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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중 이란성 쌍둥이 엄마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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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30 13:22

 구명조끼 끈 서로 묶은 채… 함께 떠난 두 아이

 

[경향신문]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구명조끼으로 서로를 묶은 남녀 고교생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이들은 발견 당시 뒤집힌 세월호 우현 통로 계단을 올려다보는 형태로 잠겨 있었다. 위, 아래로 각각 1개씩 달린 구명조끼끈 가운데 위쪽 끈은 각자 허리에 묶었지만 아래쪽 끈은 서로 연결돼 있었다.

지난 22일 이들을 물속에서 처음 발견한 ㄱ씨(58)는 “어린 학생들이 (죽음의 공포 앞에서) 얼마나 무섭고 힘들고 괴로웠겠느냐”며 “나름대로 함께 공포에 맞서려고, 살려고 서로의 몸을 끈으로 묶지 않았겠느냐”고 추정했다.

잠수경력 35년째인 ㄱ씨는 이날 5번이나 잠수했다. 수심 37m 바다에 동북 방향으로 비스듬히 뒤집혀 누워 있는 세월호에 갇힌 실종자를 찾기 위해서였다. 3번째 잠수 때였다. “생존자 한 명이라도 찾아야겠다”며 거센 급물살에 빨랫줄처럼 날리는 몸을 가누며 5분여 만에 구명용 로프(라이프 라인) 끝부분에 어렵사리 멈췄다. 그 지점에서 그는 갖고 들어간 25m 로프를 잇는 작업을 하면서 수색 범위를 넓혀갔다.

ㄱ씨는 새 줄을 잡고 선체 오른쪽을 찾기 시작했다. ‘서치라이트’를 켰지만 시계는 30~40㎝에 불과했다. 눈앞에 손바닥을 펼쳐도 잘 안 보일 정도였다. 더듬더듬 선체를 훑으며 30여분쯤 돌아다니다 선체 안으로 몸이 슬쩍 휩쓸려 들어갔다. 물 흐름이 잦아든 공간이 나왔다. 살펴보니 승객들이 다니는 통로였다. 위쪽에는 거꾸로 선 계단이 보였다.

잠시 숨을 고른 후 몸을 안쪽으로 돌리던 그때, 신발 두 짝이 눈에 들어왔다. 부유물을 모두 밀쳐내니 남학생 주검이 드러났다. 청바지 차림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 이번 구조작업에서 만난 첫 시신이었다.

그는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아 고인에 대한 예의를 표한 후, 시신 수습 관행대로 남학생을 밀어 배 밖으로 나오려고 했다. 그런데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길이 1m가량 되는 구명조끼 아래쪽 끈에 뭔가가 연결돼 있었다. 끈을 당기자 맨발 상태의 여학생 주검이 나타났다.


ㄱ씨는 잠수 시간이 10여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두 사람을 한꺼번에 끌고 나가기에는 너무 무거워 연결된 끈을 조심스럽게 풀었다. 남학생을 먼저 배 밖으로 밀어낸 후 여학생을 데리고 나왔다.

ㄱ씨는 “그 순간 일생에서 가장 놀랍고, 가슴 뭉클한 순간을 물속에서 맞이했다”고 전했다. 웬일인지 남학생 시신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보통 시신은 물속에서 떠오르게 마련”이라며 “‘이 아이들이 떨어지기 싫어서 그러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240603445&code=9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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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에서  연인 관계로 보도 하거나.....

억측 보도을 인해서 세월호 유가족인 이란성 쌍둥이 어머니 가슴에 대못질을 했던 일부언론들..

그리고 ..일부언론의 억측 보도와 확인안된 루머에 일부 네티즌들은 욕을 하거나..비아냥 거렸던 .......

 

그러나 이둘이 이란성 쌍둥이 이고....

쌍동이 어머니가 애타게 이 두 학생의 무사 귀환을 빌어지만 세월호 참사 한참만에....

두 남매가 서로 허리에 끈을 묶은체 인양되 쌍둥이 어머니와 국민들을 많이 슬픔에 빠지게 했죠.......

 

 





 

서로 허리에 끈을 묶고 죽음으로 발견된 이란성 쌍둥이

그 어머니께서  18일에 자살을 하셨답니다...

 

처음부터 무능과 사고을 사건으로 키운 정부가....

세월호 참사 유가족 의 세월호 참사 트라우마에는 제대로 된 대책을 세워 유가족을 편하게

생활하게 한다고 발표만 해놓고....

세월호 관련 대책은 아직도 흐지부지....세우지도 못하고..

유가족 대책은 발표만 요란하게 하고...

아무런 대책이 나오지 않고....

그사이 세월호 유족은 자식을 잃은 슬픔에 한명,,두명....이세상을 둥지고 있읍니다...

 

그리고 언론통제로 인해 이젠  세월호 관련 내용은 별로

기사화 되어 나오는게 없고......

 

이란성 쌍둥이 엄마 자살 소식을 전하는 언론사가 없네요....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슬픔에....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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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3 seo01yl
쌍둥이였군요... 참 안타깝네요. 학생들과 어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LV 5 火拳
자살은 안돼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V 6 SpaceCarrot
이런 불행한 사건이 제발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세월호 참사의 본질 및 진실이 있는 그대로 밝혀져야 되는데......
국회나 정부는 각자의 잿밥에만 관심이 있으니.........
LV 2 나라미르
위의 기사도 끝부분에 가족들에 의해 제각각 이송되었다고 하는데....쌍둥이라면 가족이 따로 있을리 없고...확인하지도 않은 추측으로 기사를 마무리했네요....언론들은 정부를 원망하기 이전에 스스로 반성부터해야 하지 않을지...
수많은 유언비어를 만들어내고 퍼트린 네티즌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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