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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디시인의 도둑잡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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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310
  • 2014.10.01 22:51

잠이 안오네요...
어제 밤11시에 일어난 일인데요
회사 끝나고 집에 왔는데 집안이 너무 더워 베란다 창문 열고 방충망만 닫고

샤워후 컴퓨터 조금 끄적이다가 자려고 하는데 누군가 노크했네요. 

혼자 살면서 밤에 찾이올 손님도 없고 있어도 연락부터 하는게 정상으로 생각 했던 저는 

그냥 무시하고 잘려고 했는데 노크를 하더니 그다음에 벨을 누르더라구요.. 

슬슬 짜증났고 나갈라고 했는데 계단으로 내려가는 소리들려 갔나 싶었죠.
한4분뒤 베란다 방충망 열리는 소리가 나서 바로 좀도둑 이다 감지했습니다. 

순간 긴장감에 골프가방부터 찾았고 제일먼저 한게 골프장갑 부터 꼈죠. 

그리고 티샷용 골프채를 준비 해서 베란다에서 들어오려고 하는 쪽 오른쪽 벽에 붙어 

스윙 날릴 준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몰래 들어올 새끼라 그런지 후레쉬도 안키고 내부구조를 모른채 발로 베란다 딛고 들어오는 순간

헤드샷 한방 졸라쌔게 스윙 해버렸거든요.. 
윙~ 하는 소리와 함께 말이죠.
퍽! 하는 소리가 수박을 주먹으로 깰때 나는소리 같았는데 

아무튼 1층 베란다에서 아무 소리 없이 떨어졌습니다. 

참고로 제집 1층이 약 3m 정도이고 좀도둑이 나무타고 올라온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인데..떨어지고 움직이지도 않고 비정상적으로 누워있었습니다.
112 와119 바로 연락후 이새끼 데리고 갔는데112 경찰3분이 오면서 장소 사진촬영과 

제집 창문 열린거 사진찍고.. 

아무튼 한사람은 사진만 무진장 찍어대고 다른사람한테 사건을 말했죠. 

그리고 아까전에 경찰서 가서 다시 조사 받으러... 그새끼 지금 수술중에 있다는데..
치아5개 날라가고 뇌진탕에 코뼈.목뼈.허리3번4번 팔뒷굼치 엉덩이뼈 부러졌답니다. 

잘못하면 평생 누워서 지내야 한다는 말까지 하더군요...;;;
목뼈가 너무 심하게 부러져서...대수술중에 있다는데..
그새끼 옷 벗기면서 옷에서 칼 나왔고 특수절도죄에 

살인 미수죄로 이미 감옥 왔다갔다 한 새끼라고 하더군요 ㅋ

과잉진압 하셨다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과잉진압으로 저 또한 무사하지 못할거라 하셨는데 

이 도둑이 일반 도둑이 아니라서 저한텐 피해가 가지 않을거라 하덥니다. 

조사 받고 서명하고 집에 와서 자려거 했는데 지금까지 잠을 못 이루고 있네요...
여자들은 특히.더더 조심!! 방문 꼭 잘 닫고 자기요.
4년전에 집에 좀더둑 들거나서 그담날부터 한동안 현관문 일부러 다 재껴 열고 잤던...
1주일뒤에 그새끼 의식 찾거든 면회나 함 가볼라구요 ㅋㅋ 


출처 : 디씨룸갤

추천 7 비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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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6 predators
그래도 생명에 지장없어서 다행이지만
LV 1 울아기뚜비…
유치원생이 칼 들고 집에 들어온 것도 아닌데, 적당히 칼 뺏고 상처 안입히고 제압해서 경찰오실때까지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기다리는 게 가능한가요?? ㅡㅡ;;;
날 죽일 지도 모르는 성인남자인데, 전문무술가도 아니고 ㅎㅎ
그래도 큰 피해가 안간다니 다행이네요.
좀도둑이든 들어왔을 때, 돈 있으면 다 가져갈거고, 여자 있으면 강..간..할 거고, 반항하면 죽일 거고...
결국에 무단침입한 거동자에 대해 정당방위 법이 좀 바꼈음 좋겠네요 ㅎㅎ
LV 5 행복한거지
다행입니다 진짜라는 가정하에서 말입니다. 목숨이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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