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같은 발상으로 만든 한국영화를 발견하다

살인캠프 액기스라고 토렌트에 돌길래
원판을 봤습니다

이 영화가 7년만에 세상밖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밖으로 나오면 안되는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관객에게 단순하게 공포심을 들게 하여 공포감을 들게 하는 일종의 공포,스릴러물 이런것이 아니라

이건 그냥 살인영화입니다
찔러죽이고 찢어죽이고 찢겨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찔려들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포스터에 보면 이런 문구가 있죠
군대가 날 이렇게 만들었어.. 라고요

그리고 영화안에는 캠프랍시고 빨간 팔각모를 뒤짚어 쓴 교관과 조교들이 나옵니다

해병대를 연상시키죠
해병대를 떠나 군대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는게 메인 멘트라면

무슨 군대가 사람을 저렇게 또라이로 만든단 소린지 뭔지 당췌 비현실적이여도
너무 비현실적인 얘기..

그냥 한국판 쇼킹아시아 라고 할까요?

이렇게 쇼킹한것을 만들어 여느 독립영화처럼 해외 영화제 후보에 한 번 올려볼까 하는 심산이였는지
심의통과를 못해서 7년걸렸다는 소리도 있고

무엇보다 여기 출연하는 배우들은 작품이 좋아서 출연한게 아니라
정말 단지 돈때문에 출연한거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영화입니다

혓바닥을 자르고 혓바닥을 뽑아버리는 잔인한 장면들
올드보이와 악마를 보았다 등 박찬욱 감독이 만든 장면들 속 영화는 기승전결이란것이 있습니다

정말 간만에 눈버렷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