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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손자 변사사건 20대 용의자, 트럭 들이 받고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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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4 21:29
조부·손자 변사사건 현장에서 지문이 나온 용의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인 상태로 병원에 실려갔다.

4일 오전 11시30분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의 한 호텔 앞 도로에서 서모씨(29)가 몰던 승용차와 마주오던 7t 화물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서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서씨가 중앙선을 침범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양주 조부·손자 살해 용의자 서모씨(29)가 몰던 승용차가 4일 7t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서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씨는 이틀 전 발생한 조부와 손자 변사사건의 유력 용의자다.

지난 2일 오후 2시2분께 양주시 경동대학교 인근 단독주택에서 한모씨(84)와 손자(30)가 숨져 있는 것을 한씨의 딸(58)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한씨는 1층에서 불에 그을린 채 숨져 있었고, 손자는 2층 안방 침대 앞에 웅크린 상태로 숨져 있었다. 이불에 불을 지른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서씨의 지문을 발견, 이틀째 쫓고 있었다. 서씨는 용의자 중 한명으로 체포 영장을 발부 받지는 않은 단계였다.

경찰은 '물어볼 것이 있다'며 서씨와 수차례 전화통화를 했고 서씨의 주거지 등을 추적했으나 서씨는 이리저리 피해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연락을 통해 서씨와 이날 모처에서 만나기로 했고 서씨는 경찰을 만나러 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서씨가 고의로 화물차를 들이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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