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냉장고에 웃긴것도 있습니다..
서울에 한 대로에서 정지선 지키기...
1차 촬영에서 정지선 지키는 사람이 없어서 날자,시간,장소는 그대로 2차 촬영을 예고 했었죠..
2차 촬영날... 신호 바뀌는 타이밍에 대로변 골목길에서 차량 대여섯대가 줄줄이 나와서 그럴싸하게 정지선을 지키죠.. ㅋㅋ
근데 그 차량들 대여섯대가 정지신호 제일 앞 자리를 다 차지하지 못하고.. 몇몇 차량이 정지선을 넘어서 정차를 하죠..
계속 골목길에서 나와서 재시도,재시도를 했지만 끝내 실패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ㅋㅋ
저도 운전을 가끔 과속을하기도하고 비양심적인운전은 하지만..
어릴때 양심냉장고를 본 기억이 너무 생생하게 박혀있어서인가..
다른건 몰라도 신호는 꼭 지키는 주의입니다..
또 닉네임이 말하다싶이.. 낚시를 좋아해서 새벽운전도 자주하구요..
간혹가다보면 밤에 차 없는데 신호걸려서 서있는데 뒤차가 빵빵거리는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밤엔 거의 100%아저씨들입니다
어쩔땐 대낮에도..(낮엔 거의 90%가 여성운전자들이더군요 -_-;;)
제가 한덩치 하다보니.. 빵빵거리면 문열고 나가서 신호안보이냐고 한소리 하면 조용하더군요 -_-;;
밤에 신호 지키면서도 어쩔땐 제가 뿌듯합니다..
앞차들 신호 다 무시하고 지나가는데 제가 딱 서면
뒤에 따라오던 옆차선 차량들도 같이 신호를 지켜주는 모습을 보면서 그땐 정말 뿌듯하더군요..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지키다보면 좋은나라가 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요즘엔 한가지 더 추가해서
미국처럼 통학버스(봉고차) 정차했을때
아예 정지를 하진 못하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미국처럼 몇분이고 추월못하고 가만서있는일은 불가능하다고봅니다..;;
미국의 통학버스정차는 절대횡단보도or 넘사벽급이더라구요..ㄷㄷ)
비상등 켜고 서행을 합니다.
이것또한 어릴때 동네형이 학원차에서 내려서 차 뒤로 찻길 건너려고 머리를 내민순간
버스가 들이받아서 거의 식물인간수준에 가족이 옆에 없으면 거동조차 불가능한걸 보게되서 트라우마가 박혀버렸나봅니다.
제 댓글 보시는분들이라도 통학버스 보고 짜증만 내지 마시고
저 차에 내자식 내조카 내가족이 타고있다고 생각하시고
서행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