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전인범 "전두환이 5·18 발포 지시했다 생각 안 해"

  • LV 7 북극정신
  • 비추천 7
  • 추천 3
  • 조회 3663
  • 2017.02.10 09:31

국민의당 "민주화운동 희생 모욕…광주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해야"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사진=페이스북)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방‧안보분야 자문역'으로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발포를) 지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전 전 사령관이 인터뷰에서 "지금도 (5·18 당시) 발포 명령을 누가 내렸는지 아무도 모르지 않나. 특전사가 살인마처럼 비춰지는 건 바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9일 보도했다.

전 전 사령관은 "그러나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이 감옥에도 가고 그런 것 아닌가"라면서도 "하여튼 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발포를) 지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선) 군인들은 아무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전사가 살인마처럼 비춰지는 건 바뀌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그는 지난해 8월 전역식 당시 전역사에서 5·18 당시 특전사령관이었던 정호용씨를 "고마운 선배"로 언급한 것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이 발언에 대해 전 전 사령관은 "나는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는 걸 중시하는 사람"이라며 "그분이 굉장히 인간적이고 아랫사람을 배려하는 사람이라는 측면에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전 사령관의 발언이 알려지자 국민의당은 고연호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국가적 민주화운동과 희생을 모욕하는 망언"이라며 "전인범 장군은 민주화운동에 희생되신 분들과 유족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고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문 전 대표를 향해서도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정면으로 반하는 인사를 정치권에 화려하게 영입한 문 전 대표는 광주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의 이런 요구에 대해 문 전 대표 측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추천 3 비추천 7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280 이찬오 셰프, 김새롬과 이혼 심경 “아직 많이 힘들다” LV 11 아들래미 02-02 3689
20279 박지원 “문재인이 대북송금 특검으로 DJ를 골로 보냈다” LV 8 북극정신 04-18 3689
20278 미성년 조카 성폭행한 'IQ 56' 삼촌…항소심도 중형 LV 16 아들래미 10-14 3688
20277 헌재, 朴탄핵심판 선고일정 오늘 공개하나 LV 7 북극정신 03-07 3687
20276 "학생 성폭행하겠다" 협박글 올린 30대 男 붙잡혀 LV 7 북극정신 02-04 3686
20275 [단독] 특검, ‘공정위 인사 외압’ 수사 착수…우병우 곧 소환 LV 7 북극정신 02-17 3684
20274 ‘산불 심각’ 위기경보에도…재난문자는 없었다 LV 8 북극정신 05-08 3683
20273 조부·손자 변사사건 20대 용의자, 트럭 들이 받고 중태 LV 12 아들래미 03-04 3682
20272 세월호 참사 3년…"벌집이 된 선체라도 보고 싶다" LV 8 북극정신 03-15 3682
20271 1월 23일 한겨레 그림판 LV 7 북극정신 01-23 3674
20270 알바생이 '연봉 5천' 정직원?…해명 나선 인천공항 LV 15 아들래미 06-24 3672
20269 을왕리 벤츠 음주 사망사고 30대 여성 "동승자가 시켰다" LV 16 아들래미 12-22 3672
20268 세월호 침몰해역서 첫 사람뼈 발견 LV 8 북극정신 05-05 3671
20267 沈 "궤변이냐 가짜뉴스냐" 洪 "왜 토론을 그렇게 해요" 불꽃공방 LV 8 북극정신 04-29 3670
20266 靑 "무리한 수사" 반발…'수사 거부' 재연될까 LV 7 북극정신 02-04 3669
20265 “원금 2배 현금 드려요” 판치는 청약통장 불법 매매 LV 12 아들래미 03-31 3667
20264 아역 배우 출신 승마 전 국가대표, 전 여친에 "나체 영상 개당 1억 달라" LV 16 아들래미 02-04 3667
20263 홍준표, 친박에 "바퀴벌레처럼 숨어있다 당권 가지려 기어나와" (2) LV 8 북극정신 05-17 3665
20262 전인범 "전두환이 5·18 발포 지시했다 생각 안 해" LV 7 북극정신 02-10 3664
20261 안철수도 비서에게 ‘아내 심부름’ 시켰다 LV 8 북극정신 04-15 3664
20260 3월 7일 한겨레 그림판 (1) LV 7 북극정신 03-07 3662
20259 민주, 황 총리 방통위원 임명 안돼 … "인사 알박기" LV 8 북극정신 04-02 3662
20258 [리폿@이슈] '별그대'→'푸바' 박지은 작가, 끝없는 표절 논란 LV 11 아들래미 02-02 3661
20257 차은택 '靑·국정원이 쥐도 새도 모르게' 발언 법정공방 LV 7 북극정신 02-08 3658
20256 우병우 오늘 3번째 소환…검찰 “새 범죄 혐의 포착” LV 8 북극정신 04-06 3658
20255 '썰전' 유시민 "검찰 수뇌부는 모두 우병우 사단" LV 8 북극정신 04-21 3657
20254 쇼핑몰주차장서 여성 흉기 찔려..용의자는 숨진 채 발견 LV 16 아들래미 11-25 3655
20253 “최순실 이익 위해 대통령 권한남용”…이 하나로 충분했다 (2) LV 8 북극정신 03-11 3654
20252 김이수 후보자는?…민주주의·인권 소신 뚜렷한 ‘미스터 소수의견’ LV 8 북극정신 05-20 3651
20251 명품지갑 훔쳐 당근마켓에 올렸다가 딱 걸렸다 LV 16 아들래미 04-16 3651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