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갈리는 영화, 인터스텔라

안녕하세요, 쌀쌀한 12월 날씨에 감기 걸리시진 않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꽤나 화제가 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인터스텔라는 호불호가 꽤나 확실하게 갈려지는 영화입니다. 물론 영화의 철학적, 과학적 해석과 감동이 우러나는 인류 구원이라는 측면에서는 인터스텔라가 정말로 최고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인터스텔라는 사람들의 엄청난 호응과 극찬엔 그다지 못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놀란 감독님의 팬분들이나 인터스텔라를 심오하게 이해하신 분들에겐 최고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부터는 그냥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까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_ _) (꾸벅) 이 영화가 물론 철학적이고 심오한 면에서는 최강이나, 너무 심오한 쪽에만 쏠려서 저 같은 일반 서민(?) 같은 분들에게는 이해가 어렵고 또 인터스텔라가 인터넷에서 과장되게 부풀려지면서 사람들의 기대에 못 미치게 된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인터스텔라 이해도 안 되고 좀 그렇더라고요.... 아니, 다르게 말하면 100점 만점에 90점인 인터스텔라를(물론 제 소견이 그렇다는 말이니 기분 상하지 마세요) 사람들이 잔뜩 기대하고 보게 되면서 그 실망감이 비례되어 인터스텔라의 좋은 면들을 살짝 망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뭐, IMAX로 보고 싶었던 꿈이 물거품이 된 지는 오래지만, IMAX로 보면 정말 엄청날 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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