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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학교폭력 '글래디에이터(노예 검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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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379
  • 2013.10.04 12:34
[조선 닷컴 출처]서울 강서구 S고등학교에 다니는 황모(16)군은 지난 1년 동안 밤마다 개화동 인근의 야산에 끌려 다녔다. 지적장애 2급인 황군을 끌고 올라간 이들은 근처 중학교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야산 깊숙한 곳까지 황군을 데리고 간 뒤 황군 주위의 나무에 노끈을 묶어 사각 링을 만들었다. 링 안으로 황군과 함께 또 다른 아이 한 명이 들어갔고, 나머지 아이들은 사각 링을 둘러쌌다.

"이제부터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때리는 거야." 황군이 머뭇거리며 링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하면 링 밖에 있던 아이들이 황군을 쓰러뜨린 후 발로 짓밟아 다시 링 안으로 넣었다. "이렇게 니킥(knee kick·무릎차기)을 해보라고!" 이들은 황군에게 격투기 시합에 등장하는 각종 기술을 가르쳐준다며 황군을 폭행하기도 했다. 황군과 상대 학생이 지쳐 쓰러지고 나서야 그날의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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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황군 등 지적장애 학생 2명을 1년여간 수시로 끌고 다니며 강제로 싸우게 한 김모(14)군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군 등은 덩치는 크지만 지적 수준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노려 영화 '글래디에이터'에 등장하는 로마의 노예 검투사처럼 싸우게 했다. 또 자신들이 훔쳐온 오토바이를 황군이 훔친 것처럼 거짓 자백을 시키기도 했고, 직접 도둑질을 시키기도 했다.

김군 등의 범행은 황군이 옷을 갈아입을 때 온몸에 생긴 멍을 발견한 부모의 신고로 드러났다. 그전까진 황군이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폭행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황군은 폭행 후유증으로 이후 1개월 넘게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어린 학생들이 아예 격투기장을 차려 놓고 피해 학생들의 싸움을 스포츠처럼 즐겼다"고 말했다. 이런 방식의 학교 폭력은 최근 몇 년간 중·고생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경기도 안산의 중학교 교사 김모(28)씨는 "학교 일진들이 교실 서열을 정한다면서 주로 학기 초에 다른 아이들끼리 싸움을 붙인다"며 "싸우라고 강요당한 애들도 물러서면 무시당할까 봐, 또 일진한테 맞을까 봐 어쩔 수 없이 주먹을 휘두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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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개근의왕
에휴...한숨이 나오네요....
LV 1 카시05
가담한 놈들도 니네들도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 차리지...
LV 1 광놈이
저런애들 덕분에 우리가 집에서 편하게 짜장면,치킨 시켜먹는구낭
LV 1 저녁하늘
에효..대체 왜 저따구로 사는거지..
LV 2 우주홍당무
청문회 때 보며 후보자의 사돈의 팔촌까지 문제점이 있는지 걸고 넘어 가던데.....
학교 폭력도 단순히 철 없는 얘들의 장난 쯤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도 저런 행위를 하는 것이니..... 저런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범죄에는 당연히 처벌이 따른다는 것도 알게 하는 것이 필요한데....... 
일정 수준 이상의 폭력에 대해서는 분명한 자료를 남기고 처벌 또한 강화 하는 게 현실적일 듯.........
저런 행위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하는 인간들 치고[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진심으로 자신의 행위에 반성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걸로 아는데....
그나마도 강력한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지 자발적인 경우는 거의 없을 텐데.......
LV 1 통하라
정말 잼있게 노시네요
LV 1 앙큼푸우
지적 장애인들이 무슨 니들이 갖고 놀아야 대는 장난감인줄 아니?
LV 2 이힝룰루랄…
지적 장애인이면 그렇게 해도 되는건지 참.. 한번 똑같이 당해보랄수도 없는 일이고..ㅜㅜ
LV 1 알랑가몰
나중에 얼마나 후회할려고들 그래....
LV 1 진격의하늘
나중에 어른이 돼면 후회할까요?? 꼭 나중에라도 반성할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네요...
LV 1 난부자
헐 ~ 왜 이러는지 ...
LV 2 양나비
강냉이를 다 털어벌라..
LV 2 원샷이다
어서  보고와서 하는짓꺼리가

강력하게 처벌해야된다

어리다고 처벌 못하니까 ㅈ만한 넘들이 나대고다니잖아

한번 ㅈ 대봐야 아 안돼는구나를 알려줘야지
LV 1 이런썩을
나중에 얼마나 후회속에 살려고 ㅡㅡ;;
LV 1 lilou
말로만 인성교육... 대체 이 나라가 어찌되려고.
LV 1 보빨이
약육강식이라네이게?
LV 1 xkxkxkdud
이러니깐;; 사회에도 강자와 약자가 생기는법아니겟는교
LV 1 JHJK
미래를 위해 청소년 보호법 처벌법이 강화되야 될 것 같네요..
LV 1 감나무왈왈
ㅠㅠ ;;;;; 무섭네...
LV 2 클립
피해자에게는 인권도 청소년 보호법도 없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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