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새터민 부부 음독…"아들, 우리 없어도 살 수 있지?"

  • LV 7 북극정신
  • 비추천 5
  • 추천 4
  • 조회 3605
  • 2017.01.28 17:28

구미 경찰 "타살 흔적 없어, 동반 음독 가능성 조사"

 

설 연휴를 앞두고 40대 새터민 부부가 독극물을 먹어 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중태에 빠졌다.

26일 오후 11시께 경북 구미시 모 아파트에서 새터민 A(48·회사원)씨와 부인 B(40)씨가 신음 중인 것을 아들(17)이 발견했다.  

부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인 B씨는 숨지고 남편 A씨는 중태다.  

아들은 "샤워를 한 뒤 방에 들어가 있다가 거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어머니는 안방에 누워 있었고 아버지는 거실에서 구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나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이 부부가 독극물을 먹고 동반 자살을 기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부모님이 최근 자주 다퉜고 방에 들어가기 전 저에게 '우리 없어도 잘 살 수 있지'라는 말도 했다"는 아들 말에 따라 동기도 조사 중이다.

그러나 사건 현장에서 남은 독극물이 발견되지 않아 토사물 등을 수거,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B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가족은 수년 전 나란히 북한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며 "유서가 없어 경위 파악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추천 4 비추천 5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225 오기만 남은 박근혜와 진박(眞朴), '끝까지 간다' LV 8 북극정신 03-14 3625
20224 文·安 엎치락 뒤치락…무제한 '칼날검증' 시작 LV 8 북극정신 04-10 3625
20223 60대 남성, 처음 본 10대 여성에 강제 입맞추며 "우린 연인이야" LV 16 아들래미 04-29 3623
20222 '끔찍한 12시간' 직원 폭행해 숨지게 한 응급구조단 단장…공범 전원 송치 LV 16 아들래미 04-16 3621
20221 “눈팅만 했는데 처벌되나?” N번방 ‘박사’ 잡히자 떠는 유저들 LV 16 아들래미 03-21 3620
20220 [편집국에서] 재판관은 아스팔트 위에 서있지 않다 / 박용현 LV 7 북극정신 02-09 3619
20219 폐지 줍는 할아버지 속여 휴대폰 개통…130만원 펑펑 LV 16 아들래미 12-09 3619
20218 1월 24일 한겨레 그림판 LV 7 북극정신 01-24 3616
20217 벤츠, 한 달에 한 번꼴 '불'에 '불량 신차'에…브랜드 명성 흔들 LV 8 북극정신 06-06 3616
20216 민주당사 앞은 '북적', 붐비던 한국당 앞은 '조용' LV 8 북극정신 04-22 3615
20215 [단독] 최순실 작품 ‘미얀마 K타운’도 박 대통령이 지시 LV 7 북극정신 02-02 3614
20214 문재인 44.4% VS 안철수 22.8%…더블스코어 근접 LV 8 북극정신 04-27 3613
20213 "겁나서 못살겠다"…AI에 구제역까지, "염병 정부" 분통 LV 7 북극정신 02-10 3612
20212 긴장감 팽배한 헌재…재판관 모두 8시께 출근 LV 8 북극정신 03-10 3612
20211 “불이 펄쩍펄쩍 뛰어와 집 집어삼켜”…겁에 질린 주민들 LV 8 북극정신 05-07 3612
20210 국정원 정치개입 (60) LV 1 정마니 07-12 3611
20209 “목줄까지 채웠어요” 사슬까지 나온 소녀 학대도구 LV 15 아들래미 06-10 3611
20208 [일상톡톡 플러스] 자녀 결혼식의 '진짜 주인공'은 부모? LV 12 아들래미 06-10 3610
20207 특검, 우병우 오늘 소환…"관련 수사 꽤 많이 진행" LV 7 북극정신 02-18 3609
20206 ‘인생술집’ PD “이다해, 연인 세븐 향한 편견·애정 다 털어놔”[인터뷰] LV 11 아들래미 02-02 3608
20205 "도장값 내놔"…3만원씩 '삥' 뜯은 청소감독원 LV 12 아들래미 03-31 3607
20204 새터민 부부 음독…"아들, 우리 없어도 살 수 있지?" LV 7 북극정신 01-28 3606
20203 [단독]문체부, 진보 단체 감시할 '빅브라더' 구축 LV 7 북극정신 01-11 3604
20202 내달부터 교통사고 합의금 보험사가 먼저 준다 LV 7 북극정신 02-05 3604
20201 2월 28일 한겨레 그림판 LV 7 북극정신 02-28 3604
20200 [단독] 우병우, 수사대상 때 검찰국장과 1000여차례 통화 LV 7 북극정신 03-03 3604
20199 과자류 플라스틱 용기 못 빼나 물었더니.. 제과 3사 "그럴 생각 없다" LV 16 아들래미 04-13 3603
20198 [단독] 박영수 특검 부인, 섬뜩한 '살해 위협' 시위에 혼절 LV 7 북극정신 03-08 3602
20197 3·1절 '탄핵갈등' 치닫나…'태극기 vs 촛불' 막판 세대결 LV 7 북극정신 02-26 3601
20196 박영수 특검, 오후 2시 수사결과 직접 발표 LV 7 북극정신 03-06 3601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