]대형유통업체들이 상품 공급점, 창고형 할인매장, 드럭스토어 등 위장, 편법 영업방식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신종꼼수'로 인해 골목상권은 물론 중소유통 도매상들까지 몰락의 위기에 처하고 있다.

9일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존 SSM에 대한 법적 영업규제(휴업일 및 휴업시간·사전입점예고제·상권영향평가제도 등)를 피하고자 대형유통업체들이 소위 '상품공급점' 사업을 급속하게 확대하고 있다.

2011년까지 전혀 존재하지 않던 상품공급점은 지난해 3월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처음 영업을 시작하고 난 후 올해 8월 말 현재 상위 4사 기준으로 총 642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의 자회사인 ㈜에브리데이리테일이 상품을 공급하는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289개, 롯데쇼핑㈜이 상품공급을 하는 롯데슈퍼와 하모니마트는 총 312개, 홈플러스㈜는 40곳이다.

최근에 상품공급점 사업을 시작한 GS리테일은 1곳이다. 여기에는 상품공급점과 임의가맹점의 중간형태를 취하는 롯데쇼핑의 자회사 하모니마트(275개)와 홈플러스 365(39개)를 포함한 수치다.

또 대형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 전환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예전에는 외국계 코스트코가 유일한 창고형 매장이었지만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 또한 지난해 이후 빅마켓이라는 할인매장을 6개로 늘리고 있다.

이러한 창고형 할인매장은 사업자를 도매업으로 등록함으로써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 점포의 규제를 피하기 위한 대형유통업체의 '꼼수'영업형태라고 할 수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건강과 미용용품을 취급하던 드럭스토어가 일반 식용품까지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골목상권의 몰락을 가속화하고 있다. 2010년 이후 CJ 올리버영, GS 왓슨스를 필두로 급속하게 확산된 드럭스토어는 2010년 187개, 2011년 272개, 2012년 465개, 올해 8월 말 현재 474개로 늘어났다.

특히 코오롱, 농심, 이마트, 카페베네, 롯데까지 드럭스토어사업에 가세함으로써 확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상품공급점, 창고형 할인매장, 드럭스토어는 기존 규제수단을 무력화시키고 법제도의 사각지대를 악용하는 '신종 골목상권 죽이기' 수법"이라며 "위장, 편법사업방식으로 인해 자영업자와 소매업자는 물론 중소도매업자들까지 몰락위기에 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천 1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2 우주홍당무
우리나라 대기업이 원래 저런 풍토에서 육성된 거라서.......
저런 것을 당연[?]히 여기고 있고... 정치권도 그들 눈치보기에 급급해서
선거용 전시행정만 하고 있으니........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545 빅풋 = 거인 ? (11) LV 2 호주사나이 10-03 2135
20544 노인 구하려다 목숨 잃은 日여성‥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 LV 2 호주사나이 10-03 1761
20543 중국 초대형 싱크홀, 순식간에 ‘16명 실종’ 어떻게 이런 일이… (19) LV 2 호주사나이 10-03 2324
20542 스마트폰 없으면 일상에 지장..의존도 심해져 (9) LV 2 하양바당 10-04 2323
20541 "의사 성범죄자 4년간 2배로 '껑충' (16) LV 2 하양바당 10-04 2323
20540 '고통의 7년'..눈물의 용산 개발 사업 (3) LV 2 하양바당 10-04 2324
20539 신종 학교폭력 '글래디에이터(노예 검투사)' (20) LV 2 하양바당 10-04 3380
20538 흉물이 된 '도심 갤러리 프로젝트' (11) LV 2 별솔 10-04 2453
20537 '대화록 未이관' 논란 (6) LV 2 별솔 10-04 2323
20536 국내 최대의 수영장 (105) LV 2 별솔 10-04 5681
20535 250억 자산가도 혜택받는 이상한 '두루누리 사업' (5) LV 2 하양바당 10-07 2323
20534 내 차에 물이 샌다 [스압] (9) LV 2 하양바당 10-07 2324
20533 '부실' 지역사업 난립…정부가 길 터줬다 (2) LV 2 하양바당 10-07 2325
20532 "'오빤 MB스타일' 홍보동영상 올린 국정원 (8) LV 2 별솔 10-07 1971
20531 빚 8조 한수원, 밥값 작년 138억 (13) LV 2 별솔 10-07 2302
20530 "65세에 기초연금 받으면 인생 잘못 산 것" 복지부 자문기구 위원장의 망발 (14) LV 2 별솔 10-07 2325
20529 [르포]주택거래 실종..상권 죽고 '깡통아파트' 공포만 남아 LV 1 민민 10-07 2323
20528 된장녀가 외국인을 대하는 자세 [스압] (47) LV 2 하양바당 10-07 6087
20527 하이마트 갤럭시S4 17만원…보조금 논란 재발 (24) LV 1 민민 10-07 2333
20526 국회의원 보걸선거 (6) LV 1 멋쟁이또멋… 10-07 2322
20525 내일은 한글날!!!!!!!!!!!!! (19) LV 2 하양바당 10-08 2325
20524 흉기 휘둘러 해양경찰관 중상입힌 中선원 14명 영장 (11) LV 2 별솔 10-08 2340
20523 한국농식품 홍보 억지영어 美네티즌 조롱 (12) LV 2 별솔 10-08 2323
20522 태풍 수확의계절 피해 없이 지나가길>>>>>> (6) LV 1 멋쟁이또멋… 10-08 2326
20521 '쪽팔릴까 봐' 질문 못하는 한국의 교실 (12) LV 2 별솔 10-09 2320
20520 정부 무관심 8년,,내기마을 암환자 (2) LV 2 별솔 10-09 2321
20519 대형유통 신종꼼수..골목상권 몰락 가속화 (1) LV 2 별솔 10-09 1438
20518 왜 매번 노벨문학상,고은 시인이 유력하다고 하나? (6) LV 2 별솔 10-09 2322
20517 독도·일본군 성노예 관련 日에서 '양심선언' 잇달아 (13) LV 2 하양바당 10-09 2325
20516 박근혜 정부 고위직 자녀 16명, 국적 포기해 '병역 면제' (21) LV 2 하양바당 10-09 2324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