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집이 서울이고, 관심녀는 부산에 살고있습니다.
작년 여름방학, 대학교 4학년때 2-3주간 병원실습나가다가 병원에서 우연히 알게된 여성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저희과 후배였더군요.
그 당시 저는 군대가서 그 분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가 실습가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에게 첫눈에 반하였고,
저는 집이 서울이라서 남은 방학기간 올라갈 수 밖에 없었고 이미 스케쥴이 다 정해저 있었구요
실습기간 종료가 다가오자
제가 따로 불러서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더니 있긴 있는데 상황이 안좋다고 여지를 주는거 같더라군요.
평소 같았으면 포기했는데, 이런반응은 처음인지라..
답변이 의미심장했지만, 용기내어서 남은 방학 한달 동안 서울 올라가게 되는데, 그 전에 같이 밥을 먹고 싶다고 했더니 허락하더군요.
그리고 선후배 사이가 아닌 남자대 여자로 연락을 하고 싶다고, 혹시 저한테 어느정도 관심은 있냐 물어봤는데 있다고 말해서, 정식으로 연락처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9월에 4학년 마지막 학기 개강하면 한번 더 보자고 약속도 했었구요.
작년 8월 한달동안 다음 만약을 위해서 거의 매일 선톡을 해주고 일상생활도 얘기 하고 그랬죠. 그런데 제 카톡을 십거나 대화를 짧게 하지는 않지만, 이 여성분은 먼저 선톡을 절대로 안하더군요..
다음 만남까지의 기간 텀이 너무 긴지라, 어색하지 않으려고 저도 애써 매일 카톡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말을 걸어야 할지 스트레스 받았고, 이분이 선톡은 한 번도 없는지라 힘들더군요.
사실상 여성분을 좋아했지만, 저 혼자 설레발 치는거 같아서 의지가 안되었고, 또 남자친구가 아직 있는 입장이여서 그런지 더이상 용기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한달 가까이 연락드리다가 10년 자취생활하던 제가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여성분의 속마음을 잘 모르겠고 의지가 안되어서, 더 이상 정들기 전에 포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졸업하고 모든 연락과 카톡을 다 끊고 올해 취직을 했는데,
사회생활하다보니 카톡을 가입하다가 우연히 추천친구로 이 여성분이 뜨길래 반가운과 한편으로는 아쉬움과 미안함이 남아 있어서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어서 연락을 다시 했습니다.
그리고 10월에 있는 추석때 부산에 얼굴보러 가겠다고 했더니 허락해주더군요. 여성분도 일이 너무 힘들어서 9월달까지 일하고 쉰다고 하더군요.
직접 물어보진 않았지만 카톡대화랑 프사를 보면 남자친구 없는 느낌도 들었고
저는 추석때 내려가서 만나게 되면 남친유무 물어보고 없으면 또 만남을 가질려고 하는데
추석때까지 그래도 꾸준히 연락은 해야될꺼 같아서, 카톡하면 대화는 끊기지 않고 잘 하긴하는데..절대로 선톡은 안올거 같구요.
대화내용이 식상하지 않을려고 일상 생활 사진도 간혹 보내거든요
절대로 선톡 없는 여성분에게 매일 제가 선톡하면 여성분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저도 이런 제가 부담스러운데.. 여성분이 이번에도 선톡 절대로 안 할거 같은 느낌도 들고.. 원래 그런성격의 여자인가 보다 싶기도 하고...
장거리 관심녀에게 카톡을 몇일 텀을 두고 추석때까지 연락하는게 적당할까요?
참고로 저는 30살, 여성분은 26살입니다.
여성회원님들 노하우랑 자세한 답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