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프랑스가 혁명 한번으로 그렇게 쉽게 변한 나라가 아닙니다. 혁명뒤에 다시 왕권이 강해져서 수십년간 다시 피를 부르는 국지적인 혁명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죽음으로 끝났죠. 그중 하나를 잘 묘사한 작품이 바로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입니다. 그렇게 끊임없이 젊은이들이 부정부패한 왕권에 반대해 피를 뿌리고 나서야 지금의 민주체제가 들어선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마리 앙뚜아네뜨를 단두대의 이슬로 보낸 혁명은 일시 성공했지만 다시 왕권으로 돌아선 실패한 혁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