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살려주세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뒷짐진 사이 신고여성 피살

  • LV 16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6
  • 조회 4141
  • 2021.02.21 23:43
흉기로 살해 위협을 받던 여성이 112에 다급하게 신고했지만,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주머니에 손을 꽂거나 뒷짐을 진 채 천천히 배회하다가 이 여성을 구할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놓쳤다.

경찰의 현장 출동 명령 중 가장 긴급한 단계인 '코드제로'가 발동됐지만, 경찰은 50여분 만에 신고장소를 찾아 범인을 검거했고, 결국 신고했던 여성은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시께 경기 광명시 광명5동의 주택가에서 50대 여성 A씨가 '흉기로 위협받고 있다. 살려달라'며 112로 신고했다. A씨는 범인인 B씨(50대)가 담배를 피우느라 잠시 집 밖에 나간 동안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다.

경찰은 '코드제로'를 발동했다. 10분 만에 신고장소 앞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그러나 신고장소를 제대로 찾지 못해 수차례 주변을 배회했다.

CCTV에는 경찰관들이 주머니에 손을 꽂거나 뒷짐을 진 채 범행장소 앞을 천천히 걸어다니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신고받은지 50분 만에 범행장소를 찾아 진입해 B씨를 검거했다.

하지만 A씨는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상태였다.

B씨는 "말다툼하다가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드제로가 발동된 상황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뒷짐을 진 모습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추천 6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530 [단독] 특검, '조윤선 블랙리스트 지시' 증거 확보 LV 7 북극정신 01-17 4191
20529 재벌=토종 vs 투기자본=악당, 빈약한 이분법과 탐욕 LV 11 아들래미 03-03 4187
20528 지적장애 여성들 돈 벌게 해준다며 ‘용주골’ 성매매 업/소 넘긴 조폭 검거 LV 16 아들래미 11-29 4187
20527 홍준표 "돼지발정제? 검증할 게 없나…용서해달라" LV 8 북극정신 04-22 4186
20526 "왜 마.사.지.업.소 근무해"…애인 옷벗기고 폭행 LV 12 아들래미 03-04 4183
20525 유시민 "대선판 굳어졌다" vs 전원책 "단일화가 변수" LV 8 북극정신 04-14 4183
20524 [단독] 선관위 전체회의도 안 열고 “반기문 출마가능” LV 7 북극정신 01-23 4181
20523 황교안 불출마, 대선 균형추 민주당으로? LV 8 북극정신 03-16 4178
20522 [단독] 반기문, '바른정당 입당' 타진 LV 7 북극정신 01-19 4176
20521 최순실·이재용 '영장기각' 조의연 판사…비판 '쇄도' LV 7 북극정신 01-21 4175
20520 윤전추 ‘대통령 7시간’ 증언, 풀리지 않는 의문 7가지 LV 7 북극정신 01-07 4172
20519 특검 "朴 대통령 삼성동 집, 최순실이 사줬다" LV 7 북극정신 03-05 4172
20518 만취한 또래 여학생 성폭행 후 사진까지 찍었지만 ‘집행유예’ LV 15 아들래미 10-01 4170
20517 세월호는 손 놓은 朴, 미르·K재단 일은 '깨알지시' LV 7 북극정신 01-20 4161
20516 "살려주세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뒷짐진 사이 신고여성 피살 LV 16 아들래미 02-21 4142
20515 문재인 쪽, 송민순 문건 반박하는 ‘청와대 회의 메모’ 공개 LV 8 북극정신 04-23 4137
20514 [단독] 최순실, 관세청 차장·국장·인천세관장 인사도 개입 LV 7 북극정신 02-03 4136
20513 삼성동 온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미소’ 지으며 손 흔들어 LV 8 북극정신 03-12 4134
20512 '그알'이 박근혜 비자금 실체에 접근했다 (2) LV 8 북극정신 05-06 4133
20511 '권한대행'의 안보 대못질…사드 조기배치, 위안부는 뒷짐 LV 7 북극정신 03-02 4131
20510 황교안, 국정원 댓글 이어 특검 연장도 '몽니' LV 7 북극정신 02-26 4129
20509 격동의 3월, 대한민국 국운(國運) 가른다 LV 7 북극정신 03-01 4129
20508 우병우, 취재진 노려보며 "최순실 여전히 몰라" LV 7 북극정신 02-21 4128
20507 이기권 장관 '사위 특혜채용 의혹'.. 국회서도 논란 LV 7 북극정신 01-21 4127
20506 '4:2:2 탄핵 기각설' 왜 나오나 (1) LV 7 북극정신 03-05 4125
20505 날씨 추울땐 6만원? JTBC, '태극기 집회' 일당 지급 의혹 제기 (1) LV 7 북극정신 01-27 4123
20504 "교실서 교사 불륜행각" 전북교육청 발칵…감사 착수 LV 16 아들래미 12-28 4118
20503 '블랙리스트' 수사 압박에 朴 '법적 대응' 강공 전환 LV 7 북극정신 01-23 4116
20502 ‘5·18’ 폭동으로 몰기 위해 ‘광주교도소 습격’ 조작했나 LV 8 북극정신 04-05 4116
20501 치졸한 中 화풀이에 한·중수교 25년 최대 위기 (1) LV 7 북극정신 03-04 4111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