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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노인 집에서 숨진지 5년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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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01 14:03
 
[연합 뉴스]부산시내 한 주택에서 숨진 지 5년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여성이 백골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됐다. 함께 사는 이웃도 있었지만, 이 노인의 사망 사실을 알지 못해 주위를 씁쓸하게 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주택에서 A(여·6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64)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집주인은 "백골상태의 A씨가 두꺼운 옷을 9겹 껴입고 손에는 목장갑을 낀 상태로 반듯이 누운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당시 집주인은 몇 년간 A씨가 보이지 않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2008년 A씨를 마지막으로 봤다는 이웃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5년 전 겨울 난방이 되지 않은 집에서 추위에 떨다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가 발견된 건물은 1층짜리 다세대 주택으로 모두 3가구가 살고 있다. 1999년도부터 이곳에서 혼자 거주하던 A씨가 2008년부터 모습을 감췄지만, 이웃들은 A씨가 다른 사정으로 집을 비웠다고 생각했을 뿐 사망 사실은 까맣게 몰랐다.
또 A씨는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가족을 이룬 적도 없었고, 그나마 남아있는 피붙이도 연락이 끊어진 지 10여년 된 이복동생 한 명뿐이어서 아무도 A씨를 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도 매달 10만원인 월세가 수년째 밀리자 몇 차례 찾아갔지만, 문이 잠겨져 있고 보증금도 남아있는 상태여서 발길을 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구청에서도 A씨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아니어서 생사를 파악할 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씁쓸한네요........................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어두운 구석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어느 순간인가 부턴 이웃 과의 왕래 가 없어지고 아둘,딸 보기도 힘들어 지고
경기가 어려워 나라나 봉사 단체에 도움도 줄어 들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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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퉤퉤쩡쮼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길..
LV 1 chlthtka
좋은 곳에 가셔서는 따뜻하게 지내시길...
LV 1 RichardDawkins
점점 더 극단적인 개인화가 진행될 것임....
안타깝습니다.
LV 2 이힝룰루랄…
씁쓸하네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5년이라니ㅠㅠ...
LV 1 오친좔
정말 5개월이라도 충격적인데 5년이나.. 부디 좋은 곳에 가셨길 바랍니다.
LV 2 우주홍당무
님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걱정해야 할 일인 듯........
지금도 일인 가정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데.........
국가적인 대책이 마련 돼야 하는 데...... 위정자들은 신경도 안 쓰고 있으니...
하기야 당장에 자신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닌데......
LV 2 그냥살어
개인주의의 표번이네요.. ㅜㅜ
LV 1 땅꼬마공주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LV 2 경주사랑
얼마나 힘들었을까....
LV 1 잔소리쟁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V 1 소주일잔
난방이 되지 않는 집에서 추위에 떨다가 사망
옷을 9겹을 껴입고...
몇천원짜리 커피를 줄줄이 들고 다니는 지금 이시대에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LV 1 윙크77
좋은곳에 가셔서 평안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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